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사업과 여대생을 위한 취업역량 개발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우선 재취업지원사업으로 지난해 2억7천만원을 들여 3개 직업훈련과정을 시범 운영, 110명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6억원을 투입, 10~15개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대졸자와 전문자격·경력을 보유한 여성 400명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기회를 줄 방침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각 광역자치단체 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또 여대생의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29개 대학을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지정하고 19개 대학에 대해 평균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이들 대학 외에 추가로 10여개 대학을 선정, 지원(대학당 약 1천만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대학은 이달 2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우리나라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주요 선진국(OECD 회원국 평균 82.4%)에 비해 매우 낮은 반면, 이들을 위한 정책적인 취업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업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