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4.27 재보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원유세를 요청할지 여부에 대해 “지원 요청할 생각은 없다”고 11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김해 정책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박 전 대표는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고, 저희도 박 전 대표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박 전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위원이니 유치 지원을 위해 강원도에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후보단일화 작업에 언급, “단일화하려면 차라리 합당해 선거를 치르는 게 정당정치의 기본에 맞다. 야바위식 정치를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번역 오류를 수정해 국회에 다시 제출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재상정한다. 한나라당은 13∼14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연 뒤 15일 전체회의에서 한·EU FTA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선(先) 대책·후(後) 처리’ 원칙 아래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11일 “내일 한·EU FTA 동의안을 상정키로 야당과 합의했다”면서 “4.27 재보선이 있는 만큼 이번주 중 동의안을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한·EU FTA 동의안 상정은 해주겠지만, 국내 농업보호 대책을 포함해 각종 현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번주 중 처리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2차례 비준안 철회·3차례 상임위 상정’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외통위 차원에서 오류 검증을 철저히 하는 한편,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문책론’도 다시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유선호·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및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은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정치권내 지역 갈등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사업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 대 당’이 아닌 ‘지역 대 지역’ 대립 구도로 진행되는 형국이다. 전북 출신인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LH가 일괄적으로 진주로 간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전지를 결정해야 할 지역발전위원장이 이제 뽑히고 그 밑에 위원들은 뽑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권 핵심관계자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LH를 진주로 보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30년간의 소외를 회복하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위해서 전주 유치도 매우 당위성이 있다”며 “전북지사까지 삭발하는 마당에 균열과 분열을 부추기는 행태를 구체적으로 밝혀 균열을 확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진주 출신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오후 국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진주와 전주 중 어디로 LH가 가는 게 합리적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전국 차원의 TV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주가 지역구인 최구식 의원도 “국가백년대계와 관련된
친환경적인 도시계획을 유도하기 위한 평가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도시기본계획 수립대상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 20만명 이상으로 최근 5년 이내 수립된 47개 지자체 도시기본계획을 대상으로 친환경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시계획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는 이뤄지고 있지만 확정된 도시계획에 대한 친환경성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토지이용의 친환경성 ▲생태축 연결성 ▲오염물질 저감효과 ▲도시 경관 보전 정도 ▲공원·녹지 이용 효율성 등이다. 오는 7월까지 지방환경청 주관으로 한 예비평가를 거쳐 9월까지 본평가를 벌이고 11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환경부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자체에 대해 기관 표창과 함께 친환경 도시계획 이행관련 예산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공간의 효율적 이용에 중점을 둔 나머지 자연환경 훼손이나 관련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 평가가 친환경적인 도시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추가경정 예산은 여러 가지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추경에 대해 특별히 계획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예산 날치기에서 빠진 학자금 이자지원, 근로 장학금 등을 추경을 통해 되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4명의 잇따른 자살로 서남표 KAIST 총장의 책임론이 제기된 데 대해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사실 관계가 확인된 뒤 책임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 총장은 우리나라 교육개혁에 긍정적 역할을 많이 한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4월15일 이사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돼 처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 “부동산 침체로 사업성이 현실적으로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반시설에 대한 부담 문제가 내재돼 있다”며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는 부분은 실패라고 평가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여건이 개선되고 공동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 등 제도 보완이 된다면 다시 활성화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
여자 프로농구 ‘최강’ 안산 신한은행의 센터 강영숙(30·사진)이 2010-2011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강영숙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시상식에서 기자단 전체 투표수 72표 중 34표를 얻어 29표를 획득한 팀 동료 김단비(21)를 제치고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강영숙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영숙은 정규리그에서 11.3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소속팀이 5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또 같은 신한은행의 가드 윤미지(23)는 33표를 획득해 경쟁자였던 우리은행의 골밑 요원 이정현(28표)을 5표 차로 따돌리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 수원대를 나온 윤미지는 27경기에 출장해 2.2득점,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상(평균)과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블록상은 각각 김정은(신세계)과 이미선(삼성생명), 신정자(KDB생명), 이종애(삼성생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가운데 가로채기 이미선과 리바운드 신정자, 블록슛 이종애는 네 시즌 연속 1위를 지키며 최고수의 면모
관중 660만 명을 향해 힘차게 돛을 편 2011프로야구가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경기를 치른 11일 현재, 41만 3천49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한 32만 9천145명보다 26%가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관중도 1만 1천755명에서 1만 4천768명으로 3천 명 이상 늘었다. LG와 개막전을 치르고 KIA와 주말 난타전을 벌인 두산은 홈구장 잠실구장에서 이번 시즌 들어 벌써 4차례나 매진을 달성했다. 두산은 지난해보다 69%가 늘어난 13만 3천533명으로 가장 먼저 홈 관중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구 구단’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2승을 챙긴 넥센도 지난해 대비 91% 늘어난 3만 4천422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프로야구는 매 경기 예상을 깬 이변이 연출돼 혼전 양상이 지속하면서 이번 주에도 흥행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13년8개월 만에 중간 순위 1위로 치고 나선 LG는 홈구장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롯데를 상대로 6연전을 벌여 관중을 불릴 좋은 찬스를 잡았다. KIA는 ‘최강’이라던 마운드가 아직 본 모습을 찾지 못했으나 팀 타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