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선수인 김계령(32)과 김영옥(37)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김계령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20일까지 부천 신세계와 연봉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오는 30일까지 다른 5개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와 평균 14.3점(3위), 8.5리바운드(2위)의 성적을 낸 김계령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 연봉 상한선(2억5천만원)에서 50만원 모자라는 2억4천950만원을 요구했다. 키 192㎝의 장신 센터 김계령은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36)가 은퇴를 선언한 용인 삼성생명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옥 역시 청주 국민은행과 계약을 맺지 못해 FA로 풀렸다. 이번 시즌 14.1점(3위)을 넣은 김영옥은 특히 3점슛 84개를 터뜨려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생명 센터 허윤정과 국민은행의 장선형, 신한은행 곽주영이 FA 시장에 나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전날 정선민의 트레이드 상대로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옮긴 곽주영은 연봉 8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하루 만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반면 김정은(신세계)은 연봉 상한선인 2억5천만원에 도장
올해 들어 아이를 키우려고 육아 휴직을 한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분기 육아휴직 급여 신청자는 1만4천165명, 지원금액은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5.3%, 39.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육아휴직자 중 여성 근로자가 98.1%(1만3천892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남성 근로자의 육아 휴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273명으로 전년 146명에 비해 배 가까이로 늘었다. 2004년 181명에 불과하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 355명으로, 작년에는 81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올해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월 50만원 정액에서 통상임금의 40%(최저 50만원~최대 100만원)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2008년 1월1일 이후에 태어난 영유아를 둔 근로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기획부동산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이진용 전 가평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군수는 가평군수 보궐선거 기간인 2007년 4월 지역 골재채취업체 대표한테 선거자금을 요청해 청평면의 한 주차장에서 두 차례 총 4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에게는 한 사람이 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제공하지 못하게 돼 있다. 앞서 이 전 군수는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부동산 관련 각종 편의제공 대가로 6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전국 12개 측정소 가운데 안동을 제외한 1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춘천)인 0.204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197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5천100분의 1 정도다. 세슘(Cs-137, Cs-134)은 서울·춘천·군산·강릉·수원 등 5개 측정소에서만 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강릉)은 0.116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60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1천700분의 1 수준이다. 19일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164㏃/㎥로 전날(0.191㏃/㎥)보다 다소 낮아졌다. 같은 날 제주에서 내린 비에서도 0.105~0.335Bq/ℓ 범위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발견됐다. 나머지 서울·춘천 등 7개 지역 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법조계의 고질적 관행인 전관예우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위원장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는 20일 전체회의에서 법원·검찰·변호사제도 개혁안 가운데 처리가 시급하고 이견이 적은 변호사법 개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개정안은 판·검사, 장기복무 군법무관, 변호자 자격이 있는 공무원이 퇴직후 변호사로 개업할 경우, 퇴직 전 1년간 근무했던 기관에서 취급하는 민사·형사·행정사건의 수임을 1년간 금지하는 내용으로서 이달 국회를 통과하면 2013년 4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또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법원, 경찰청, 법무법인 등에서 6개월 이상 실무수습을 마쳐야 법률사무소 개업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내주 사개특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통과하면 28∼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개특위는 그러나 ▲대검 중수부 직접수사권 폐지 ▲특별수사청 설치 ▲대법관 20명으로 증원안을 비롯한 법원·검찰개혁안에 대해서는 의원들간 팽팽한 찬반대립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6월 국회로 처리를 연기했다. 이주영 특위위원장은 “사법개혁안에 대해 민주당은 오늘 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4월 소비자물가(CPI)가 4%를 조금 넘는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 소비자물가 전망에 대한 민주당 이강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농산물 가격은 2분기부터 떨어져 3월의 4.7%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률 5%, 물가 3%’ 목표를 고수하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 “이달 말에 나오는 1분기 데이터를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며 “물가는 상당히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물가를 3% 수준에서 잡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지적에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재는 업무보고를 통해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해 금년 중 상승률이 3.9%(연평균 기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기별 CPI는 1분기 4.5%, 2분기 4.05%, 3분기 3.9%, 4분기 3.4%로 전망한다” 말했다.
발목 부상에서 벗어났던 차두리(셀틱)가 이번에는 햄스트링을 다치는 불운이 겹치면서 자칫 시즌을 접을 위기에 빠졌다. 차두리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20일 “차두리가 훈련하다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사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16일 훈련을 하다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면서 17일 치러진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 결장했다.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에 출장했던 차두리는 2월 초 팀에 복귀해 훈련하다가 오른쪽 발목의 힘줄이 파열돼 2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27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10일 세인트 미렌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복귀전의 기쁨도 잠시. 차두리는 복귀전에 나선지 6일 만에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만약 햄스트링이 끊어졌다는 진단이 나오면 차두리는 최소 4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와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알 사드)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전 시간을 뛰면서 팀의 무패행진을 도왔다. 이정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수비수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이정수는 이날 득점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고, 전반 13분에는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적진에서 값진 승점을 챙기는 데 힘을 보탰다. 전반 37분 마지디 시디크의 선제골로 앞선 알 사드는 후반 30분 알 나스르의 프리킥 공격 때 후세인 술레이마니가 찬 공이 압둘 카데르 케이타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아쉽게 1-1로 비겼다. 하지만 2승2무(승점 8)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알 사드는 알 나스르(1승2무1패·승점 5)와 격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두 경기를 남겨놓고 에스테그랄(이란),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이상 1승1무2패)에는 4점이나 앞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역시 카
‘여자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그릿 웨이츠가 6년간의 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향년 57세. AP통신은 웨이츠가 2005년 발견된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고 20일 전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웨이츠는 원래 중장거리 선수였지만 남편이자 코치인 잭 웨이츠를 만나면서 마라톤으로 전향했다. 1975년과 1976년 3천m 세계기록을 연거푸 세우며 이름을 날리던 웨이츠는 남편의 지도를 받아 1978년 뉴욕마라톤에 출전하면서 마라톤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때까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뛰어본 적이 없었던 웨이츠는 처음 출전한 뉴욕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웨이츠는 여자마라톤의 황제로 거듭나며 승승장구했다.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첫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웨이츠는 이듬해 LA 올림픽 첫 여자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1983년과 1986년 런던 마라톤, 1988년 스톡홀름 마라톤을 제패한 데 이어 자신의 데뷔 무대였던 뉴욕마라톤에서 9번째 월계관을 쓰고 은퇴했다.
국내 프로골프계에서 장타자로 유명한 김대현(23·하이트)의 샷 기법을 스마트폰으로 배울 수 있는 유료(8.99달러) 애플리케이션이 20일 출시됐다. 아이폰용으로 제작된 이 앱은 김대현의 샷을 초당 7천 프레임으로 촬영해 미세한 동작까지 분석해 준다.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 이상인 김대현의 드라이버샷 외에 페어웨이우드 샷, 미들 아이언 샷, 벙커샷, 내리막·오르막 샷 등 상황별로 나눠 촬영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 프로인 나경우(43) 씨가 스윙폼에 대해 해설한다. 이 앱 제작을 맡은 손석규 골프호 대표는 “라운드 중에도 앱을 돌려 필요한 샷을 볼 수 있다”며 “반복해서 보면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