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미국과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의 과정에서 변경·수정된 부분이 있을 경우 국회에서 재비준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미 FTA 협정문에서 변경·수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다시 비준에 관한 논의와 의결을 해야 한다’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분 중에서 연비와 배출가스, 안전기준은 FTA 협정문 개정과는 관계없지만, 픽업트럭의 관세철폐 유보의 경우 협정문 본문을 고쳐야 해 강하게 어필, 합의가 어려웠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장관 회의에서 ‘협정문 수정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요구도 있었지만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것이 (추가협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수주 내 FTA 타결 가능성이 있느냐”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의 질의에 “미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1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이 지급한 대포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이 “대포폰 또는 차명폰 사용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며 대포폰 공세를 강화한 것.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이번 대포폰 문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자 증거 인멸을 목적으로 한 것이므로 대포폰 제공자를 처벌하고 방통위가 직권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갑원 의원은 “대포폰은 대포차, 대포통장과 함께 범죄에 쓰이는 ‘3종 세트’”라며 “독재정권도 아닌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직원이 대포폰을 업무에 사용했다면 누가 대한민국 정부를 믿겠느냐”고 따졌다. 김부겸 의원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다면 방송통신위원장이 유감 성명을 냈어야 한다”고 밝혔고,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민간인 사찰 건과는 별개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대포폰은 법률적 용어가 아니며, 본인의 동의를 받으면 (다른 사람 명의의 핸드폰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최근 대포폰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전 세계 26개 재외공관에서 진행된 모의 재외국민 선거가 평균 투표율 38%를 기록하고 순조롭게 끝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14일 오전 10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대한민국 분관에서 시작돼 15일 오후 5시(이상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와 밴쿠버 등 북미 서부 3개 지역에서 막을 내린 이번 모의 선거에서 등록 선거인 1만991명 중 4천203명이 참가해 평균투표율 38.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투표율 1, 2위는 스페인대사관(88.2%)과 레바논대사관(87.5%)이고 최저 지역은 등록선거인 424명 중 90명이 투표에 참가, 12.3%에 그친 호주 시드니총영사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는 선거 등록인이 85명으로 비교적 적은 가운데 현지 공관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에 힘입어 75명이 참여한 덕분이며, 레바논의 경우 동명부대 소속 파견 군인들이 적극 투표한 결과로 보인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 투표율 3위는 인도네시아대사관(68.5%)이, 그 뒤를 도쿄 일본대사관(63.3%),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60.6%), 일본 오사카총영사관(58.2%)이 이었다. 넓은 지역에 비해 공관
한나라당의 새로운 좌표로 ‘개혁적 중도보수’를 제시한 안상수 대표가 중도보수를 끌어안기 위한 전방위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직능단체 접촉과 연말을 앞둔 서민행보, 젊은층과의 소통 등을 통해 오는 2012년 총선·대선을 겨냥, ‘집토끼’인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으로 한나라당의 외연 확장을 꾀하는 것이다. 안 대표가 ‘감세가 적용되지 않는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 신설’을 주장하고 나선 점도 한나라당에 씌워진 ‘부자감세’의 족쇄에서 벗어나 서민, 중도층에 한걸음 나가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검찰 압수수색 파동 등으로 미뤄왔던 민생행보를 16일 재개, 당산동 보육현장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1일 찻집을 찾았다. 안 대표는 보육현장 간담회에서 “국가가 보육과 교육을 책임져야 우리 어머니들이 자유롭게 직장을 가질 수 있고 출산도 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은 보육에 중점을 두고, 근본적으로는 무상보육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따라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15일 재향군인회 등 전통적 보수층과의 만
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상인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145개교가 27만7천85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총 27만7천85명(정원내 22만760명, 정원외 5만6천325명)으로 2011학년도(28만2천273명)보다 1.8%(5천188명) 줄었다. 수시모집 비율은 77.5%로 2011학년도(75.1%)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닷새간 미등록 충원기간을 둬 대학이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채워넣을 수 있게 했고 수험생에게는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내년 9월8일~12월6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 미등록 충원 합격기간은 12월19일까지 닷새간이다. 정시모집 전형은 ‘군’별 모집 없이 내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다. 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로 이틀 연장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2011학년도 13개교(1천303명)에서 2012학년도에는 20개교(1천505명)로 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집시기를 한달 앞당겨 8월1일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개혁 목표연도인 오는 2020년까지 장성을 40여명 가량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육·해·공군사관학교도 2학년 생도까지 통합교육을 받게 되며 18개월로 단축하려던 군 복무기간도 21개월로 조정된다.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우)는 16일 그간 6개월가량 검토해온 국방개혁 과제 가운데 실현 가능한 69개를 확정하고 17일부로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국방선진화위는 오는 2020년까지 장성 수를 10% 줄이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의 장성 수는 430여명으로, 이 방안대로라면 40여명이 줄어드는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구조 개편 및 부대가 해체되는데도 장성 수는 변함이 없다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또 합동성 강화 및 교육 차원에서 육·해·공군사관학교의 교육체계도 2학년 생도까지 통합교육을 받는 시스템으로 개편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한꺼번에 뽑아서 2학년까지는 공통 코스를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육·해·공군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육·해·공군사관학교 교육체계는 바뀌지만 육군3사관학교는 현행대로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육.해.공
코미디언 송해(83)가 “‘전국노래자랑’은 먼저 간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16일 KBS 2TV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밤 11시15분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후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974년부터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하던 송해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DJ에서 갑작스레 하차했다. 그는 “당시 대학생이었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아버지, 살려줘’라고 한 마지막 한마디를 잊을 수 없었고 아들을 지키지 못한 마음에 라디오를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송해의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전국노래자랑’의 PD가 송해에게 ”바람이나 쐬러 다니자“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제의한 것. 송해는 ”아들이 마지막 선물로 ‘전국노래자랑&rsquo
배우 김수로가 복서로 변신해 연극 무대에 선다. 김수로는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주인공 ‘이기동’ 역할을 맡아 어느 날 갑자기 권투에 빠진 엉뚱한 청년을 연기한다. 그는 2009년 초연한 이 연극을 관람한 뒤 열혈팬이 됐으며 세번째 앙코르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제작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16일 전했다. 김수로는 겉으로는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권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청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전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고 제작사는 덧붙였다.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배우 정성진이 만년 대리 ‘서봉수’ 역을 맡아 반복되는 월급쟁이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고 체육관을 찾아온 코믹 캐릭터를 연기한다. 가수 솔비도 복수심에 불타 글러브를 끼게 된 당돌한 여고생 ‘탁지선’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손효원이 연출을 맡아 각자 다른 이유로 복싱 체육관을 찾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하고 소소한 삶의 모습과 도전 정신, 희망을 그려낸다.내년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4만4천~5만5천원.(문의 02-548-0597~8)
MBC가 대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을 다음 달 3일 밤 11시5분 첫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MBC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선보이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 3탄이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MBC 스페셜’이 지구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다룬 연작 다큐다. 각각 2008년과 2009년 12월 방송된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었으며 극장판으로 다시 편집돼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여태 볼 수 없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16일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 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충격을 함께 전달할 것”이라며 “가장 무구한 사람들이 가장 큰 고통을 당하는 모순을 알려주며 지성과 양심에 충격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총 제작비 12억원을 투입하고 사전 취재 기간 1년, 현지 촬영 307일을 들여 현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HD 카메라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 ‘시네플렉스’(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