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12위에 올라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둔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일시 귀국했다. 손연재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였기에 준비를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앞으로 많은 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9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경험을 더 쌓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세계 1~2위를 다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콘다코바(이상 러시아) 등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후프(26.175점)와 볼(26.725점), 곤봉(26.175점), 리본(25.750점) 등 4종목 합계 104.825점을 획득, 전체 46명 중 12위에 올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 볼 종목에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 26.875점을 받고 7위를 차지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손연재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코르베유에손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인 개인종합 1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는 규모가 더 큰 대회여서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면서 “하지만 열심히 연기했고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본 종목에서 리본
‘공부하는 축구’를 모토로 내건 대학축구 U리그와 초·중·고교축구 주말리그가 다음 달 초 막을 올려 7개월여 열전을 시작한다. 대학축구 최고 권위의 대회로 격상된 2011 U리그는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운동장에서 연세대-영동대 경기를 시작으로 총 69팀이 18라운드에 걸쳐 총 612경기를 벌인다. 7개 권역에서 상위 4위까지 총 28팀이 챔피언십(종전 왕중왕전)에 직행한다. 또 각조 5, 6위와 팀 수가 적은 서울 중앙리그의 5위 등 13팀이 토너먼트를 플레이오프를 벌여 네 팀이 챔피언십에 합류해 32팀이 우승컵을 다툰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우승팀은 지난해와 같은 장학금 3천만원을 받는다. 공식 개막전은 4월 7일 오후 2시 연세대 운동장에서 연세대-아주대 맞대결로 치러진다. 개막전에는 양 대학 총장과 재학생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대한축구협회는 다양한 식전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출범 3년째를 맞은 초중고 리그는 하루 뒤인 4월 2일 오전 11시 수원공고 운동장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교인 수원공고와 지난해 왕중왕전 준우승팀 삼일공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킥오프한다.
남북 백두산 화산 전문가 회의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29일 “쌍방은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하고 차기 회의는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날 경기도 문산 남북 출입국사무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북측은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간 학술토론회를 진행하고 현지에 나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방식의 공동연구 방안을 설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유 교수와의 일문일답 --향후 공동으로 하는 합의는? ▲현재 합의한 것은 없다. 향후 공동연구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한 북측의 대답은. ▲우리가 여러가지 질문을 해서 북측이 의견을 청취하는 입장이었다. 어떤 화산활동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 차원에서 언급은 있었지만 구체적 징후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은 없었다. --천안함.식량 문제 등에 관한 얘기도 있었나. ▲전혀 언급이 없었다. --백두산 화산 관련해 어떤 질문을 어떻게 했나. ▲전문가 회의라 전문적 사항에 대해 백두산 지질은 어떠한가, 백두산 기후는 어떠한가, 백
앞으로는 과태료와 과징금이 위반 횟수에 따라 달리 부과된다. 또 임신부에게 지원하는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비 액수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증가하며, 대입수능이나 공무원 채용시험 미응시자가 시험 전 접수를 취소하면 수수료가 반환된다. 법제처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 특별정비’결과를 보고했다. 하위 법령은 법 개정 없이 정부 권한으로 개선할 수 있다. 법체처는 보고에서 행정법령 위반시 부과하는 과태료·과징금을 2, 3차 위반자에게는 더 많이 부과하기로 하고 총 155건의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징병검사의 경우도 그동안은 모든 수검자에게 기본검사와 안과 등 9개 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기본검사 후 건강 이상자로 분류된 경우에만 필요 과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영화관이나 연면적 1천㎡ 이상의 학원, 전시시설, 그리고 연면적 300㎡ 이상인 PC방도 실내 공기질 유지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로 지정돼 환기시설 설치 등이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단지 내 의료시설 설립이 허용되고, 휴양 콘도미니엄업 등록 기준 객실수도 50실 이상에서 30실 이상으로
지난 겨울 한파로 동해를 입은 나무가 얼어 죽은데다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식목일을 일주일 앞두고 도내 묘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용인시 처인구에서 17년째 조경수를 키워 파는 K농원 대표 임모씨는 지난 21일 농원 한쪽에다 나무시장을 열었다. 식목일 대목을 앞두고 대추나무, 자두나무, 복숭아 등 과수 묘목 450그루를 서울의 한 과수농원에서 130만원을 주고 사다 놨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한 그루도 팔지 못했다. 묘목을 사러 농원을 찾아오는 손님은커녕 가격을 물어보는 문의전화 한 통 받지 못한 임 대표는 상심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임씨는 “17년 동안 나무를 팔아오는 일을 해오면서 올해처럼 경기가 나쁜 적은 처음”이라며 “산림조합에서 하는 나무농장에서도 사가는 사람이 없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안산시 상록구에서 K농원을 운영하는 이모(59)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일주일에 100여건 가량 묘목 구입 문의전화가 와 이 가운데 20여건은 묘목 판매 계약이 성사되곤 했지만, 올해는 10여건 문의 전화 가운데 2건가량만 겨우 성사될 정도다. 이씨도 “소규모 농업이나 대규모 농원이나 할 것 없이 지금 묘목 거래
