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1조원이 넘는 개인 재산을 가진 부호가 지난해보다 5명이 늘어난 19명을 기록했다.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고 자수성가 부자는 이민주 에이티넘 파트너스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 등 4명이었다. 4일 재벌닷컴이 1천799개 상장사, 1만3천589개 비상장사의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와 주식매각 등으로 취득한 현금자산 등을 평가한 결과, 개인 재산이 465억원 이상을 기록한 부자는 4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9명을 포함해 개인 재산이 1천억원을 넘는 재산가는 216명에 달했다. 400대 부자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11%인 44명,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6.8%인 107명, 이어 60대가 97명, 40대가 76명, 30대가 54명, 70대가 43명, 20대가 13명, 80대가 11명의 순으로 평균 연령은 54.2세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상장사 및 비상장사 주식지분 가치와 배당금 등을 모두 합친 개인재산이 8조7천33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많이 늘어난데다 비상장사인 현대엠코 등의 주식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제)의 단속 대상이 입시학원 위주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7월 도입된 학파라치제의 성과를 분석해 단속 대상을 축소 조정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1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과와 관련된 학원, 교습소는 모두 단속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보통 교과와 외국어 계열, 유아 학원만 대상으로 하고 예능 계열은 제외하기로 했다. 바둑학원을 비롯한 성인 대상의 평생직업 교육학원도 단속 대상에서 빠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시 사교육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학파라치제를 도입했지만 입시와 관련없는 영세 학원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도가 안정권에 들었다고 판단해 단속 대상을 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능계 학원, 성인대상 학원은 학파라치 단속에서는 빠지지만 학원법에 따른 지도·점검은 계속 받게 된다. 한편 지난 1년3개월간 학파라치제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한 건수는 총 7천147건, 포상금 지급액은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등록말소 25건, 교습정지 1천69건, 경고 2천554건 등 3천648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4천565건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 동시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고 정규 시즌을 마쳤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 필드에서 끝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전날 추신수가 타율 0.300에 도달하자 기록 유지를 위해 최종전에 내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고 이날 약속을 지켰다. 정확히 타율 0.300을 맞춘 추신수는 홈런과 도루를 각각 22개씩 수확했고 타점 90개를 거둬들여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홈런, 도루, 타점 모두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우고 시즌을 끝냈다. 또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2년 내리 타율 3할로 시즌을 끝내면서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로 빅리그에 확실히 뿌리내렸다.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출루율 4할(0.401)을 넘기면서 팀 득점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타자로 공인받았다. 추신수가 빠진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에 5-6으로 져 69승93패로 시즌을 접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아시아투수 최다승(124승) 신기록을 세운 박찬
탤런트 김사랑과 윤손하가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했다. 4일 김사랑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사랑과 윤손하, 영화감독 이정범, 산악인 박영석 등 10명은 국민건강복지포럼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와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를 촬영했다. 이들은 또 4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펼쳐지는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에 참가해 장기기증 희망 서약 등을 통해 생명 나눔 메신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의 진행상황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 홈페이지(www.treeoflife.or.kr)나 트위터(www.twitter.com/TOLcampaig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사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명의 장기 기증자가 9명의 장기 이식 대기자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더 많은 분이 함께 장기 기증에 참여하셔서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톱스타 장동건(38)-고소영(38) 부부가 4일 득남했다. 장동건의 소속사는 4일 고소영이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첫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기는 3.23㎏이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며 “장동건 씨와 가족들이 병원에서 고소영 씨의 출산 과정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장동건은 소속사를 통해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그동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난 5월2일 결혼했으며, 당시 고소영은 임신 4개월이었다.
