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2일 별세한 박완서(세례명 정혜 엘리사벳) 작가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훌륭한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정 추기경은 박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더불어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도 “글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돼준 박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님은 좋은 글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작가님의 삶은 어렵고 힘든 서민들에게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개신교계의 연합 봉사단체인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설 연휴기간인 다음 달 2~4일 서울역 앞 광장 및 실내 급식시설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를 위한 사랑잔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서울노숙인복지시설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 2천여명에게 무료 급식과 선물을 주고, 이발과 목욕 기회를 제공하며 의료봉사도 실시한다. 또 떡과 과일, 한방차를 제공하고 의류를 제공하는 부스도 설치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소속 회원 교회 교인들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며, 일반인의 자원 봉사 신청도 받고 있다.
■ 3월 개막 뮤지컬 ‘광화문 연가’ “학창 시절부터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외우고 다닐 정도로 많이 듣고 지냈죠. 이번 뮤지컬을 통해 제 안의 소녀 감성을 깨워보려고 합니다. 믿어주세요.” 강렬하면서도 힘있는 음색을 자랑해온 가수 윤도현이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랑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직업이 작곡가인 주인공 ‘상훈’ 역을 맡아 세번째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윤도현은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안의 소녀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세상을 떠난 이영훈 작곡가의 유작인 ‘광화문 연가’는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등 그가 남긴 주옥같은 가요 33곡을 덧입힌 주크박스 뮤지컬. 윤도현은 이번 무대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돌봐주면서 그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해바라기 사랑’을 선보인다. 그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할 때도 저같이 남자 같은 성격으로 극중
한류스타 송혜교(29)가 사진집 ‘송혜교의 모먼트(Moment)’를 오는 28일 세계 시장을 겨냥해 출간한다. 출판사 낭만북스는 24일 “송혜교가 지난 5년간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등 3대륙 6개국에서 촬영한 포토를 담은 첫번째 사진집을 전세계에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책이 고유의 일련번호를 가지는 이 사진집은 초판 2천권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되며 그중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이미 선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진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포토그래퍼 피터 린드버그를 비롯해 슈퍼 모델 출신 패션포토그래퍼 헬레나 크리스텐슨 등이 참여했다. 출판사는 “배우 송혜교의 20대에서 30대로 넘어 가는 시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이 사진집을 위해 150여 명의 스태프가 투입돼 총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다양한 분량의 사진을 엄선했다”고 전했다. 사진집 서문에는 한류스타답게 송혜교에 대한 량차오웨이, 장쯔이, 양쯔충, 왕자웨이, 우위썬 등 중화권 스타들의 평가도 곁들여진다. 출판사는 “송혜교는 한국을 무대로 한 두번째 사진집을 준비 중이며, 이번 사진집의 수익금 일부는 어린이 재단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탤런트 황정음이 MBC TV 새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가제)’의 여주인공 봉우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GTB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다음 달 말 방송 예정인 ‘내 마음이 들리니’는 ‘그대 웃어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문희정 작가와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PD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황정음이 맡은 봉우리는 바보 아빠를 모시고 사는 억척스럽지만 밝고 순수한 아가씨다. 그룹 슈가 출신으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연기자로 도약한 황정음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집 ‘송혜교의 모먼트’ 전세계 출간
옥주현이 지난 23일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시작 직전 취소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헛걸음해야 했다. 25일 제작사인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옥주현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공연을 마친 뒤 목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오후 6시 30분 공연을 사전 예고 없이 취소했다. 옥주현은 공연 시작 시간이 10분가량 지난 뒤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사죄의 뜻을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하게 돼 관객이 모두 착석한 이후 안내 말씀을 드려야 했다”면서 “규정에 따라 예매 관객에게는 110% 환불 조치하고 있으며 초대권 관객에게는 객석을 업그레이드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안정을 취한 뒤 25일 저녁 공연부터 예정대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해 12월 18일 개막한 ‘아이다’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오는 3월 27일까지 무대에 설 예정이며 라디오 방송 ‘옥주현의 가요 광장’도 진행 중이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24일 청해부대가 생포한 해적 5명은 “국내 송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내에 도착하면) 일단 재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적들이 한국선박을 공격할 것이란 첩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첩보가 있다. 이를 막으려면 아덴만 해역에 다니는 선박들이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선사들이) 보안원을 탑승하고 선박내 안전실(안전구역)을 확보하는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 총선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에 대비, 외교통상부가 그동안 재외공관에서 국회의원들의 동포간담회를 주선해오던 관행을 금지키로 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4일 “개별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해외 동포간담회 주선을 요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부 지침을 정하고 현재 각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인터넷 접속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웹 트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Akamai)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속도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평균 초당 1.9메가비트(mps)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 속도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초당 14mps로 1위를 기록, 세계 평균보다 7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콩(9.2mps), 일본(8.5mps), 루마니아(7.0mps), 네덜란드(6.3mps) 등 순이었다. 미국(5.0mps)은 12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한국의 경우 전년도보다 인터넷 속도가 상위 10위권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하고 이는 모바일기기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당정청은 역사와 국민 앞에 공동운명체로서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4일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인 23일 저녁 삼청동 안가에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4역, 즉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이 대통령 초청으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도 배석해 당·정·청 지도부가 사실상 모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당정청 무한책임’ 발언에 대해 참석자들은 “당정청이 함께 협력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성공시켜 정권 재창출을 이루자”고 다짐하는 등 만찬 회동이 당청 간 소통을 강화하는 화합의 시간이었다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안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가 당 주도로 이뤄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사태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다 잘못한 일입니다. 심기일전해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며 “나와 안 대표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당청은 한몸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임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