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아지는 현해탄 파고… 일본 문부성의 30일 중학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현해탄의 파고가 또다시 드높아지고 있다.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을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양국 우호관계 속에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가일층 노골화하고 역사왜곡을 더욱 심화하는 ‘도발’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이 같은 도발은 큰 틀에서 예고된 수순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영토주권 문제라는 사안의 성격상 막상 현실화될 경우 양국관계에 치명적 손상을 가져올 인화성 짙은 소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특히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마련된 모처럼의 우호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사회 저변으로 확산된 대일 동정여론을 오히려 반일여론으로 대체시키며 국민의 대일 정서를 급격히 악화시킬 소지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강제병합 100년을 기념한 8.15 담화를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 지향을 천명한 일본 민주당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정권의 ‘진정성’도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할 교과서
일본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 상공에서 4∼5월에 간헐적으로 부는 편동풍을 타고 국내로 직접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이미경(민주당) 의원이 29일 기상전문가에게 의뢰,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한국·일본의 풍향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 속초를 기준으로 총 관측일수 300일 중 79일(101차례)이나 일본에서 한국 방향으로 부는 편동풍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가운데 4∼5월에 발생한 동풍은 모두 71차례였다. 특히 이 기간에는 5Km 상공에서도 모두 9일간 동풍이 관측됐다. 고도가 높아지면 산 등과 같은 지형·지물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이 의원의 분석이다. 이는 한국에서 일본 방향으로 부는 바람인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국에는 일본 방사성 물질이 직접 유입될 수 없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다른 주장이다. 이 의원은 “가령 2009년 5월28일 한반도 주변의 일기도를 보면 바람이 일본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국으로 직접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5월에 동풍 발생 빈도가 높아 정부의 긴급한 대응이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데 대해 “연료봉이 일정 정도 녹았다는 걸 뒷받침하는 일로 매우 심각한 사태”라며 관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농도는 대기권 안에서 행해진 핵실험으로 (일본) 국내에 떨어져 환경 중에 존재하는 플루토늄과 비슷한 정도지만, 종류는 다른 게 섞여 있다”며 “핵연료에서 나왔다고 생각되는 종류가 검출되고 있다. 연료봉에서 나왔다는 점은 거의 틀림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의 물웅덩이에서 강한 방사선이 검측됐다는 점과 함께 연료봉이 어느 정도 녹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이다”며 “매우 심각한 사태이며, 주변의 영향을 저지하고 수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더 짙은 농도의 플루토늄이 검출되면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계속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원자로 터빈실과 바닷가를 잇는 배관 터널에 방사선량 수치가 높은 물이 차있는 것과 관련해 조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은 이날 오전 내각회의 후 기자단에게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엔씨소프트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제9구단 창단 안건에 대해 서면을 통해 구단주 총회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찬성 7표, 반대 1표가 나와 승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엔씨소프트의 연고지는 경남 창원시이고, 프로야구 가입금은 50억원, 예치금은 10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엔씨소프트는 5년 이내에 2만5천석 이상 규모의 새 야구장을 확보해야 하며 만약 이행하지 않으면 예치금 100억원이 KBO에 귀속된다. 지난 1월10일 KBO에 야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던 엔씨소프트는 22일 이사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구단주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음에 따라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로써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1986년 창단한 한화 이글스(당시 빙그레 이글스)와 1991년의 쌍방울 레이더스(2000년 해체 뒤 SK 와이번스로 재창단)를 포함해 9개 구단 체제로 개편되게 됐다. KBO는 국내 리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4년까지 10구단도 창단한다는 방침이다.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및 소프트웨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강만수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에 신춘삼(55)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팀장을 임명했다. KEPCO45는 29일 지난 2년간 팀을 맡아왔던 강만수 감독 후임으로 신춘삼 팀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EPCO45는 신 감독에게 계약기간 2년을 보장하고 연봉은 회사 내규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KEPCO45는 강 감독과의 계약이 6월 말 끝나지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조기에 바꿨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대전 중앙고와 배구 명문인 한양대 출신으로 1990년부터 1999년까지 홍익대 감독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양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으로의 현장 복귀는 7년 만이고 프로 사령탑은 처음이다. 