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광저우 입성을 하루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훈련장에서 치러진 FC류큐(3부리그)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지동원(전남)이 혼자서 2골을 몰아쳐 2-1로 이겼다. 30분씩 3피리어드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1, 2피리어드 동안 득점을 못했지만 3피리어드 시작 4분 만에 김주영(경남)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동원이 반대쪽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동원은 3피리어드 21분에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표팀은 3피리어드 25분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상대팀인 FC 류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필리프 트루시에가 총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차출이 무산된 기성용(셀틱) 대신 발탁한 윤빛가람(경남)을 중심으로 전술 훈련에 집중해온 대표팀은 5일 대만을 거쳐 대회가 치러질 광저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10월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 2천532만493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입국자는 1천269만8천67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8% 늘었으며, 출국자는 1천262만1천820명으로 19.8% 증가했다. 특히, 항공사 승무원을 제외한 한국인 출국자는 745만4천5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늘었다. 월별 한국인 출국자는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인은 작년 66만697명에서 올해 90만9천153명으로 37.6%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공항 출입국자는 2007년의 2천934만5천140명을 넘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황한식 부장판사)는 4일 ‘백남준 미술관’을 상표 등록한 H씨가 용인시에 백남준 아트센터를 건립한 경기문화재단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백남준 미술관을 상표 등록할 당시 백남준은 일반인들에게 저명한 비디오 아티스트로 알려졌었다”며 “H씨가 그의 명성에 편승해 무단으로 출원·등록한 상표이므로 등록 무효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남준은 전 세계 어디에도 자신의 성명을 이용해 상표를 출원하지 않은 점, 백씨가 사망한 이후 재단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립한 ‘백남준 아트센터’에 관해 권리를 주장하는 점 등에 비춰, H씨의 상표권 행사는 상표제도의 목적이나 기능을 일탈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원고 측 대리인으로 나선 고영회 변리사(변리사회 부회장)가 특허침해소송 등에서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을 인정해 달라며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변리사에게 특허 등 침해로 인한 민사소송에서 소송대리권을 허용할지는 입법자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며 “변리사법 제2조와 8조만으로는 입법적 결단이 있기 전까지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씨는 2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4일 고양시 일산 식사지구의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이 지역 도시개발사업조합장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고양시 식사동 일대 100만㎡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조합장을 맡아 재개발 시행사 등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대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C씨가 시행사들과 함께 군부대 관계자와 관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유력 정치인 등 정ㆍ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C씨에게 전달된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재개발 대상인 식사동 주변에는 군부대가 있어 원칙적으로 고층 건물 설립이 불가능한데도, 이들은 20층 이상의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아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 과정에서 정·관계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건설업체 D사 등 공동 시행사 대표들을 소환해 재개발 사업비의 횡령 의혹과 인·허가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검찰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지자체장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김학규 용인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김 시장을 소환, 조사했으며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상대후보였던 A씨가 김 시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고소 내용을 추가 조사하고 나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검찰은 불법홍보물 배부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지난달 28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람기자 lbr486@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부풀리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받아낸 일가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나라당은 4일 민간인 사찰과정에서 ‘청와대 지급 대포폰’ 사용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검찰 재수사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는 등 의견이 갈렸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대포폰 문제를 거론하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여기에 불법 사찰의 피해자로 거론되는 남경필, 정태근 의원이 ‘재수사 불가피론’에 가세한 상태다. 나아가 한 최고위원은 “검찰의 신뢰회복 차원에서도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호응했고, 다른 최고위원은 “검찰이 재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대포폰 국정조사 및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검찰 재수사’로 맞불을 놓아 현재의 곤혹스런 상황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정치 쟁점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가 대포폰이 아닌 ‘차명폰’이라는 설명을 내놓았고, 지급된 대포폰 수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와대의 내부조사, 재판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안형환 대변인은 “대포
민주당이 ‘강기정 발언 파문’과 관련, 한발을 빼며 속도조절에 나섰다. 전날까지만 해도 “상당한 백업자료를 갖고 있다”며 추가 의혹제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엄포를 놨지만 4일에는 “영부인 문제는 이 정도로 끝내자”, “금도를 지키자”며 물러섰다. 이러한 미묘한 기류 변화는 강 의원 파문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집어삼키면서 자칫 당 차원에서 대여(對與) 공세의 주타깃으로 삼은 ‘대포폰’ 사건 등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 강 의원은 전날 박 원내대표와 만나 “대정부질문을 한번 더 하고 싶다”며 추가 폭로 의사를 내비쳤으나 박 원내대표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언급한 ‘추가 의혹’이 설익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청목회 수사 등 ‘사정정국’의 향배에 따라 추가 폭로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포폰 사건에 화력을 쏟아부으며 권력기관의 불법문제를 쟁점화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이 사건
여야는 4일 민주당 오바마 정부의 참패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앞다퉈 서민경제 회생과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미 중간선거 결과는 서민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며 서민경제 회생과 한미관계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권은 이명박 정부가 미 중간선거 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진짜 친서민정책’과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 중간선거 결과는 서민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고 밝혔고, 서병수 최고위원은 “‘미국 민주당이 국민에게 많은 말을 하려 했을 뿐 국민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다른 나라 선거지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서민경제 회생, 굳건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정권은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며 “이명박 정부도 말로만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지 말고 진짜 서민정책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심이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세번째 발사가 이르면 내년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나로호 3차 발사는 2차 발사 실패 원인을 밝힌 뒤 발사체에 대한 개선 및 복구 작업 등을 감안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측의 발사체 1단부 로켓 제작, 우리 측의 탑재위성 준비 등이 10개월 내에 가능한 만큼 연내 원인규명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년 11월 이후에는 2차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3차 발사에서의 탑재위성은 2005년 제작해 보관해온 검증 위성을 활용해 과학임무를 추가하는 등 수정ㆍ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나로호 3차 발사시기는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에서 실패 원인이 규명된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며 “현 단계에서 발사시기를 확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운용 기온의 최적 조건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로 우리나라 겨울철에도 발사가 가능하다”며 “또한 발사체 선진국인 러시아에서는 영하 30도 극저온에서도 발사체 임무가 수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로켓 추진제로 쓰이는 케로신(특수 등유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3~25일 코엑스에서 인도·아세안 지역을 대표하는 빅바이어를 초청해 무역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 효과를 높이고,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수출증대로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인도·아세안 및 글로벌 빅바이어 15곳을 포함해 150여 개사가 참가해 국내 업체 2천여 곳과 무역상담을 하게 된다. 참가가 확정된 주요 빅바이어는 인도 최대기업 타타그룹 계열의 인피니티 유통그룹 외에 쌍용자동차 인수기업인 마힌드라, 태국의 글로벌 유통그룹 로터스, 인도네시아의 웰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 등이다. 또 인도·아세안 지역에서 대규모 유통망을 운영하는 메트로, 프록터&갬블, 델파이, 베스트바이, 오피스디포 및 이란 최대 가전업체인 엔텍합이 참가한다. 무협은 상담회와 함께 인도·아세안 현지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시장진출 전략 및 FTA 활용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http://kr.tradeKorea.com)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