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 주최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자선축구경기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0’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올해 경기는 홍명보 감독과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했던 선수를 주축으로 한 사랑팀과 최태욱(서울), 김형일(포항), 이천수(오미야), 고종수(은퇴) 등 올스타로 구성된 희망팀의 대결로 전·후반 30분씩 치러졌다. 하프타임에는 ‘캐럴 대합창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행사도 펼쳐졌다. 참가선수와 관중이 한마음으로 ‘창밖을 보라’를 시작으로 캐럴 8곡을 15분 동안 끊이지 않고 불렀다. 대회 주최 측은 비공인 세계 기록인 1만5천111명이 캐럴 합창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 공식 세계 기록은 2007년 11월 미국 시카고의 한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한 행사에서 수립된 1만4천750명이다. 이날 경기는 사랑팀과 희망팀이 사이좋게 세 골씩 터트려 3-3으로 비겼다. 아시안게임 대표 주전 수비수였던 사랑팀 오재석(수원)은 희망팀 주포 지소연을 그림같이 따라다니며 밀착수비를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홈팀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33으로 패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하려 했으나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전반 19분 7-12까지 뒤지며 끌려간 한국은 이후 5분간 카자흐스탄에 1점만 내주고 조효비(19·인천시체육회), 장은주(21), 정지해(25·이상 삼척시청) 등의 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정지해가 속공을 성공했지만 심판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아 15-16으로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들어 9분 조효비의 연속 2득점으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14분 24-24, 동점을 내줬고 후반 15분부터는 오히려 카자흐스탄에 연속 4골을 내줘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25분 상대 속공을 허용해 28-33으로 뒤진 한국은 이후 우선희(32·삼척시청), 조효비, 윤현경(24·서울시청)의 연속 4득점으로 32-33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
해외 동포와 결혼 이주민, 글로벌 인재 등에게 복수국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국적법이 새해 1월 1일 발효된다. 새 국적법은 출생과 동시에 복수 국적을 갖는 선천적 복수 국적자의 우리 국적 이탈을 최소화하고 사회통합, 국가경쟁력 강화, 저출산 위기 해소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으며 작년말 법무부가 발의해 지난 4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5월 4일 공포된 개정 국적법은 국적을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 국적이 자동 상실되는 조항을 폐지하는 등 공포 직후 시행에 들어간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내년 1월1일자로 전면 발효된다. 개정법은 선천적 복수 국적자 외에 외국인 우수인력, 한국인과 결혼해 입국한 이주민, 성년 이전에 외국인에게 입양된 외국 국적자, 외국 국적을 가졌지만 여생을 보내기 위해 영주 귀국한 65세 이상의 재외동포 등에게 복수국적을 허용한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부모가 직장근무, 유학 등의 이유로 출생지주의(속지주의)를 채택한 외국에 체류할 때 태어났거나 국내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로 국내에서 외국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현행 국적법은 복수국적자가 만 22세
북한의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23일 “우리 혁명무력은 필요한 임의의 시각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성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12월24일)을 기념,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 보고를 통해 “미제와 추종세력들이 전면전쟁에 불을 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침략자들은 물론 그 본거지까지 소탕함으로써 전쟁의 근원을 없애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위협했다. 김 부장은 또 “남조선 괴뢰들이 조선 서해에서 침략전쟁 연습을 벌여놓고 우리를 반대하는 포사격을 연이어 가하는 군사적 도발을 강행한 것은, 제2의 조선전쟁 발발을 노린 적들의 침략계획이 실천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면서 “적들이 우리 조국의 하늘,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우리 인민군대는 주저없이 강력한 물리적 타격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군 당국이 2012년 폐지 예정인 작전전투경찰순경(전경)과 의무전투경찰순경(의경), 해양전투경찰순경(해양전경)의 전환복무 제도를 오는 2015년께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경찰 등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군 당국이 2012년에 폐지되는 전환복무제를 3년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군 복무기간이 21개월로 동결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환복무제란 전.의경과 해양전경, 의무소방원, 교정시설경비교도 등으로 복무할 경우 현역병과 같이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07년 7월에 마련된 ‘사회복무제도 추진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점진적인 폐지가 결정됐다. 경찰은 전.의경을 폐지하면 대체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정책위의장에 3선의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을 선출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지난 5월4일 시작된 전임 고흥길 전 정책위의장의 1년 임기 가운데 잔여 임기를 맡게 된다. 