홍익대 감독 시절 한양대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신 감독은 지략이 뛰어난 지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양대 감독 재임 시절에는 탁월한 선수 분석 능력을 앞세워 짜임새 있는 조직력의 배구를 펼쳐 슈퍼리그 대학부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부터는 KOVO 경기운영팀장으로 활약했다. 신 감독은 “야인으로 7년간 지내면서 프로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 매 경기가 ‘전쟁’이라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1, 2차전 예선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합을 확정한다.아시아축구연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연맹 주최 4개 대회 주 추첨 행사를 연다.조 추첨 결과는 AFC 홈페이지(www.the-afc.com/en/home)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AFC 16세 이하(U-16) 선수권대회와 U-19 선수권대회 예선 조 추첨이 진행된다. U-16 선수권대회에는 총 39개국(동아시아 17개국, 서아시아 22개국)이 7개조로 나눠 리그를 벌이는데 각조 1, 2위가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해 U-16 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25번 시드를 받았고 북한이 1번 시드에 배정됐다. U-19 선수권대회는 지난해 대회 순위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한국은 북한과 호주에 이어 3번을 배정받았다. 총 39팀이 참가해 동아시아 16개국, 서아시아 23개국을 7개조로 나눠 리그 경기를 펼쳐 각조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2차 예선 상대도 30일 오후 4시 확정된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박지성 재단(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자선 경기인 ‘제1회 아시안 드림컵’에 이영표(알 힐랄)와 정조국(오세르), 이청용(볼턴), 정대세(보훔)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박지성 재단은 29일 “오는 6월15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리그 올스타 선수들과 ‘박지성 프렌즈’팀의 대결로 아시안 드림컵을 준비 중”이라며 “‘박지성 프렌즈’팀은 25명 정도의 예비 엔트리를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유럽 리그에서 활역하는 아시아 출신 축구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했다며 이영표, 정조국, 이청용, 정대세 등은 이미 참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나카타 히데토시(일본)가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에서 결정적인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포수 보비 윌슨을 대신해 타석에 선 최현은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켄리 젠슨의 3구째 바깥쪽 커터를 잘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현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9회초 에인절스는 연속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최현이 타석에 섰다. 최현은 다저스 마무리 조너선 브록스턴의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중견수 플라이를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9회말 리드를 잘 지켜 5-4로 이겼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1로 올랐다.
그룹 솔리드 출신인 정재윤(39)이 “셋이 타이밍이 맞고, 짜내지 않은 음악이 나올 때 다시 뭉치기로 했다”며 솔리드(정재윤, 이준, 김조한)의 재결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재윤은 최근 인터뷰에서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해 2009년 솔리드 재결성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이준은 사업, 김조한과 나는 음악 활동으로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다. 결국 모든 상황이 자연스러울 때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1993년 데뷔한 솔리드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팀이었다. 발라드와 댄스가 주름잡던 시절 대표곡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끝이 아니기를’ 등에서 선보인 알앤비(R&B) 창법과 굵직한 랩ㆍ내레이션은 새로웠다. 또 세 멤버 모두 재미 교포 출신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음악이 풍부한 동네에서 성장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제프 버클리의 공연을 본 감동, 중학교 1학년 때 메탈 밴드 ‘익세시브 포스’로 활동하며 디즈니 오디션을 본 기억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에서 처음 만난 친구 이준, 고 2때부터 알았던 김조한과 뭉쳐 음악을 만들기 시작해 저가의 미디 장비로 만든 데모곡을 한국에
KBS 2TV ‘드라마스페셜’은 다음 달 10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 4부작 ‘헤어쇼’(극본 허성혜, 연출 문준하)를 방송한다. KBS는 29일 “‘헤어쇼’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헤어샵과 그곳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헤어디자이너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정은수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전우’에 출연한 이승효가 맡았다. 정은수는 국내 최고의 헤어샵인 제이헤어에 입사한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세계적인 헤어샵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이라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절대로 해 주는 법이 없는 융통성 없고 까칠한 완벽주의자.그는 옛 애인이자 동료 헤어디자이너인 정은수(차수연 분)와 스탭인 이영원(백진희) 사이에서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승효는 “이번 작품을 위해 하루에 몇 시간씩 헤어기술을 익히고 있고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의 스타일링 등 관련 자료를 보며 공부하고 있다”며 “우리가 자주 접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헤어디자이너의 세계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