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토론 거쳐 결론 도출 검찰發 표적 사정태풍 일축<br>4대강 국민투표는 정치공세 국회는 20일간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부터 새해 예산안과 쟁점 법안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4대강 예산을 놓고 한판 승부를 예고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는 당장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에서 4대강 사업을 놓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4대강 예산확보를 위해 당력을 모두 쏟아부어 총력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4대강 예산을 위해 선심성 예산과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이를 서민·복지예산으로 돌린다는 방침을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집시법 개정을 유보하고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을 분리 처리키로 한 것은 새해 예산안 문제와 맞물려 있다”면서 “4대강 예산 확보는 양보할 수 없는 1순위”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투표까지 요구하면서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연말 정국의 최대 뇌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민생·복지 예산을 확충하기 위한 원내 투쟁과 함께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당직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 중이다. 사무총장 대변인 비서실장 등 고위 당직은 취임 1주일 만에 임명했지만, 정책연구원장과 조직부총장 등 핵심 당직은 계파간 신경전으로 인해 3주 넘게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인선 지연은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비주류의 견제 때문인데, 비주류 연합체인 쇄신연대는 일부 핵심 당직 배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대표와 상대적으로 우호적 관계인 정세균 최고위원 등 구주류도 인선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드러내놓고 특정인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당직 인선을 통해 손 대표가 협력적으로 관계를 풀어갈 의지가 있는지를 보겠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구주류 주변에서는 손 대표가 연구원장 자리를 구주류 몫으로 주고 정세균 최고위원에게 당직 인선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연구원장 후보로 원혜영 의원이 거명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문제는 조직부총장과 연구원장이란 자리가 갖는 성격이다. 특히 조직부총장은 당내 조직과 선거를 관장한다는 점에서 당대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측근이 돼야 함은 불문가지다. 손 대표 측에서는 강훈식 충남 아산지역위원장과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같은 핵심 측근들이 조직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 기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18대 국회 후반기로 접어들며 재정위로 옮긴 ‘초년병’이지만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만큼 그의 경제철학 또한 국감 내내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의 국감 활동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의 경제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원론적 경제상식을 언론이 과대평가했다는 평이 혼재했다. 박 전 대표를 3주간 지켜본 동료 기재위원들의 평가도 다양했다. A의원은 24일 “지엽적 사안보다는 재정의 기본 방향 등 큰 줄기를 지적했다”며 “원론적이긴 하지만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사례를 세세하게 붙여 깊이 들어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여러 사람과 같이 공부한 뒤 이를 본인의 것으로 소화한 것 같았다”고 후한 점수를 매겼다. B의원은 “철저한 준비 후 절제된 언어로 질의했다. 분석도 깊이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피감기관 관계자가 답변하면 되묻는 것과 같은 긴장감은 없었다”고 평했다. 반면 C의원은 “전반적으로 경제원론 수준”이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E의원은 “문제의 핵심을 짚고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해 원론적 수준은 넘어섰다”면서 “국가·공기업 부채
민주당은 24일 해마다 반복되는 ‘부실국감’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시국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제도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정책위 차원의 협상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 결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국감에선 증인과 참고인 불출석, 자료 제출 부실 및 지연 등 국감의 고질적 병폐가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며 “제대로 된 국감을 하기 위해 상시국감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 의무를 강화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며 “국감의 내실화와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한나라당과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이며 필요하다면 정책위의장단 차원의 대화와 협상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예산국회 전략과 관련해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해 복지와 교육 부문에 집중 투자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4대강 사업에 과다 예산을 편성해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상임위와 예산심사, 예결위에서 삭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4대강 사업비를 조정하고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할 생각이 없다면 국민투표라는 최소한의 과정을 통해 정리하는 게 좋다”며 “정부 여당이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이하 한적)는 북한의 수해피해지역에 전달할 첫 구호물자로 쌀 5천t이 25일 군산항을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자는 25일 오후 4시 군산항 제5부두를 출발해 중국 단둥(丹東)을 거쳐 신의주로 전달된다. 한적은 출항에 앞서 오후 3시40분 부두에서 유종하 총재, 최공엽 한적 전북지사 회장을 비롯한 한적 임직원, 통일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항식을 갖는다. 함께 지원하기로 했던 컵라면 300만개, 시멘트 1만t 및 기초의약품은 인천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수해 지원은 지난 8월 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뒤 한적이 북한에 수해 물자 지원을 제의하고, 북한이 수용의사를 표명해 이뤄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아세안(ASEAN)+3’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29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와 협력 관계 증진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가운데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3개 국가와는 G20 성공 개최를 위한 양측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양측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를 위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각각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아 회원국 중 후발 개발도상국과의 개발 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아세안+3 회의에서 그동안 마련했던 상호 유동성 지원 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CMIM)‘를 비롯한 금융 분야 협력사업의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가 수도권 재난에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서울시,인천시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수도권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내달 중 맺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자치단체는 인접한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공동 대응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지휘체계 구축과 비용분담 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이들 자치단체가 서로의 재난에 협력한 적은 있었으나 일정한 체계가 없어 협력에 소극적이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재난 시 지휘체계가 발생 지역 관할로 일원화되며, 발생 지역의 자치단체가 다른 자치단체의 비용을 분담토록 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를 계기로 수도권의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보험기금 실업급여 계정의 적립금이 현행대럼 운영된다면 2013년에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4일 ‘고용보험 재정기준선 전망과 과제 : 실업급여 계정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고용보험 보험료율과 지출을 조정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계정의 누적적립금이 2013년 8천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보험기금은 실업급여 계정과 고용안정ㆍ직업능력개발 계정으로 나뉘어 운용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계정을 통해 구직급여, 취업촉진수당 등 실업급여 사업과 육아휴직급여, 산전후 휴가 급여 등 모성보호급여 사업을 수행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실업급여 사업의 지출액은 매년 3조8천억~5조원(연평균 증가율 7.1%)에 달하고 모성보호급여사업 지출액은 매년 4천억~6천억원(연평균 증가율 11.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실업ㆍ모성보호 급여 사업과 반환금 등의 기타 지출 항목을 합한 실업급여 계정의 전체 지출규모는 매년 4.3조~5.7조원(연평균 증가율은 7.5%)으로 향후 5년간 총 24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급여 계정의 수입 중 사업주와 근로자가 분담하는 보험료는 매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