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합동군사연습 때 미 해군 소속 항공모함이 참여하고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지난해 참여하지 않는 미 항공모함이 연합 방위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차원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 때 한반도에 전개된다”고 밝혔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휘소훈련(CPX)이다. 이와 동시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이 시작돼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미 항모의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참여는 2009년 미 3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9만6천t급)가 참가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붕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전면전 상황에 대비해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실시한다”며 “모 매체의 보도처럼 올해 훈련 성격 자체가 변경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는 북한의 국지도발 및 북한의 정권교체 등 급변사태에 대비한 연습도 실시한다. 한미연합사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훈련 일정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난 금미305호의 선장 김대근(54) 씨는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이 금미호 석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15일 밝혔다. 김 선장은 이날 오전 몸바사항에 도착한 뒤 “한국 해군이 한국 선박 구출작전(아덴만 여명작전)을 벌여 해적을 사살했다는 소식을 납치 해적으로부터 이달 초 전해들었다”며 “이후 해적들은 자신들도 한국 해군의 작전 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적들은 금미호를 모선으로 삼아 해적질에 나서곤 했지만 이후에는 해적질을 나갔다간 해군의 함포 사격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가 납치행위를 자제했다”고 전했다. 김 선장은 해적에게 몸값이나 식량.유류비가 지원됐을 가능성을 일축하고 “금미호가 낡아 해적질에 사용하기도 원활치 않은데다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자 우리를 그냥 풀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금미호는 지난 9일 해적 본거지인 소말리아 하라데레항에서 풀려난 뒤 유럽연합(EU) 소속 핀란드 군함의 호위 아래 운항을 재개, 석방 6일 만인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2시) 몸바사항에 도착했다. 금미호는 이날 몸바사 외항에 도착한 뒤 세관, 입국, 검역(
■ 2월 임시국회 18일 개회 여야는 오는 18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15일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민생법안 처리와 국회 제도개선 방안, 민생대책특위 등 5개 특위 구성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교착 상태를 면치 못했던 여야 관계는 두달여 만에 다시 정상화됐다. 여야는 우선 18일 오후 개회와 함께 본회의를 열어 본회의에 계류 중인 38개 민생법안과 홍진표 국가인권위원 및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선출키로 했다. 또 직권상정·국회폭력 방지 대책 등 국회 선진화 제도방안을 국회운영위에서 집중 논의, 3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대책특위 ▲정치개혁특위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주변대책특위 ▲남북관계특위 ▲연금개선특위 등 5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생대책특위는 20명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고, 위원 수는 야당의 요구대로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3명으로 정했다. 또 한나라당이 민생대책특위와 정치개혁특위,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주변
우여곡절 끝에 등원 결단을 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목욕탕 행보’에 속도를 낸다. 발가벗은 몸으로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치에 구현하려는 정책소통 의지의 일환이다. 손 대표는 15일 안성을 시작으로 16일 평창, 17일 전주, 18일 여수를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튿날 아침 동네 목욕탕을 찾기로 했다. 등원 파동 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민초와의 ‘알몸 대화’가 갈수록 구체성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이남재 대표 비서실 차장은 “목욕탕에서 나오는 절절한 목소리를 당 정책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세대란과 물가 폭등 등과 관련해 민생특위를 구성한 것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얘기도 있다. 정치인의 목욕탕 스킨십은 물론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그 횟수가 잦기 때문에 손 대표가 바닥민심 확보 차원에서 이런 행보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선후보가 목욕탕에서 얻을 수 있든 표가 극히 제한적이란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지금 당장은 주목받고 있지 못하지만 이런 노력이 계속 쌓이면 ‘민주당이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여론이 생겨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신지호·권경석·차명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대북인권단체 7곳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풍선’을 날린다고 대북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15일 밝혔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3대세습의 부당성과 북한 주민의 참혹한 생활상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 10만장을 제작, 대형 풍선에 넣어 북쪽으로 날려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3대세습을 반대하고 김정일 정권의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1분기 국고보조금 83억5천300만원을 9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33억4천600만원 ▲민주당 28억600만원 ▲자유선진당 5억6천800만원 ▲미래희망연대 5억6천100만원 ▲민주노동당 4억9천900만원 ▲창조한국당 2억300만원 ▲진보신당 1억9천900만원 ▲국민참여당 1억6천700만원 ▲국민중심연합 400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똑같이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갖추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각각 지급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안산에 있는 로봇 중소기업 ‘로보스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이 기업 회의실에서 로봇, 의료기기, LED 등 각 분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복합공간’을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사업을 거론하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연결돼 안정적인 직장이 되면 젊은 인재가 오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이 지역구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민·안산상록을)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야당 몫 상임위원장으로서 최 장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뻣뻣한 태도를 문제 삼아 그의 장관 임명을 가장 앞장서서 반대했고, 이 때문에 두 인사 간의 냉랭한 기류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었다. 최 장관은 김 위원장이 동석한 이 간담회에서 “안산은 아주 중요한 중소기업들의 요람”이라며 “효율이 떨어진 중소기업을 대기업이 끌고 가는 게 아니라
고용 장려금 수혜 대상자임에도 종전 직장이 파산해 사업주 명의의 경력·자격증명서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고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한 A 산업기계 제조업체가 장려금 지급을 거절당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 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심위에 따르면 A 업체는 11년간 다른 회사에서 생산관리와 기술지도를 담당하던 전문인력 B씨를 채용한 뒤 고용장려금을 신청했으나 B씨의 이전 사업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당시 대표이사의 행방을 알 수 없어 상무이사의 확인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경인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근로자 경력증명서류는 사업주가 작성해야 하고, 파산으로 사업주가 없는 상황에서 사업주가 아닌 사용자나 동료가 작성한 확인서는 경력증명서류로 보기 어렵다며 장려금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행심위는 고용보험법령상에 반드시 사업주가 경력·자격 증명 서류를 작성하라는 규정이 없고 경력·자격을 증명할 수만 있으면 반드시 사업주가 작성하는 것으로 한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업장이 폐업했다고 해서 이를 다르게 적용할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FTA를 통해 얻게 될 열매에 가려진 어두운 면도 잘 살펴 대비책을 세워나가면서 지난한 갈등과 대립 양상을 타협과 포용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FTA 체결은 개방이 심화·확산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하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염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한EU, 한미 FTA 상대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에 비해 우리측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가 보다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겸허하게 듣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