앞서 지난 20일 김무성 원내대표의 추천에 따라 내정된 뒤 재적의원 171명 중 95명이 참석한 이날 의총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정책위를 통할하고 수도권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3선인 심 의원이 적격자라고 생각한다”며 추천했고 의원들은 박수를 통해 그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정책의 전달 과정이 쉽고 알기 좋아야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일하는구나’란 생각을 할 것 같다”며 “단계마다 최선을 다해 우리 정책이 사람들에게 먹히는 정책이라는 것을 홍보하는데 먼저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23일 연내 발의를 목표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본 21‘ 및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 소속 권영진, 김세연, 김성식, 김성태, 정태근, 주광덕, 황영철, 현기환, 홍정욱 의원 등 10여 명은 이날 국회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의 간사격인 김세연 의원은 “연내 발의를 목표로 직권상정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권상정제한법 가안은 천재지변, 국가비상사태 이외의 경우에는 직권상정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있어야 직권상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또 직권상정제의 또 다른 대안으로 미국에서 시행 중인 `상임위원회 심사배제요청제‘(상임위 심사권을 배제하고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바로 부의하는 제도)와 극소수 야당의원이 물리적으로 법안 처리를 막을 경우 이를 제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3일 한나라당 소장파의 `날치기 동원‘ 거부 선언과 정몽준 전 대표의 지도층 자제 전방배치 제안, 일부 중진들의 대북정책 재검토 주장에 대해 “긍정적 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한나라당의 세 가지 잘한 사항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날치기 예산 및 법안통과 지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진정으로 서민을 살리는 예산을 다시 편성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박희태 `바지의장‘은 날치기 예산과 법안처리 및 국회 중립성을 무시하고 품위를 떨어뜨린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형수술을 한 여성을 `자연산‘으로 표현,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 대해서는 “보온병 포탄도 자연산이 있는가 묻고 싶다”면서도 “(대표를) 계속 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안 대표 유임에 대해 저도 적극 찬성”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보온병 포탄’ 언급에 이어 22일 “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는 발언으로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당장 23일 당내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 대표의 적절치 못한 발언에 대해 격앙하면서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가뜩이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와 핵심예산 누락,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남북긴장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안 대표의 설화(舌禍)로 또 다시 민심을 자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있는 것.특히 일부 최고위원들은 오전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당운영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 당이 이래저래 몸살을 앓았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당.정.청 회의를 하고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비로소 최고위원들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며 큰 현안과 관련한 당.정.청 회의에는 최고위원들도 참석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두언 최고위원은 현재 당내에서 현안에 대해 사전 조정하고 절충하는 과정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강경.온건론이 공유되면서 조정해가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상당수 소속 의원들은 현 지도부의 리더십 붕괴를
한국과 미국은 내년 초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으로 이전시기와 소요비용에 관한 협상을 최종 타결할 계획이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이하 사업단)의 김기수 단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 7월 사업단 창설 이래 지금까지 부지조성 공사와 환경오염 정화사업, 시설 설계와 공사 발주 준비 등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업기간과 비용은 내년 초에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우리측의 총소요 비용은 양측이 협상 중이어서 자세히 공개하긴 어렵다”면서 “다만, 반환기지 매각비용으로 이전비가 충당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측이 부담하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총소요 비용은 건설비를 비롯한 사업추진을 위에 소요되는 사업지원비 등 8조~9조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사업지원비 규모는 3조9천억원으로 6천억원 가량이 늘었다. 이는 사업지원비 차입에 따른 이자 4천900억원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지원비는 평택시 지원 1조1천억원, 부지매입 7천억원, 기반시설사업 2천억원, 환경오염 정화사업 3천억원, 이주단지 조성 1천억원, 시설철거 2천500억원, 이사비 1천억원, 금융비용 및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