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풀카운트에서 시카고 에이스 마크 벌리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3루에서는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고, 5회와 8회에는 연달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4-5로 추격에 나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 사구로 걸어나갔다. 1사 2,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시카고는 추신수를 거르고 후속 타자와 승부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고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3번 타자 오스틴 컨스와 4번 러셀 브래년이 삼진과 플라이로 물러나 역전시키지 못하고 4-5로 경기를 마쳤다.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정신적인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고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를 회고했다. 김연아는 27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 “좀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내가 느낀 것이다”라며 “쇼트 프로그램 연기 후 엄마에게 ‘올림픽 별거 아니네’라고 말했었다. 그 말을 한 뒤 나도 내가 한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연기할 때 ‘올림픽이다. 꼭 금메달을 따자’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경기라는 생각만 했고 올림픽 마크는 하나도 안보였다. 정신적인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여자 싱글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는 게 많아서 하늘이 내려준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경우가 많았다”며 “예상보다 부담감이 별로 없었다. 내가 그날의 주인공이 아니어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무릎팍 도사’에 &l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라며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북한의 호전성과 도발행위에 눈감아서는 안된다”며 “미국은 북한과 북한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추가적인 대응조치들과 권한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은 도발행위와 이웃나라에 대한 호전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과 중국의 리더들과 협의했으며 앞으로 유엔 안보리를 통한 조치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관련국과 협의를 거쳐 안보리 회부절차에 착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면에 계속
한미 군당국은 26일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는 수준을 평시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이날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군의 도발가능성 때문에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가 협의해 오늘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워치콘 ‘5’는 징후경보가 없는 일상적인 상황, ‘4’는 잠재적인 위협이 존재할 때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 ‘3’은 위협이 점증하고 있어 주의 깊은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2’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령되며 이때 첩보위성의 사진정찰,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수집 등 다양한 감시 및 정보분석활동이 강화된다.
비무장지대(DMZ)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기 탤런트가 등장하는 ‘DMZ 화보집’이 발간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오는 10월 탤런트 소지섭이 등장한 ‘DMZ의 봄날을 거닐다’(가제)라는 제목의 DMZ 화보집이 나올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화보집은 DMZ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등장 인물과 이야기 형태로 결합한 것으로, DMZ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경기도2청은 기대하고 있다. 출간은 출판사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경기도2청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도2청은 현재 DMZ에서의 사진 촬영을 위해 1사단과 협의중이다. 책이 나오면 DMZ 등에서 팬 사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2청 이강범 DMZ총괄담당은 “사진만 나열해놓은 단순한 화보집이 아니라 수필 형태의 화보집이 될 것이다”라며 “DMZ의 자연과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더 많은 사람들이 DMZ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찰관 정원이 창설 65년만에 10만명을 넘어선다. 경찰청은 26일 경찰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안전부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만9천553명인 경찰관 정원은 10만611명으로 1천58명 늘어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조직을 ‘10만 경찰’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사실은 약간 못미쳤다”며 “1945년 10월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이 생기면서 한국 경찰이 창설된 이후 65년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정원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린 것은 전ㆍ의경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늘어나는 1천58명 가운데 777명은 전ㆍ의경을 대체해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기동대 인력이다. 직제 개정안은 용인서부와 부천오정, 안양만안 등 경기지역에 3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들 경찰서는 1청문감사관, 6과 편제로 7월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를 남긴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과 함께 다음달 3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국제 금 시세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금값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시세는 18만9천원, 소매시세는 20만1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6일 사상 최고치였던 19만3천600원(도매가 기준) 이후 가장 높고, 런던 금 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1,24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보다 높은 것이다. 작년 이맘 때보다는 20% 이상 올랐다. 반면, 국제 금값은 이달 중순 이후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25일 온스당 1,187.65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 시세와 반대로 국내 금값이 치솟은 것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북측이 26일 전날 예고했던 통신선 차단과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남측 관계자 추방 등 ‘행동조치’를 실행에 옮겼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통신 차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오전 10시쯤 조선적십자회 명의로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의 사업중단과 통신연계를 차단한다고 알려왔다. 또 해사 당국 간 통신망에 대해서도 우리 해운당국 앞으로 통신연계 차단을 통보해왔다. 북측은 그러나 경의선 및 동해선 군사채널을 통해 우리 측 출입인원의 출입동의서를 보내와 경의선·동해선 군사채널은 현재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대한 우리 측 인원의 출입은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남북 장성급회담의 북측 대표단장은 이날 남측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에서 남측 인원, 차량에 대한 전면 차단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혀 북측의 향후 개성공단 통행 차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북측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818명, 금강산 13명 등 총
정부의 남북 해상항로대 폐쇄 결정 이후 우리측 수역으로 진입하는 북한 선박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퇴거 조치됐다.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서해 해상항로대로 접근하는 북한 선박에 대해 경고통신 검색을 했다”며 “이 선박은 우리측 통신을 받고 해상항로대를 우회해서 항해했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기존 해상항로대를 따라 항해하다가 우리측의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경고통신을 받고 항로대를 벗어나 우회했다. 또 장 실장은 “남북 해상항로대를 운항하는 북측 선박은 오늘 오전이면 북측으로 모두 넘어간다”며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북한 상선이 오전 12시 이전에 북측으로 넘어가며 해상항로대에 접근하는 다른 선박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