1950-60년대 일본 거장 감독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3인의 일본 거장전’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기노시타 케이스케, 고바야시 마사키, 기무라 다케오 감독의 영화 26편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작년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에 이어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공동주최하는 2번째 행사로, 상영작 가운데 ‘인간의 조건’ ‘향료의 향’ 등 16편이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기노시타 등 3인은 일본의 3대 감독으로 손꼽히는 구로사와,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보다는 국내에 덜 알려졌지만 독특한 스타일로 전후 일본 영화 전성기를 풍미한 감독들로 유명하다. 기노시타 감독은 구로사와와 같은 시기에 감독으로 데뷔, 전후 일본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 고바야시 감독은 1962년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인 ‘할복’과 약 10시간에 이르는 대작 ‘인간의 조건’(1959)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기무라 감독은 60년간 200편이 넘는 작품에서 미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90세에 영화 연출에 뛰어들어 세계 최고령 장편 데뷔 감독이라는 기록을 보유했다. 특별전에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EBS ‘세계테마기행’은 오는 13∼16일 오후 8시50분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잃어버린 시간의 땅, 캄보디아’ 편을 방송한다. 1부 ‘풍요의 약속, 메콩강’에서는 ‘아시아의 젖줄’로 불리는 메콩강을 소개한다. 중국 티베트 고원의 만년설에서 발원해 미얀마ㆍ라오스ㆍ태국ㆍ캄보디아ㆍ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흘러가는 메콩강은 총연장 4천20㎞, 유역 면적 80만㎢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프랑스 탐험가 앙리 무오는 메콩강이 “단순한 강이 아니라 생명이 태어나고, 사람들의 삶이 시작되고, 먹을 것이 나오며 교통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는, 말 그대로 ‘모든 강의 어머니’”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 열린다는 연안 마을 스뚱뜨렁, 우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사 전쟁’을 벌여야 하는 ‘메콩강의 허파’ 깜삐 마을 등을 소개한다. 또 수도 프놈펜에 있는 프놈펜 왕궁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2부 ‘숲 속의 보석, 라따나끼리’에서는 캄보디아 북동부의 고산지대 라따나끼리를 소개한다. 안나마이트 산맥 서쪽에 있는 라따나끼리는 면적의 85% 이상이 밀림인 오지 중의 오지다. 이곳에서는 9개 소수 부족이 전통 방식 그대로 화전을 일구며 살아간
한국에서 태어나 실업팀 선수까지 지냈던 자매가 일본 양궁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일본으로 귀화한 엄혜랑(27)과 엄혜련(24)은 지금은 선수로서 이름이 각각 하야카와 나미와 하야카와 렌이다. 나미와 렌은 지난달 초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해 3명이 올라가는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함께 일본 대표로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했다. ‘일장기을 가슴에 달고 뛴다’는 단적인 사실과 그런 어구가 풍기는 느낌 자체가 한국의 정서로는 적지 않게 자극적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민족 감정을 얘기할 사안과는 거리가 멀다. 언니인 나미가 2004년 미리 일본으로 건너갔다. 초등학교 때 부모가 이혼하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한 나미는 전북체고를 졸업하고서 집안사정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양궁에만 매달려 주니어 국가대표까지 지냈고 한국토지공사에서 실업선수 생활도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가지 못하고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면 실업선수나 지도자 생활도 오래 할 수 없다. 장래를 생각해 교
신지애(23·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한 타를 잃고 10위 밖으로 밀렸다. 신지애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6천7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미국 무대 첫 홀인원까지 낚으며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내 이미나(30·KT)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순식간에 선두로 뛰어오른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17언더파 199타)에는 8타 뒤졌다. 신지애는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1타를 줄였으나, 후반 12∼13번홀과 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까먹었다. 3라운드에서 신지애는 그린 적중률이 61%로 떨어졌고, 퍼트 수는 30개로 늘어났다. 지난 이틀 연속 선두였던 재미교포 민디 김(22·한국이름 김유경)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청야니의 불꽃타에 밀려 한 타 차 2위로 떨어졌다. 한편, 박세리(34)는 4∼6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프로축구 K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 현대)의 화끈한 공격력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동국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에닝요의 선제 결승골을 돕고 후반 28분에는 직접 쐐기골까지 터트려 전북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1골 1도움을 보태 이동국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10골 7도움으로 늘었다. 김정우(상주상무·9골)를 제치고 가장 먼저 시즌 10골 고지를 밟으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고, 도움에서도 배기종(제주·5개)과 격차를 벌리며 1위를 달렸다. 이동국은 프로통산 262경기를 뛰며 109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통산 12번째로 ‘40(득점)-40(도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린다. 