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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전자랜드…4강 PO서 챔프전 향한 뒤집기 쇼 무산

‘잘 싸웠다’다음 시즌 기약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아쉬운 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 9위의 수모를 깨끗이 씻어낸 전자랜드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귀화 혼혈 선수인 문태종과 베테랑 가드 신기성을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을 지명, 기존의 서장훈, 정영삼, 박성진 등과 호흡을 맞추게 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이 사실 정상을 노릴 기회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서장훈(37), 신기성(36), 문태종(36) 등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많은데다 시즌이 끝나면 서장훈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정영삼, 박성진은 상무 입대를 예정하고 있어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KCC를 상대로 강하게 맞서라는 뜻에서 9일 3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라커룸에 있던 화이트보드를 부수는 과격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부진에 빠진 가드 라인의 신기성, 박성진, 정병국 등을 따로 불러 식사 자리에서 격려하는 등 ‘강온 양면 책’을 구사했지만 승부를 5차전으로 돌리겠다는 꿈은 끝내 좌절됐다.

유도훈 감독은 “이런 큰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이 더 근성 있게 싸워줘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지금까지 잘 싸워준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고맙고 어려운 부분을 같이해준 코치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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