“시나리오가 저를 웃기기 때문에 제가 관객을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제 삶과 닮아있으면 관객이 많이 웃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촬영합니다.”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임창정이 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제작보고회에서 털어놓은 연기론이다. 임창정은 “내 영화가 과장된 웃음, 오버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안 웃긴 상황에서 웃기려고 오버한 적은 없다”면서 “그 상황에서 보편적 정서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지를 파악해서 연기하는 거지 코믹 연기를 해서 남 웃길 자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불량남녀’에서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6천700만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은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다. 그에게 30분 간격으로 독촉 전화를 하는 카드사 채권팀 직원 김무령으로는 엄지원이 나온다.임창정과 엄지원은 김현석 감독의 ‘스카우트’ 이후 3년만에 호흡을 맞췄다. 임창정은 ‘스카우트’의 저조한 흥행을 의식한 듯 “결과가 안 좋았다. 흥행이란 건 우리가
김현석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연애조작단’은 1~3일 사흘간 전국 477개 상영관에서 관객 28만592명(25.4%)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78만6천488명.지난달 30일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384개 상영관에서 18만4천320명(16.7%)의 관객이 들어 2위를 차지했으며, 김인권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코미디 ‘방가? 방가!’는 324개관에서 관객 17만3천610명(15.7%)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는 374개관에 9만7천595명(8.8%)으로,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간 4위로 처졌으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는 8만3천368명(7.6%)으로 전주보다 3계단 낮아진 5위에 랭크됐다.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와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3D 액션영화 ‘레지던트 이블 4’는 각각 8만765명과 7만1천772명을 동원해 6,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아저씨’(5만4천278명), ‘마루 밑 아리에티’(3만1천3
조준호(용인대)와 방귀만(국군체육부대)이 2010 이탈리아 월드컵 유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3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66㎏ 이하급 결승에서 피에르 두트라트(프랑스)를 상대로 지도 2개를 빼앗아 우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준호는 2회전에서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연이어 마르틴 이바노프(불가리아)와 세르지우 올레이닉(포르투갈), 마심 쿠즈네프소프(러시아)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먼저 유효 1개를 얻어낸 조준호는 두트리트가 지도를 2개나 받으면서 무너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73㎏ 이하급의 방귀만도 시원한 한판승 행진 속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회전에서 만난 로만 무스도플로스(독일)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친 방귀만은 16강전에서도 똑같은 기술로 페테르 쉐링거(오스트리아)를 넘어뜨리고 순항했다.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뽑힌 손학규 신임 대표는 선거 기간 차기 대권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결국 차기 집권 가능성을 엿보려면 민심에서 앞선 인물을 당의 얼굴로 세워야 한다는 당내 요구는 춘천에서 2년간 칩거한 그를 대표로 끌어올렸고, 이로써 그는 대권가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특히 호남 기반의 견고한 지역 벽을 뚫고 당당하게 당심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정체성 시비를 털어내고 야권의 `적통‘으로 안착하게 됐다는 평가다. 손 대표는 70년대 서울대 재학 중 반독재 투쟁을 했던 재야 운동권 출신이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것은 문민정부 시절이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광명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광명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당 대변인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200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당선되면서 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경기지사 시절 거리로 따지면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 만큼 외자유치를 위해 세계를 누볐던 일화는 유명하다. 경기지사에서 물러난 뒤 대권 도전을 노렸지만 2007년 3월 대선후보 경선 방식을 놓고 한나라당의 한계를 지적하며 탈당을 결행, 정치인생의 최대 전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지난 8월21일 단독 회동한 이후 ‘광폭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중순 호남과 충남을 찾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 전 대표의 이들 지역 방문은 약 3년 만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박 전 대표는 오는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호남과 충남을 담당하는 ‘감사 2반’에 배속돼 14일 광주지방국세청을, 15일에는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를 각각 방문한다. 비록 국감 활동의 일환이지만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약세 지역인 호남과 충남을 찾는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하는 것은 2007년 11월말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첫 지원유세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지 약 3년 만이다. 그는 역대 어느 한나라당 대표보다 호남에 관심을 보이면서 당 지지율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호남 방문은 ‘박근혜’라는 이름을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충남 방문도 관심사다. 2008년 4월 총선 직전 대전을 찾아 친박(친박근혜)계 강창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이후 약 2년 6개월만의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