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내에서 다양한 통합·연대론이 분출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지 못할 경우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공유하면서도 실제 어떤 식으로 통합과 연대를 이룰지에 대해선 의견차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야권 단일정당 운동을 벌이는 ‘국민의 명령’ 등이 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선거연합은 가능한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진보신당 노회찬 전 대표 등은 서로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잠재적 대권주자인 정 최고위원은 민주·진보진영이 모두 통합하는 대(大)통합론을 제시한 반면 유 연구원장은 대통합론이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사실상 민주당을 뺀 ‘3당(민노·진보·참여당) 통합론’을 내세우며 대립했다. 두 사람의 이런 입장에는 향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최고위원은 “2012년 대전환을 위해서는 민주당만으로는 어렵다”면서 “민주진보가 함께 4.27 재보선에서 승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4월 가치동맹 추진기구를 만든 뒤 9월 정도에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가 마련한 공천개혁안을 두고 당내 이견이 속속 제기되면서 논란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공천개혁은 국회의원들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파열음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공천개혁안은 국민경선공천, 객관화된 공천지수 마련, 전략공천 20%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기준 의원은 2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국민경선공천과 관련, “전국 245개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하면 대의원 수가 100만명이 넘어 전국이 선거판화 될 수 있어 대의원을 유권자 수의 3%가 아닌 0.5∼1% 범위에서 결정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과 같은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실시하려는 방침에 대해서는 “공천 과정에서 시간차를 적절히 활용하는 선거전략을 무시한 아마추어적이고 비현실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전략지역 20% 제한 안에 대해서도 “‘낙하산 공천’의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비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선거결과를 평가해 공천에 관여한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CBS
민주당은 2일 촛불시민이나 인터넷 논객 등 각종 정국 현안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을 정책당원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 개혁특위 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 이슈와 현안 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지자가 당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마당을 열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20대 (정책) 당원이 비례대표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의 외연과 정책기반 확대를 통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것으로 당내 토론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이날 오후 사회단체 관계자 초청 토론회를 열고 정책당원제의 구체적 실행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한다.
축구대표팀 차출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던 조광래(57) A대표팀 감독과 홍명보(42)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윈-윈(win-win) 전략’을 찾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조 감독과 홍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이회택 기술위원장, 조영증 기술교육국장이 모인 가운데 최근 논란이 빚어진 대표선수 차출 문제에 대한 원칙과 해결 방안을 찾는 회의를 했다. 올해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9월 2일, 9월 6일, 10월 11일, 11월 11일, 11월 15일)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6월 19일, 6월 23일, 9월 21일, 11월 23일, 11월 27일)이 열리고 A대표팀의 평가전(6월 4일, 6월 7일, 8월 10일, 10월 7일)도 예정돼 있다. 비공개로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를 마친 조광래 감독은 “이번 문제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 일정이 크게 겹치지 않는다”며 “다만 A대표팀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 선수로 나갔을 때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의 저해요소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홍 감독과 충분하게 협조할 수 있다는 얘기를 나눴
여자 실업축구 연중 리그인 ‘2011 WK리그’가 8개 구단 체제로 오는 21일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은 2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여자축구단을 창단해 올 시즌 경기부터 참가한다고 밝혔다. 정규리그는 오는 21일 막을 올려 라운드별로 4경기씩 21라운드에 걸쳐 총 84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여자팀을 새롭게 꾸려 올 리그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WK리그는 인천 현대제철, 고양 대교, 충남 일화, 부천 상무, 서울시청, 수원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8개 구단 체제로 확대된다. 체육공단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여자축구단 창단식을 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축구 울산 현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강재순(47) 전 충남 일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 팀은 대학 졸업 예정자와 다른 구단에서 뛰었던 선수 등 23명을 확보했다. 경남 합천에서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강재순 감독은 “대학 선수와 실업팀에 입단하지 못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는 27일 중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올림픽 대표팀이 오는 27일 울산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경기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후 2시 전후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별다른 평가전 일정이 없었던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에 맞춰 중국과 평가전을 통해 유망주를 발탁하고 조직력 훈련의 첫 걸음을 내딛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올림픽 평가전의 첫 상대인 중국은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 1무7패로 뒤져 있다. 올림픽 대표팀이 중국과 경기를 치른 것은 2004년 5월 아테네 올림픽 예선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5일과 29일에 각각 온두라스 및 몬테네그로와 평가전 일정이 잡혀 있어 윤빛가람(21·경남)과 홍정호(22·제주), 홍철(21·성남), 윤석영(21·전남) 등 A대표팀에 속한 선수들이 이번 중국과 평가전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새로운 파트너 김기정(원광대)-김사랑(인하대) 조가 2011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2일 새벽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복식 예선라운드에서 독일과 네덜란드를 잇달아 꺾고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예선 1라운드에서 파트리크 카엠니츠-마르틴 체한 창 조(독일)를 만난 김기정-김사랑 조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2-0(21-8 21-8)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2라운드에서도 네덜란드의 아렌츠 자코-마스 옐레 조를 2-1(21-15 18-21 21-12)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을 겪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지명타자로 대타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5회 2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해프너 대신 타석에 선 추신수는 투수 윌킨 데 라 로사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에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IA에서 활약했던 로만 콜론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경기를 뛴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7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에제키엘 카레라가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으면서 결승점을 올려 2-1로 이겼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2세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로 떨어졌고, 에인절스는 3회 연속 안타와 땅볼로 2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인기 걸그룹 카라가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오리콘 DVD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 뉴스는 2일 지난달 23일 선보인 카라의 DVD ‘KARA BEST CLIPS’가 발매 첫주 13만 2천장이 팔려 오리콘 DVD 종합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면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DVD 종합부문 1위를 차지한 건 1999년 DVD 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래 카라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외 아티스트로 종합부문 1위를 획득하기는 비틀스, 레드 제플린, 동방신기, JYJ, 마이클 잭슨에 이어 사상 6번째다. 또한 첫주 13만 2천 장은 2000년 11월 구라키 마이의 DVD ‘FIRST CUT’이 기록한 9만 9천 장 기록을 10년 3개월 만에 깬 것으로, 라이브를 포함해 여성가수의 비디오 클립 DVD 발매 첫주 최고 판매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DVD ‘KARA BEST CLIPS’에는 일본 데뷔곡 ‘미스터’와 ‘점핑’의 한일 양국 버전, ‘루팡’을 비롯한 대표곡들의 비디오 클립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배우 이범수(41)가 아빠가 됐다. 이범수는 2일 “아내가 1일 저녁 7시에 첫딸을 출산했다. 아기는 2.84㎏이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빠가 돼 너무 기쁘고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다”며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지난해 5월 프리랜서 통역사 이윤진 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활약하며 연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범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