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과 엄지원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다. 빚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밑거름 삼아 두 남녀의 얽히고설킨 연애방정식을 쉽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임청정이 엮어내는 코미디가 제대로다. ‘불량 남녀’는 108분간 별생각 없이 웃다가 극장 밖을 나가게 해 주는 상업영화다.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은 시시때때로 걸려오는 빚 독촉 전화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전화벨 소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을뿐더러 잡을 뻔한 범인을 놓치기까지 한다.“내가 이 여자를 죽이고 사형을 받아야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가 난 그는 전화벨의 주인공인 김무령(엄지원)에게 결국 막말을 퍼붓고, 한 성질 하는 무령은 분에 못 이겨 극현이 일하는 경찰서로 향한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대면하게 된 극현과 무령.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고, 더구나 예의를 갖추는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은 헛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잠시 후. 극현과 무령은 으르렁거리기 시작한다. 임창정은 찌질한 남성 캐릭터를 맛깔 나게 소화하는 남자 배우다. 이 영화에서도 그런 그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영화는 임창정의 뛰는 장면
SBS TV는 특집다큐 ‘스티브 잡스를 꿈꾸다 - 지방에서 세계로’를 27일 밤 12시30분에 방송한다. 배우 문정희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 다큐는 지방대학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선보인 6개 지방대학의 IT 협동연구센터를 소개한다. 불에 탔던 낙산사에는 최근 최첨단 IT 장비가 들어왔다.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 방향, 사람의 움직임, 연기 등을 감지해 평소와 다른 이상이 발견되면 경보가 울린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곳은 원주대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다. 나주에 있는 동신대 디지털콘텐츠 협동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직접 스킨스쿠버를 배우며 우리나라 서남해를 조사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진짜 바다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가상 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덕분에 굳이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바다 속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됐다.충북대의 빈 강의실은 언제나 불이 꺼져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이곳에 들어오면 형광등이 금방 자동으로 켜진다.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늘 불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아 쓸데없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북
한류스타 배용준의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전남, 충청 등 6개 지방 자치 단체,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아여’의 다큐는 책의 여정을 따라 한국 곳곳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 각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된 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과 대만에서도 발간된 ‘한아여’는 배용준이 김치, 한복, 살림살이, 차, 도자기, 템플 스테이, 황룡사지와 미륵사지, 한옥 등 한국 문화의 키워드들을 직접 발로 찾아가 체험하고 기록한 한국 문화 안내서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다음달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 각계 각층에 “국가적 대사의 성공을 위해 힘과 정성을 모아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5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201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회의 개최를 통해 직접적 경제 효과는 물론 국가브랜드가 몇 단계 높아지는 무형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에 기여하는 국가로서의 국가적 자부심과 국민적 긍지”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8)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뿐인 최고 신인상은 신인 포수 사상 최초로 20홈런을 때린 양의지(23·두산)에게 돌아갔다. 이대호는 25일 오후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취재기자단 전체 92표 중 59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류현진(한화·30표)과 김광현(SK·3표)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2001년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이대호는 트로피와 4천500만원 상당의 폴크스바겐 승용차(2011년형 티구안 TDI)를 부상으로 받았다. 롯데 출신 MVP는 ‘불멸의 투수’ 최동원(1984년)과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2005년)에 이어 세 번째. 그러나 롯데 타자로는 국내 프로야구 출범(1982년) 후 이대호가 처음이다. 또 지난해 김상현(KIA)에 이어 2년 연속 내야수가 투수들을 제치고 MVP가 됐다. 특히 이대호는 타격 트리플크라운(홈런·타점·타율)에 올랐던 지난 2006년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한 ‘괴물 투수’ 류현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 출전하기로 했던 공격수 이장미(고양 대교)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이장미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염좌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어서 박희영(고양 대교)으로 교체했다”며 “박희영은 이장미의 아시안게임 등록 배번인 9번을 달게 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애초 최인철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에 이장미와 박희영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이장미를 선택했었다”며 “하지만 피스퀸컵을 치르면서 이장미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박희영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26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포함한 인도주의 문제를 협의한다. 현 정부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적십자회담으로 지난해 8월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남북은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북측은 금강산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면회소를 이용한 상봉 정례화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3대 선결과제’ 해결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측의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북측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우리측이 제기하거나, 우리측이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대규모 쌀 지원과 같은 경제적 지원을 북측이 요구할 경우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김용현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과 김의도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김성근 남북교류팀장이, 북측에서 최성익 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일 중앙위원, 조정철 부부장이 각각 대표로 나선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2
공공기관이 경영적자 속에서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해 과다하게 지급된 수당에 대한 환수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는 일부 공공기관에서 편법 지급된 급여 및 수당이 환수되지 않고 있고, 경영적자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과다 지급하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감사원 감사에서는 최근 2년간 노사 이면합의, 편법 임금인상 등으로 5천526억원이 부당 지급된 사실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와는 별도로 감사 결과나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성과급 지급을 유보하거나, 과다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도록 관계 법률을 개정토록 하는 내용을 권고안에 포함시켰다. 또 공공기관의 사업 신규투자시 예비타당성 조사의 범위를 확대하거나, 출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주무 기관의 승인이나 감독체계를 개선토록 했다. 공공기관의 실효성 있는 경영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각 기관의 예산절감 노력 등이 경영평가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권고안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