전국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 관정 가운데 상당수의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구제역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구제역 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해산할 예정이지만 매몰지발(發) 환경오염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가축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에 있는 3천곳 관정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벌여 1차 분석한 결과, 143곳에서 음용수 수질 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지하수가 오염된 이들 관정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이용하지 말도록 수질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추가적인 현장 조사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관정이 오염됐다는 것은 지하수 오염 분석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대장균군 등 4개 항목 중 2개 이상 분석치가 동시에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차 분석에서 수질이 기준치를 넘어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는 관정이 상당수 파악됐다”면서 “이들 관정이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로 오염됐는지, 아니면 기존 축사에서 나온 폐수로 오염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서울 등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도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29일 브리핑에서 “28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를 채취,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술원(KINS)에 따르면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131I)의 농도는 최소 0.049m㏃/㎥에서 최대 0.356 m㏃/㎥ 수준이었다. 이를 인체가 쪼이는 방사선량, 즉 피폭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4.72×10-6∼3.43×10-5mSv 범위로,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인 1mSv의 약 20만∼3만분의 1 정도다. 특히 춘천측정소에서는 세슘-137(137Cs)과 세슘-134(134Cs)도 각각 0.018m㏃/㎥, 0.015 m㏃/㎥ 확인됐다. 두 원소를 더해 피폭방사선량을 계산하면 1.21x10-5mSv로,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1mSv)의 약 8만분의 1 수준이다. 방사성 제논의 경우, 지난 26일 채취한 시료에서 최대치(0.878㏃/㎥)를 기록한 이후 12시간 간격으로 0.464㏃/㎥, 0.395㏃/㎥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윤 원장은 “지금 들어오는 방사성 물질은 극미량으로, 인체 위험 가능성까지 연결하
■ 높아지는 현해탄 파고… 일본 문부성의 30일 중학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현해탄의 파고가 또다시 드높아지고 있다.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을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양국 우호관계 속에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가일층 노골화하고 역사왜곡을 더욱 심화하는 ‘도발’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이 같은 도발은 큰 틀에서 예고된 수순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영토주권 문제라는 사안의 성격상 막상 현실화될 경우 양국관계에 치명적 손상을 가져올 인화성 짙은 소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특히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마련된 모처럼의 우호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사회 저변으로 확산된 대일 동정여론을 오히려 반일여론으로 대체시키며 국민의 대일 정서를 급격히 악화시킬 소지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강제병합 100년을 기념한 8.15 담화를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 지향을 천명한 일본 민주당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정권의 ‘진정성’도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할 교과서
일본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 상공에서 4∼5월에 간헐적으로 부는 편동풍을 타고 국내로 직접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이미경(민주당) 의원이 29일 기상전문가에게 의뢰,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한국·일본의 풍향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 속초를 기준으로 총 관측일수 300일 중 79일(101차례)이나 일본에서 한국 방향으로 부는 편동풍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가운데 4∼5월에 발생한 동풍은 모두 71차례였다. 특히 이 기간에는 5Km 상공에서도 모두 9일간 동풍이 관측됐다. 고도가 높아지면 산 등과 같은 지형·지물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이 의원의 분석이다. 이는 한국에서 일본 방향으로 부는 바람인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국에는 일본 방사성 물질이 직접 유입될 수 없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다른 주장이다. 이 의원은 “가령 2009년 5월28일 한반도 주변의 일기도를 보면 바람이 일본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국으로 직접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5월에 동풍 발생 빈도가 높아 정부의 긴급한 대응이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데 대해 “연료봉이 일정 정도 녹았다는 걸 뒷받침하는 일로 매우 심각한 사태”라며 관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농도는 대기권 안에서 행해진 핵실험으로 (일본) 국내에 떨어져 환경 중에 존재하는 플루토늄과 비슷한 정도지만, 종류는 다른 게 섞여 있다”며 “핵연료에서 나왔다고 생각되는 종류가 검출되고 있다. 연료봉에서 나왔다는 점은 거의 틀림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의 물웅덩이에서 강한 방사선이 검측됐다는 점과 함께 연료봉이 어느 정도 녹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이다”며 “매우 심각한 사태이며, 주변의 영향을 저지하고 수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더 짙은 농도의 플루토늄이 검출되면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계속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원자로 터빈실과 바닷가를 잇는 배관 터널에 방사선량 수치가 높은 물이 차있는 것과 관련해 조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은 이날 오전 내각회의 후 기자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