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계기로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간 협력관계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 이들 두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치력을 발휘하며 세종시 문제와 하반기 원구성 협상 등 난제를 무난하게 풀어내 기존 ‘대결의 정치’를 ‘대화의 정치’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기국회 첫 여야간 쟁점이었던 ‘강성종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두 사람간 신뢰에 다소 흠집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을 3일에 처리하기로 한나라당이 합의해놓고 2일 처리한 것은 약속 파기이며 김 원내대표도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를 ‘4대강 국회’로 규정하고 관련 예산을 반드시 손보겠다고 벼르는 반면, 한나라당은 정상적인 4대강 사업 진행을 위해 예산을 반드시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두 원내대표도 4대강에 관해선 전혀 양보가 없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정치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그동안 쌓인 신뢰와 경륜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두 원내대표 모두 ‘싸우지 않고 일하는 정기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도 기대감
2014년에는 정부의 급식비 지원을 받는 학생이 200만명에 육박하고 문화 콘텐츠산업 매출이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육아서비스 수혜율은 50%, 보금자리 주택은 100만호를 넘어서며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4%에 이르게 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방향’에서 이런 내용의 2014년 분야별 지표 변화상을 공개했다. 우선 방과후 학교 지원 학생이 올해 39만명에서 2014년 49만명까지, 학교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168만명에서 197만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올해 20%에서 2014년 38%로 높아지며,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학생 선발은 같은 기간 3만8천명에서 4만6천명으로 많아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탈수급 촉진을 통해 자활성공률이 올해 17%에서 2014년 21%까지 높아지며, 육아서비스 수혜율은 44.1%에서 52.6%로 늘어난다. 올해 31만호 수준인 보금자리 주택은 2014년 103만호로 3배 이상 급증하게 된다.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의 성공률도 올해 55%에서 2014년에는 70% 수준까지 높아진다. 문화 콘텐츠산업을
생존 경쟁이 치열한 예능계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남격)은 독특한 존재다. 다른 예능 프로에서 흔한 가학 설정이나 선정적인 장면 없이도 너끈히 20%의 시청률을 올린다. 고정 멤버들 중 아이돌 멤버도 없고 스타 게스트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멤버들의 평균나이는 40.6세로 ‘아저씨 버라이어티’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다. 최근에는 잇단 장기 프로젝트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직장인 밴드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3위에 올랐고 지난 3일에는 일반인들과 합창단을 구성해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두달에서 1년에 달하는 출연진들의 준비 과정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고 시청자들은 진심이 느껴진다며 호평했다. ◇‘무리수는 없다’.담백한 웃음으로 차별화 =‘남자의 자격’이 호평받는 비결은 다름 아닌 담백함에 있다. ‘남자의 자격’은 부제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에서 떠올릴 수 있듯이 출연진들이 다양한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방송 초반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인해 MBC ‘무한도전’의 아저씨 버전이라는 비아냥거림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저씨들의 도전이라는 주제는 오히려 약이 됐다. 여타 버라이어티에서 보이는
SBS는 배우 이덕화가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파일럿 프로그램 ‘스토리쇼 부탁해요’를 통해 20년 만에 MC로 복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덕화쇼’라는 수식어가 붙은 ‘스토리쇼 부탁해요’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드 토크쇼로, 이덕화는 MC이자 첫회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덕화는 전성기 시절 연기 활동과 함께 ‘쇼 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진행하며 1981년부터 10년간 쇼 프로그램 MC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1991년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MC를 그만뒀다.‘스토리쇼 부탁해요’ 제작진은 “이덕화의 진행 노하우에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더한 ‘이덕화쇼’를 탄생시켜 추석 명절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이덕화를 주인공으로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게 해준 것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그의 쇼에 대한 열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20분으로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1부에서는 ‘이덕화, 그리고 쇼’를
“전인화 선배님을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정말 눈이 부셨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와락 껴안았어요.(웃음)” 탤런트 이영아(26)가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 함께 출연 중인 선배 전인화(45)의 미모에 대해 감탄을 쏟아냈다. 전인화는 극 중 매회 탁월한 패션감각과 함께 나이를 거꾸로 먹는 미모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영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인화 선배님의 실물을 이번에 처음 뵈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내가 맡은 미순이와 선배님이 연기하는 인숙이 부딪히는 신이 없어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딱 한 번뿐이었다“며 ”그런데 그 한 번에 홀딱 반했다. 너무 아름다웠다”며 웃었다. “청주 빵집 세트에서 촬영할 때 인숙이 아들 마준을 찾으러 왔다가 탁구와도 맞딱뜨리는 신이었어요. 인숙이 ‘김탁구가 누구냐’고 묻자 내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쟤요“라고 가리키는 장면이었는데 그 짧은 신으로 딱 한 번 연기를 같이했어요. 그런데 그때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바로 팬이 돼버렸어요. 나도 모르게 &lsquo
자연재해로 손상된 문화재 가운데 30%가 태풍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197건 가운데 31%에 해당하는 61건이 태풍으로 손상됐다. 특히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74%인 145건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또 시·도에서 지정한 목조 문화재 2천186건 가운데 정밀실측조사가 완료된 문화재는 올해 7월 현재 297건으로 14%에 불과했다. 지방별로는 울산이 전체 9건에 대한 실측조사를 완료했고 경기도가 100건 가운데 75건(75%), 강원이 115건 가운데 58건(50%), 서울이 58건 가운데 17건(29%)을 했다. 안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여름철에 집중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목조건축물의 경우 정밀실측조사 실적이 매우 저조한 만큼 하루빨리 조사를 마쳐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 중 9가구가 최저생계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문길 선임연구원은 보건복지포럼 최신호에 실은 보고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인식, 태도변화와 시사점’에서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1천209가구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91.1%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많이 부족하다’와 ‘부족하다’로 답한 가구는 각각 50.2%와 40.9%로 나타난 반면 ‘적당하다’와 ‘조금 충분하다’로 답한 가구는 각각 8.2%와 0.7%에 머물렀다. 2002년 많이 부족 또는 부족하다고 답한 가구비율 87.5% 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 지난해 4인가구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은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누리기 위해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관적 최저생계비’에 비해 실제 최저생계비가 약 45만원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지난해 받은 최저생계비는 132만7천원으로 주관적 최저생계비 178만5천원보다 45만9천원 부족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자들이 최저생계비 수준이 주관적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가구 규모가 클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격차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식경제부는 오는 8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 초 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지경부 장관이 10년 이상을 계획 기간으로 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이 다른 개별법 규정과 다를 경우 이 특별법을 우선 적용하되 다른 개별법의 규제 완화 특례가 더 완화된 것이라면 그것을 적용토록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최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전략’으로 모두 공개된 지정요건 건 강화, 개발지연 시 지정 해제, 외투기업에 용지 10% 이상 임대 또는 분양,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맞는 외국인 의사·약사 의료기관 종사 허용 등의 규정도 그대로 포함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이웃 주민이 기르던 애완 고양이를 때리고 오피스텔 10층 창밖으로 던져 죽인 혐의로 기소된 ‘고양이 폭행녀’ C(24·여)씨에게 징역 4월을 구형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노진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웃의 애완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점을 고려할 때 가볍게 처벌할 사안이 아니다”며 C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C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술을 마시고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고,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C씨는 지난 6월15일 오전 4시15분께 술에 취해 10층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이웃 P씨의 페르시안 친칠라종 고양이(시가 150만원 상당)를 발로 차고 창밖으로 내던져 죽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C씨의 고양이 학대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협회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 동영상이 ‘고양이 폭행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