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3℃
  • 흐림울산 4.7℃
  • 맑음광주 2.0℃
  • 흐림부산 7.4℃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7.4℃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3℃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 첫 공개

미2사단,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일환 기획
“대량살상무기에 대처하는 방어 훈련일 뿐”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이 3일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최신형 장비와 함께 언론에 공개됐다.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은 매년 있었지만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일환으로 기획돼 미2사단과 한국군 제24특전대대 장병들이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화생방 정찰차(NBCRV)와 훈련요원을 미국 본토에서 지원받아 훈련 효과를 강화했다.

NBCRV는 장갑차 형태의 화생방 탐지차량으로 최고 속도 시속 96.6㎞로 전장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움직이는 50구경 무기시스템을 갖췄다.

지상에 있는 화학약품과 생물학전쟁용 약품을 감지해 식별할 수 있고, 특히 이동중인 증기상태의 화학무기까지 실시간으로 감식해 어느 방향에 유독물질이 살포됐는지 알 수 있다는 게 미군 측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NBCRV는 아군 병사들이 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는 최신형 장비”라고 말했다.

한국군 제24특전대대도 생물학정찰차(K-317)를 선보였다. K-317은 대기중의 생물학작용제를 탐지하는 차량으로 탄저균과 페스트, 콜레라, 브루셀라 등을 식별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사상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데다 최근 북한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강하게 비난하는 상황이어서 미국과 일본 등 외신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날 캠프 케이시를 방문한 국내외 취재진은 40여명으로, 미군 관계자는 취재진을 세 그룹으로 나눠 훈련상황을 안내했다.

한국과 미국 장병들은 화생방 정찰차와 M26 제독장치, 폭발위험물 탐지용 로봇(TALON), 생물학 정찰차(K-317), 적외선 차폐겸용 발연체계(K-221) 등을 활용해 한미연합 화생방 작전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고 시범을 보였다.

미2사단 찰스 테일러 부사단장은 “미국에서 새로운 장비를 들여와 한미연합 화생방 훈련을 실시하지만 북한 위협에 훈련을 강화한 것은 아니다”며 “대량살상무기에 대처하는 한미공조 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일 뿐”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