게다가 이런 추세라면 우성용(116골), 김도훈(114골), 김현석(110골)에 이어 통산 개인 득점 4위에 올라 있는 이동국이 올 시즌 내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도 크다. 아직 반환점을 돌기도 전이긴 하지만 이동국으로서는 무엇보다도 2009년(21골)에 이어 2년 만의 득점왕 탈환과 함께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안정환(35·다롄 스더)이 부상에서 회복해 뒤늦게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안정환은 11일 중국 창춘의 진카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1시즌 슈퍼리그 10라운드 창춘 야타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혼자 두 골을 몰아넣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시즌 첫 골 맛을 본 안정환은 5분 뒤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까지 터트렸다. 무릎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훈련을 해오다 지난달 그라운드로 돌아온 안정환은 부활을 확실하게 알리고 나서 후반 34분 교체됐다. 하지만, 다롄은 후반 39분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창춘과 2-2로 비겼다.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말 박성화 감독을 경질했던 다롄은 2승3무5패(승점 9)로 16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admin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내정했다.▶프로필 4면 기획관리실장에는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 정무 2비서관에는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민정1비서관에는 신학수 총무비서관, 대변인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이 선임됐다. 이번 청와대 개편은 집권 후반기 이 대통령의 장악력 강화를 위해 ‘친정 체제’를 강화했다는 특징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비, 출마 희망자들의 길을 터주는 정권 인재풀의 ‘재비치’ 차원도 곁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 교체를 골자로 하는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참모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김효재·김두우 내정자는 모두 대선캠프 활동이나 청와대 장기 근무로 인해 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 인사로 꼽히고 있고, 대변인으로 발탁된 박정하 춘추관장도 대선캠프와 인수위, 청와대에서 오랫동안 이 대통령과 함께해온 핵심이다.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는 또 국민권익비서관에 조현수 한나라당 예산결산위 수석전문위원, 국민소통비서관에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혜경 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1천200만 파운드(약 212억원)을 투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부터 3명의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미국 축구전문 사이트 ESPN사커넷은 9일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맨유의 웨스 브라운과 존 오셰어, 대런 깁슨의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루스 감독은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2010-2011 시즌을 10위로 마친 브루스 감독은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맨유의 브라운과 오셰어, 깁슨을 핵심 선수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이정수(31·알 사드)가 9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방송인 한태윤(28)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 씨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맡은 이날 결혼식에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차두리(셀틱) 부자,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광래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기성용(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정조국(오세르) 등 동료 선수들이 대거 하객 대열에 합류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아 2골을 터트린 이정수는 한 씨와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창원지검은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베팅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현직 프로축구 선수 5명을 구속기소하고 프로축구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4월 6일 러시앤캐시컴 대전-포항전과 광주-부산 경기를 앞두고 이미 구속기소된 브로커 2명으로부터 각각 1억2천만원과 1억원씩을 받은 혐의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 선수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 선수를 구속기소했다. 또 박 선수를 통해 승부조작 대가로 1천만원~4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대전시티즌 신모(26)·양모(25)·김모(27) 선수 3명을 구속기소하고 1천만원 미만을 받은 대전시티즌 선수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후배인 대전시티즌 선수 1명으로부터 승부조작이 있을 것이란 정보를 경기전 입수하고 제3자를 통해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혐의로 포항 스틸러스 출신 김정겸(35) 선수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밖에 브로커 2명에게 승부조작 비용 2억8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이모(32)씨 등 전주(錢主)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브로커가 제공한 거액이 대전시티즌 출전 선수들에게까지 전달된 대전-포항경기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