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당의 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달 예산 국회를 앞두고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4대강 국민투표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국회 내 4대강 사업 검증특위 구성을 관철하기 위해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전병헌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20여명은 17일 4대강 사업 공사 현장인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 유기농단지로 총출동, 국정감사 현장회의를 가졌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지사 때 경험을 거론한 뒤 “내가 해봐서 안다. 4대강 사업은 강 죽이기”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4대강 사업과 유기농 문제 등은 MB가 손 대표에게 한 수 배워야 한다”고 맞장구쳤다. 박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은 불법, 파괴, 낭비, 거짓말 사업”이라며 “10월말까지 4대강 검증특위가 안되면 우린 싸울 수밖에 없다. 국민과 함께 싸우기 위해 국민투표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노동위 홍영표, 국토해양위 김진애, 농림수산식품위 김영록 의원이 각각 국감 과정에서 민주당이 지적한 4대강 사업의 불법·편법 사례 등을
손 대표 등 남양주 팔당 유기농단지 총출동… 국정감사 현장회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7일 개헌 논의와 관련, “개헌과 다른 정치현안과의 빅딜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연말까지 국회 내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07년 4월 6개 정당 원내대표들이 ‘개헌 문제를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한다’고 한 합의문을 공개한 뒤 “개헌은 18대 국회의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개헌을 위해 어떠한 정치적 흥정·거래를 배제한 채 국회의 공식적인 논의기구를 통해 공론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돼 주목된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언질도 받은 바 없다. 개헌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추진할 지는 논의기구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을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하기로 한 합의를 기초로 여야 의원 186명이 참여한 미래한국헌법연구회가 창립돼 2년간 활발하게 활동했다”면서 “연구회는 개헌을 전제로 활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끝난 뒤 당 내에서 본격적으로 개헌 문제를 논의하겠다”면서 “하든 안하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위원장 홍준표 최고위원)가 오는 19일 국회에서 국내 대표적 진보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서민정책 과제를 놓고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서민정책특위 대변인격인 이종혁 의원은 17일 “참여연대가 최근 서민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요청했다”면서 “참여연대의 정책건의를 경청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에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 진보적 시민단체간 첫 정책간담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간담회에서 논의될 주제는 최근 현안이 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과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연내 지급 문제 등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측에서는 간담회에 중소상인이 주축인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와 대학생·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대책을 위한 전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등 15명을 참석시킬 예정이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지난 11일 공문을 통해 “참여연대는 한나라당 서민특위가 서민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서민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요청했다.
정부가 북한에 거주하는 국군포로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상봉방식을 일반 이산가족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시 국군포로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상봉방식을 동숙(同宿. 한방에서 같이 잠) 상봉 및 재상봉 등으로 다른 이산가족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에 거주하는 국군포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일반 이산가족과 달리 남쪽 가족과 함께 잠을 자거나 재상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군포로 송환 및 예우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국군포로가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머물다가 국내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가족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국군포로의 신변안전을 위협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법제처와 처벌기준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도서 반환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산케이신문은 17일, 일본 국내청이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의 한국 반환을 위한 한일도서양도협정의 연내 국회처리가 절망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조선왕실의궤 등의 궁내청 보관 도서를 연내에 신속하게 양도할 예정이었지만 협정안의 국회심의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양도 대상 문화재의 조사, 한국과의 협의 등에도 시간이 필요해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에 협정안을 제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 양도할 도서의 선정과 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아직까지 (양도 대상을) 확실하게 확정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궁내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정부 관계자도 ‘전혀 협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상황까지 이르지 못했으며 이번 국회에서는 무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야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황실에 관련된 문제이므로 졸속처리는 안된다. 확실히 논의해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협정안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국회에 제출된다 해도 통과가 곤란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일본의 연내 한국 도서 반환은 사실상 물 건
케냐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금미305호가 지난 9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금미수산 선박대리점에 따르면 금미305호(241t)에는 선장 김모(54)씨와 기관장 다른 김모(67)씨, 중국인 선원 2명, 케냐인 39명이 승선하고 있다. 지난 4월초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대형 유조선 삼호드림호 사태가 190일이 넘도록 장기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피랍사태가 발생한 것이어서 우리 선박의 해상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와 선박회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한 달 전부터 조업 중이던 금미수산 소속 금미305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현재 모가디슈 북쪽 해적들의 본거지인 하라데레에 억류돼있다. 통발어선인 금미305호는 한 달 전부터 안전지대인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2개조로 24시간 조업을 하면서 게를 잡아왔으며 조업지역은 해적의 본거지에서 400㎞ 이상 떨어지고 케냐 해군들도 순시하는 안전지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에 데뷔한 그룹 JYJ의 믹키유천(24)에 대한 드라마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믹키유천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나아지는 연기력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의 곽기원 KBS CP는 17일 “5회부터 눈빛이 좋아지는 것이 보였다. 대사가 긴데 NG도 거의 안 내고, 15~16회 녹화를 할 때는 대사를 소화하다 눈물까지 보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중력이 대단하다. 신인이라 부담이 클 텐데 놀라운 집중력으로 많은 분량을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그가 맡은 이선준은 예와 법도를 생명으로 아는 점잖은 도령이라 대사 톤이나 캐릭터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그래서 신인 연기자로서는 약점을 많이 커버할 수 있는 역할이다. 하지만 4월부터 이어지는 장기간 촬영, 많은 촬영 분량, 전국을 떠도는 힘
“사람들도 알아보고 연예가 중계 리포터 일도 수월”경쟁자 배다해랑 가장 친해… 뮤지컬서 활약 하고파 “이제는 빵집에서도 저를 알아봐요.”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방송인 선우는 방송 후 달라진 대우를 실감한다.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고 1년 넘게 해온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일을 하기도 수월해졌다. 선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신기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빵집을 갔는데 종업원이 ‘남격 선우씨죠?’ 하고 물으시기에 ‘저 알아보겠냐’고 되물으니까 그분이 오히려 황당해 하셨어요. 스태프나 연예인분들도 종종 잘 봤다고 인사해 주세요. ‘그때 어땠어요?’라고 먼저 물어오면 인터뷰가 잘 풀리더라고요.” 지금처럼 인터뷰를 받는 대상이 된 것도 방송 후 생긴 변화 중 하나다. 리포터로 수십명의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대부분 카메라 밖에 서 있었다. 지인들로부터 ‘(마이크 잡는) 손에 화장은 하냐’라는 농도 들었다. “인터뷰하기만 할 때는 받는 사람은 편할꺼야 라고 생각했었요. 근데 전혀 그렇지만 않더라고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리포터로 인터뷰를 할 때 다음에 뭘 질문할까 하고 고민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