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지애(22.미래에셋)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최나연(23·SK텔레콤)이 평균 타수 1위 자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최나연은 3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어느 부문에서든 1위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이 말한 ‘다른 목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로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69.87타를 쳐 69.90타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커보다 3타 이상 많지 않으면 평균 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나연은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등 두 차례 있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은 첫해 상금 11위(109만 달러), 2009년에는 상금 134만 달러를 벌어 6위에 올랐다. 2009년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
한국이 20년 만에 다시 도전한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일 스위스 취리히 메세첸트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2년 월드컵을 유치 신청한 한국과 미국, 호주, 카타르, 일본 5개국에 대한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카타르를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가 경합을 벌인 끝에 러시아가 개최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2년 일본과 공동 월드컵을 개최했던 한국은 20년만에 단독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하고 새로운 개념의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약속한 카타르에 밀리고 말았다. 중동에서 월드컵축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2차 투표까지 통과했지만 3차 투표에서 카타르와 미국에 밀려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군 당국이 연평도에 배치된 낡은 해안포를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고 정밀타격 유도미사일인 ‘스파이크’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합동참모본부의 고위 관계자는 2일 “새로운 해안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며 “연평도의 낡은 해안포는 그것으로 전부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파이크는 연평도 배치를 검토하는 여러 가지 정밀 유도무기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스파이크가 배치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며 빠른 시간 안에 기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제 유도무기인) ‘딜라일라’는 과거에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나 검토하지 않고 있고 (GPS 유도폭탄인) ‘엑스칼리버’는 개발도 안 끝난 장비로 고려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한 80발 가운데 10여발이 북한 무도 내에 위치한 해안포 부대 진지 안에 떨어진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의 포탄이 무도 내 포 부대 진지에 10여발 떨어졌고, 이 중 1발은 막사 끝쪽에 명중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추가 제시한 사진에 나타나 있다”며 “인명피해가 제법 클 것이라는 추측
국회 국토해양위의 2일 전체회의는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법)’ 상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친수법의 단독 상정을 예고하자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10여명은 회의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국토위원장석을 점거, 실력 저지에 나섰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이 발의한 친수법은 4대강 하천 경계로부터 2km 안팎에 있는 지역을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주택·관광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야당은 이 법이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비로 투자하는 8조원을 하천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특혜 지원법”이라며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여야간 합의도 안된 회의를 여는 것은 안된다”며 “지금 상정하게 되면 본회의에 직권상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향해 “자리에 앉으라”, “더이상 이런 모습 보이
여야는 2일 상임위별 법안심사를 정상화하고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별 의결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중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상정·의결할 예정이었던 국가인권위원회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으로 내정된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 추천안은 8일 본회의로 순연됐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양당이 상임위를 정상 가동시키기로 합의했다”면서 “현재 16개 법안심사소위 중 일부가 정상화되지 않았는데 내일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국가적 위기를 맞아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조,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본회의를 진행하려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의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상정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몸싸움까지 벌인 국토해양위는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이번주 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이처럼 여야가 상임위별 법안심사 재개에는 합의했지만,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과 4대강 예산 처
한미 양국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인근에서 이틀째 통상장관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의 최종 타결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회의일정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까지 모두 4차례 공식회의와 수시 접촉을 하고 미합의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며 일괄타결을 모색했으나 입장차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저녁 “양측이 일단 오늘 회의를 마치고 일정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면서 “내일 오전 회의 시간은 추후에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많다”며 완전 타결에 이르지 못했음을 밝혔고, 커크 대표도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날 협상에서 양측은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철폐기간 연장 ▲자동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별도 마련 등을 놓고 집중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안이 협상 마지막 국면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을 내정했다. 이 비서관 내정자는 올해 47세로 경북 경주에서 출생, 대구고와 경찰대 법학과(2기)를 나왔고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뉴욕주재관, 서울 성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석 현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경북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일 조세소위를 열고 올해말로 일몰종료되는 고용유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용유지 소득공제’란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업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임금삭감액의 50%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고용유지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도 임금총액 감소분의 50%를 소득공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당초 세제개편안을 통해 고용유지 소득공제 혜택을 올해 말로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조세소위는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고용유지 소득공제 제도를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몰 기한을 내년 말로 연장했다. 조세소위는 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에너지 다소비 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와 관련, 현행대로 과세를 유지하되 예정된 일몰기한에 따라 2년 후에 에너지 다소비 제품 과세제도를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적정 통학거리를 감안한 학교 통폐합 기준이 마련되고 통폐합 추진시부터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폐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 실태 조사에 따르면 통학버스 시간 때문에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에 참가하기 어렵거나 통학을 위해 가족이 읍내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통폐합시 적정 통학거리를 고려하고 1면1교 등 통폐합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공통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을 개선안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통폐합 지원금의 일부는 반드시 폐교 대상 학교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이나 방과후 활동비 등으로 우선 배분하도록 했다. 또 학교 통폐합 추진시부터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수년째 방치되거나 노후한 폐교 건물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등 폐교 관리도 강화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이와 함께 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공공기관의 심의.의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원의 임기 및 연임 횟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 공공기관에 권고했다. 개선안에는 인터넷 공모절차 등을 통한 외부위원 위촉, 민간위원 윤리서약서 제출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