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지난해와는 정반대로 발목까지 오는 치렁치렁한 맥시 스커트가 거리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맥시스커트는 맥시멈 스커트의 약어로 발목까지 오는 긴 스커트를 말한다.지난해 짧은 미니스커트의 유행으로 한 뼘만한 천 조각에 몸을 가린 채 걸을 때나 의자에 앉을 때 더욱이 바닥에 앉을 때의 불편함을 느껴본 여성들이 많다. 이젠 걱정하지 말고 롱 스커트 유행시즌이 돌아왔다.패션 트랜드 쇼핑몰 오가게(www.ogage.co.kr) 패션정보담당자 구소형 씨는 “이번 시즌의 스커트는 여느 시즌과는 다른 특별한 기장감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유연하고 풍성한 실루엣의 맥시스커트는 페미닌하거나 캐주얼한 스타일링 모두에 활용 가능한 잇 아이템이다”며 “다양한 소재와 프린트, 패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라인과 스타일은 살려주는 일명 맥시스커트로 올 여름 나만의 자신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발목까지 오는 맥시스커트 열풍 ‘페미닌·캐주얼’ 모두 활용 가능 “품위있고 멋져 보여요. 법복을 직접 입어보니 판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대법정에는 근엄함 대신 어린이 판사 22명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KT&G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KT&G 상상유니브’의 기획팀인 ‘상상프렌즈’와 봉사활동팀 ‘상상발런티어’는 오는 28일 수원 팔달구 상상유니브 경기 아틀리에에서 ‘눈부신 상상’ 행사를 갖는다. 대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오산이주민여성센터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상상발런티어가 2개월 전에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을 찍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엔 결혼이주여성에게 여성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기로 한 것. 사진촬영은 상상유니브에서 대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는 현직 강사가 자원봉사한다. 촬영에 필요한 웨딩드레스도 결혼이주여성에게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행사 당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와 같이 올 경우 함께 촬영해 찍은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할 계획이다. 상상프렌즈와 상상발런티어는 이와 함께 수원 장안구 KT&G 경기본부 체육관에서 ‘신나는 상상’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상상유니브의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 12일 개봉 리메이크 ‘천녀유혼’ 섭소천役 류이페이 “한국에 와서 왕조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는 분마다 왕조현과의 연기 비교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현장에서 연기했을 때는 왕조현의 그림자가 느껴지지 않도록, 제 색깔을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국내에 처음 내한한 중국 출신의 스타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24)의 말이다.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를 통해 데뷔한 류이페이는 드라마 천룡팔부(2003)의 왕어언, 드라마 신조협려(2006)의 소용녀 등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온 중화권의 대표 미녀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판 ‘천녀유혼’에서는 원작의 왕쭈센(王祖賢·왕조현)이 맡았던 섭소천 역을 연기했다. 천 년 된 나무 요괴 밑에서 살아가는 여우 요괴로, 타고난 미모로 남자를 유혹하던 중 퇴마사 연적하(古天樂·구톈러)와 하급관리 영채신(余少群·위사오친)과 잇따라 사랑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및 금융 비리에 금융감독원 직원도 개입한 것과 관련, “여러분은 금융감독을 한다는 입장에서, 금융감독을 받는 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훨씬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사전 예고없이 방문, 간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이 용서받기 힘든 비리를 저지른 것을 보면서 나 자신도, 국민도 분노에 앞서 슬픔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감독기관이) 문제를 못 찾은 것인지, 안 찾은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10~20년보다 훨씬 전부터 이런 관습은 눈에 보이지 않게 있었고 그것이 쌓여서 오늘 이러한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지금 나타나지 않지만 곳곳에 이런 비리와 문제가 잠복해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조직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지적이 아니라 국민의 지적“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배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세돌이 국내무대에서도 15개월째 랭킹1위를 지켰다.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이 4일 발표한 5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20점 오른 총점 9천87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2010년 3월 이창호 9단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후 15개월째 부동의 수위다 이세돌은 4월 한달동안 7승3패를 올리며 원익배 십단전과 비씨카드배에서 우승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이세돌은 2007년 11월∼2009년 10월까지 24개월 동안 1위를 지켰던 적도 있었다. 또한 통산 70차례 발표한 프로기사 랭킹에서 46회 1위를 차지하며 2000년대 바둑계 절대강자임을 확인했다. 이세돌은 다승(20승), 최다대국(25국), 상금랭킹(4억3000만원)에서도 1위를 질주하며 ‘쎈돌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2위∼4위는 지난달과 변동없이 각각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이 차지했다. 지난달 6위였던 강동윤은 4월에 7전전승을 거두며 랭킹포인트를 21점 끌어올려 5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승리가 하위랭커를 상대로 한 예선전이어서 승률에 비해 점수 상승폭은 크지가 않았다. 5승2패의 원성진 9단은 GS칼텍스배에서 41위의 강창배 2단에게 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위원회(일명 1718 위원회)로부터 정기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 이번 대북 제재위원회 보고는 지난 2월 하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보고서 채택을 둘러싸고 한미와 중국이 외교적 대립을 보인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은 “이번 제재위 보고는 정기적인 활동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다만 UEP 문제가 어떤 식으로 든지 논의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 UEP가 9.19 공동성명과 유엔 1718호 및 1874호 결의에 어긋난다는 분명한 성격규정과 함께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취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은 6자회담 내에서 모든 것을 다루자고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은 지난 3월2일 방한해 “UEP가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동시에 위반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안보리 의장성명(presidential statement)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이번 제제위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북한은 민간 금융기관 전산망 해킹 등 무분별한 사이버테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검찰이 농협 전산망 해킹은 북한에 의한 사이버테러라고 발표했다”면서 “유관부서와 함께 사이버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항의서한 등을 보낼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면서도 “항의서한 전달 등 추가적 대북조치가 필요한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그간 우리 동서해역에서 반복해 시도해 온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행위나 이번 민간 금융기관의 전산망 해킹 등의 행위는 우리 사회에 대한 도발이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면서 “북한이 이러한 무분별한 사이버테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다량의 컴퓨터 파일과 서류를 확보,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미 당국은 지난 1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5대, 하드 드라이브 10개, 저장 장치 100개, 서류 수천 장을 확보했다고 미 NBC방송이 미 관리의 말을 인용,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실행한 미 해군 네이비실은 빈 라덴이 숨진 직후 그의 수중에서 일련의 전화번호들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이 자료 중 일부는 빈 라덴과 다른 지도부와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데 실마리를 제시함으로써 알-카에다 잔존세력을 소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행방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도 자료 분석을 통해 드러나길 바라고 있다. 미 당국은 빈 라덴이 사살 직전까지 머물렀던 은신처에 인터넷이나 전화 서비스가 없었던 점을 미뤄볼 때 알-카에다 지도부가 빈 라덴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동식 저장 장치를 활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한 관리는 UPI통신을 통해 “현재 수백명의 인력이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압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