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서 맞붙게 된 이란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세 차례(1968년, 1972년, 1976년)나 정상에 올랐던 중동의 축구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65위로 호주(26위), 일본(29위), 한국(39위)에 이어 아시아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을 뿐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도 세 차례(1978, 1998, 2006년)나 출전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전적에서 8승7무8패로 팽팽한 접전을 치러오다가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친선전에서 패하며 8승7무9패로 균형이 무너졌다. 특히 2006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07 아시안컵 예선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던 것을 신호탄으로 한국은 최근 이란과 치른 6경기에서 2무4패(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로 밀리고 있다. 더불어 조광래(57)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나서 치른 총 6차례 A매치 가운데 유일하게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것도 이란이었다.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은 이란과 악연을 맺었다. 아시안컵 역대 전적을 따져도 2승2무4패(12골17실)로 열세일 뿐 아니라 8강에서만 네 차례나 만나 1승1무2패에 그치고
한국과 5회 연속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서 맞붙게 된 이란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벤치멤버로 치를 전망이다. 이란의 영자 신문 테헤란타임스는 19일 “압신 고트비 이란 대표팀 감독이 UAE와 경기에서는 앞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UAE와 20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 도하 카타르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2011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벌인다. 이미 2연승을 거둔 이란은 UAE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D조 1위를 확정 지어 C조 2위인 한국과 오는 23일 오전 1시25분 같은 장소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고트비 감독은 UAE와 경기에서 후보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한편 주축 선수들의 체력 비축 및 경고 관리를 위해 선발진 구성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대표팀의 기술분석관(2002년)과 코치(2006년)로 두 차례 월드컵을 치렀던 고트비 감독은 8강 상대가 한국으로 결정되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한국인과 한국 선수들을 사랑한다. 그들과는 가능한 한 나중에 만나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의 기대는 어긋났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9일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D조 4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0-25로 패했다. 1승1무2패가 된 한국은 폴란드(4승), 스웨덴(3승1패), 아르헨티나(2승1무1패)에 이어 조 4위로 밀려 각 조 상위 3개 나라가 오르는 12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이 5골, 정의경(두산)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전반을 11-10으로 앞섰으나 후반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21일 슬로바키아(1무3패)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겼다. 이기더라도 아르헨티나가 칠레(1무3패)에 패하지 않으면 12강에 나갈 수 없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홈팀 스웨덴을 27-22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12강 진출의 발판을 놓았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봉 조정으로 가지 않고 거액 몸값에 재계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9일 추신수와 1년간 397만5천달러(한화 44억2천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46만1천100달러를 받았던 추신수는 몸값이 9배가량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2년 연속 타율 3할을 때리면서 20홈런-20도루를 작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연봉 조정을 신청했으나 다음 달 2일부터 열릴 연봉 청문회에 가기 전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천500만달러까지 받았던 박찬호(38·오릭스), 657만달러에 사인했던 김병현(32)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2000년 시애틀과 계약해 미국 땅을 밟은 이래 추신수는 11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미국 언론은 풀타임 3년을 채워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300~4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클리블랜드 구단은 400만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를 제시, 추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봉 조정에 가면 이보
배우 한채영이 중국 영화 ‘빅딜’의 여주인공으로 한류 스타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다. ‘빅딜’은 창업 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발랄하게 그리는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남정용이 맡았다.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리원(馬儷文·4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17일 제주에 촬영차 온 한채영은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주윤은 이전에 맡았던 역할보단 좀 더 성숙한 캐릭터”라며 “당당한 커리어우먼에서 수줍고 여성스럽지만, 한결 여유 있는 여성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끝난 이후 중국어 개인 교습을 꾸준히 받았다는 그는 “중국어는 참 재밌는 언어지만, 극 중 중국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촬영보다 훨씬 긴장된다”고 웃었다. 그는 “중국 영화는 대부분 더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감정라인이 있거나 긴 대사는 굳이 중국어로 할 필요가 없다며 부담을 덜어주셨지만, 가능하면 중국어로 대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를 캐스팅한 영화 제작사 왕다웨이 대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 한채
여성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구하라, 강지영) 멤버들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라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는 19일 “카라가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히며 “소속사는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속사는 설명없이 각종 무단 계약을 해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며 “소속사는 카라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했다. 멤버들의 좌절감이 큰 상태여서 소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는 ”사태를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의 히트곡을 냈고 지난해 일본에 데뷔해 K-POP 붐을 이끌었다.
방송인 신정환(36)씨가 국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지 넉 달여 만인 19일 오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하네다발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오전 11시10분쯤 입국장에 혼자 나타난 신씨는 청바지와 검정 점퍼 차림에 회색 가방을 메고 흰 모자를 덮어썼으며 다리를 약간 절뚝거렸다.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한 신씨는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못난 놈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분이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실망으로 갚아드린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한 마음이고요. 많이 혼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경을 묻는 말에는 “많이 혼나겠습니다. 많이 혼내주십시오”라고 답하고서 다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경찰과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떠났다. 이동 과정에서도 취재 경쟁을 벌이는 기자들이 “자금이 몇만 달러 있다는 소문이 맞느냐”고 묻자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답했다. 신씨는 입국장에 미리 나와 있던 경찰과 함께 은색 산타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낮 12시25분께 서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 지역에서 지난해 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도 “방북한 일본인 등으로부터 북한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군 부대 등을 동원해 전국적으로 소나 돼지 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일본 내 대북인권단체인 ‘구출하자,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RENK)의 이영화 대표는 익명을 요구한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시 강동군 구빈리에서 구제역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북측은 구제역 발생 여부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무상복지 정책의 현실가능성 등에 문제를 제기해온 당내 관료 출신.전문가 그룹이 전면에 나서게 됐다. 당 차원에서 18일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TF(태스크포스)에 대거 배치되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목소리를 더욱 키우게 된 것. 민주당은 이날 노무현 정부 시절 국세청장, 건교부 장관 등을 지낸 이용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 재원조달 방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에는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으로 예산통인 장병완, 세제 전문가인 백재현, 치과 의사 출신의 김춘진, 보건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 등이 포함됐다. 원내 지도부는 다양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당의 무상복지 재원대책을 놓고 쓴소리를 했던 관료 출신의 강봉균 최인기, 경제학 교수 출신의 김효석, 행정 전문가인 김성순 의원과 일부 외부 인사도 추가로 기획단에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상당수는 합리적 온건파로 분류돼 논의 과정에서 무상복지 정책에 대한 일부 궤도수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최고위원의 부유세 신설 주장 등 증세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격화될 전망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18일 국회 지식경제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도덕성 검증에 집중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정책 검증에 주력해 대비를 이뤘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최 내정자의 재산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까도 까도 의혹이 나오는 ‘까도남’”, “직전에 낙마한 이재훈 지경장관 내정자보다 의혹이 더 많다”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최 내정자의 부인이 충북 청원군 부용면 임야를 4천900만원에 취득한 후 3개월만에 국토이용계획변경 결정.고시로 매입액의 6배가 넘는 2억8천700만원 이상의 토지보상을 받았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 내정자의 부인과 장인이 1988년 대전 유성구 그린벨트 내 밭을 공동매입했고, 2010년 도로용지로 수용되면서 1990년 공시지가보다 15배 뛴 1㎡당 61만원의 보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애초 부용면 땅은 81%만 수용 대상이었는데 내정자 부인이 구입한 뒤 계획이 변경돼 96%가 수용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은 “당시 농지개혁법에 의하면 자경(自耕)증명서를 받아야 농지를 소유할 수 있었지만, 실제 대전 땅에서 농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