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발전하려면 기초가 튼튼해야죠. 단편영화는 영화의 근간입니다. 저희는 흔들림 없이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겁니다.” 안성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4~9일 엿새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83개국에서 2천262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출품작 수로만 봤을 때 작년보다 1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안 위원장은 “규모가 커진 건 큰 의미가 없다”며 “내실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8돌을 맞은 영화제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한국의 문화, 풍광, 지역색 등을 담은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라는 섹션을 신설했다. 프로그램의 변화 외에도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시도 중이다. 그 첫걸음으로 일본 쇼트쇼츠영화제와 업무제휴를 맺고 상호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는 중미를 대표하는 멕시코의 ‘엑스쁘레시온 엔 꼬르또’ 단편영화제와 업무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국내 경쟁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국내 작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국내
SBS의 시사 프로그램 ‘SBS 뉴스추적’은 3일 밤 11시15분 침뜸 명인으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95) 옹을 둘러싼 의혹을 조명한다. 김남수 옹은 침과 뜸만으로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알려지면서 현대판 화타, 신이 내린 명의라는 찬사를 받지만 최근 그와 관련한 갖가지 의혹들이 불거졌다. 암으로 숨진 배우 장진영의 침뜸 치료과정을 취재한 책이 작년말 출간되자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는 책이 사실과 다르게 너무 부풀려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제작진은 구당의 침뜸 치료를 지켜본 사람들의 증언과 함께 장진영에 대한 진단 소견서와 CT 촬영분을 확보해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 아울러 구당의 치료 경력의 사실여부도 확인한다. 구당이 명의로 인정받는 데는 80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여러 유명인사를 치료했다는 사실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침구사들과 한의학계의 오랜 갈등도 이번 방송에서 다뤄진다. 한의학계는 침뜸은 엄연한 의료행위로 엄격한 의료 기준으로 관리해야 하고 무자격자에 의한 침뜸 치료는 의료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구당 선생이 이끄는 뜸침 봉사단체 뜸사랑측은 한의사들이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드라마 ‘포세이돈’에 합류했다고 제작사 H20프로덕션이 2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해양 드라마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내 인명 구조를 전담하는 특수팀의 활동 및 훈련과정을 중심으로 끈끈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주인공들의 도전과 희생정신을 그린다. 지난해 MBC-TV ‘맨땅에 헤딩’으로 드라마에 도전한 유노윤호는 일본에서 잠수사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특공대원 오윤재 역을 맡아 앞서 캐스팅된 김강우, 에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유노윤호와 김강우(오은철 역)는 극중 형제 특공대원으로 등장하며 지난달 30일 군복무를 마친 에릭은 일반 해경에서 특공대원으로 발탁되는 김선우 역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배우 김옥빈이 여자 특공대원 이수윤 역에, 전혜빈이 특공대 내 응급구조사 한은비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또 손현주, 김갑수, 박원숙, 진희경 등도 출연한다. 제작사는 “현재 연기자들이 해양경찰청의 협조 하에 특공대 커리큘럼에 따라 특수 훈련 및 구조 훈련을 받으며 막바지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천주교는 ‘위령성월(慰靈聖月)’인 11월을 맞아 이달 내내 전국 교구별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를 갖는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위령의 날’인 2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수원, 원주, 인천, 전주 등 전국 교구들은 교구장 주교의 집전으로 교구 내 공원 묘원과 성직자 묘역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천주교 신자들은 11월 한달간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지, 그리고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연옥(燃獄ㆍ천국과 지옥사이)의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예수그리스도고난수도회는 2~10일 서울과 광주 명상의 집에서 위령 9일 미사와 기도를 하며, 인천교구는 이달 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남구노인문화센터에서 ‘어르신 죽음 준비학교’를 연다. 부천 가톨릭 교육관에서는 3일 오전 ‘죽음의 영성’을 주제로 살레시오회 김보록 신부의 강의와 미사가 열린다. 천주교의 ‘위령의 날’은 동방교회에서 순교자들을 기념한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2일로, 서기 998년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 원장이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 죽은 자를 기린데서 시작됐다. 영국에서는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전
신지애(22·미래에셋)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1위에 다시 올랐다. 신지애는 2일 발표된 1일 자 순위에서 10.86점을 얻어 10.64점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8월 16일자 순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내려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1위가 됐다. 이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계속 1위를 지키다 지난달 25일자 순위에서 커가 1위에 올랐고 다시 1주 만에 신지애로 1위 주인공이 바뀌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3·SK텔레콤)이 5위로 한 계단 올랐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미야자토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2010 프로야구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숙원인 ‘아시아 정복’의 첫걸음이 될 대만 정벌에 나선다. 김성근(68) 감독이 이끄는 SK 선수단은 대만 타이중에서 4일과 5일 두 차례 벌어지는 대만프로야구 챔피언 슝디 엘리펀츠와 클럽챔피언십에 출전하러 2일 낮 출국 비행기에 오른다. SK는 이틀 동안 숨을 고른 뒤 4일과 5일 오후 7시35분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대만시리즈 우승팀 슝디 엘리펀츠와 자웅을 겨룬다.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대회는 늘 “마지막 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아시아 정상에 욕심을 드러내 온 김성근 감독과 SK의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을 대표하는 팀이 모려 정상을 가렸던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 팀은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SK는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아시리즈 무대에 나섰지만 2007년에는 준우승에 머물렀고 2008년에는 예선 탈락했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아시아시리즈는 열리지 않고 있지만 올해는 한국과 대만,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우승팀이 연달아 클럽 챔피언십을 벌인다.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S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맨유 선수 대표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3일 오전 4시45분 터키 부르사의 부르사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열릴 부르사스포르와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2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최근 경기력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앞선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도 더 생겼고, 이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7일 잉글랜드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16강전(3-2 승)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렸고, 사흘 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때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맨유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4월 AS로마(이탈리아)와 2007~2008시즌 8강 2차전(1-0 승),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09~2010시즌 8강 2차전(1-2 패)을 앞두고
2011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4월 2일 광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33경기씩 6개월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내년 정규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해 정규 시즌 일정이 전년도에 발표되기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 후 올해가 처음으로 각 구단은 정확한 일정을 발판 삼아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2009년도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최종 성적을 바탕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는 KBO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5위 삼성이 광주에서 공식 개막전을 벌인다. 나머지 대진은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문학),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잠실),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사직)의 대결로 짜였다. 방문지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 팀들은 홈으로 돌아가 3연전을 벌인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SK와 삼성은 내년 4월 8일부터 사흘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팀 간 19차전씩, 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를 치르며 올해 홈에서 66경기를 벌인 SK, 두산, 롯데, 삼성이 내년에는 홈에서 67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