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만에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인 월드컵 본선에 초대된 북한 대표팀이 내달 1일 결전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발을 디딘다. 지난 8일 평양을 떠나 10일부터 스위스 안제레에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해 온 북한 대표팀은 24일 오스트리아로 건너와 도른비른에 다시 여장을 풀고 2차 전훈을 시작했다. 북한 선수단은 2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온 이후 첫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북한 대표팀 단장인 김장산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등 임원들과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 미드필더 안영학(오미야), 러시아 리그의 골잡이 홍영조(FK로스토프) 등 해외파를 포함한 선수 24명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예비 엔트리를 제출할 때 최종 엔트리 수와 같은 23명을 적어냈는데,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량용기(센다이)가 추가 합류해 훈련 중이다. 미드필더 량용기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2개조로 나뉘어 럭비를 응용한 게임 등으로 몸을 풀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린 약 30분 동안만 취재를 허용하고 나서, 전술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나란히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1로 물리쳤다. 전날 개막전에서 체코를 3-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8강 직행 기대를 부풀렸다. 챔피언십에는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6일 대만, 27일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차례와 맞붙는다. 앞선 2006년 브레멘 대회와 2008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이 루마니아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였고 ‘맏형’ 오상은이 두 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수비 달인’ 주세혁이 아드리안 크리산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혀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베테랑 오상은이 구세주로 나섰다. 오상은은 2단식 상대인 콘스탄틴 시오티를 3-1로 돌려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유승민이 알렉산드루 카자쿠를 3-1로 일축하자 4단식에 다시 출전한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추신수(28)가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14위를 달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5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외야수 부문에서 12만7천42표를 얻어 14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클리블랜드에서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하는 추신수는 팀 공격 모든 부문에서 선두에 나서 있다. 날까지 4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점(24타점), 득점(25득점), 홈런(6개), 도루(9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타율도 주전 선수 중 가장 높은 0.308을 때리고 있다. 올스타 투표는 7월3일까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최종 올스타 명단은 7월5일 발표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14일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송범(57) 광주지방경찰청장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청장은 25일 오전 8시 18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모 아파트 관사 욕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비서관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청장은 물이 빠진 욕조 안에 앉은 채로 코에 피를 흘리고 몸이 굳은 상태로 발견됐다. 현역 지방경찰청장이 재임중 숨지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광주 일선 경찰서를 포함한 경찰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청장은 전날 밤 퇴임 경찰관들과 약간의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이날 0시 30분께 귀가했으며 아내에게 "반신욕을 하고 자겠다."라며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건강상 큰 문제는 없었지만 지난 20일 을호 비상령이 내려지자 부처님 오신 날인 21일부터 3일 연휴기간 쉬지 않고 근무하는 등 최근 격무에 시달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청장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 경비, 천안함 사태에 따른 비상경계 등으로 최근 늘어난 업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마비 등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인의 시신은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경찰은 유족과 장례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 전남 장성출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규홍)가 유기징역 상한을 최고 50년으로 높인 개정 형법과 성범죄에 대한 강화된 법정형을 양형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양형위는 24일 오후 12명의 양형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25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양형기준 수정 방안을 논의했다. 양형위 관계자는 “전문위원들이 사전에 검토해 제출한 안건을 중심으로 성폭력범죄처벌법 개정 내용과 개정 형법을 양형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3세 미만 강간상해ㆍ치상의 권고형량(기본형)을 기존 징역 6~9년에서 징역 9~13년으로 상향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아동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이 제출됐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개정 성폭력범죄처벌법이 13세 미만 강간죄의 법정형을 종전 징역 7년에서 징역 10년으로 높인 것을 반영한 것이다. 유기징역 상한을 현행 15년에서 30년으로, 형을 가중하면 현행 25년에서 50년으로 올린 개정 형법이 10월 중순 시행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양형기준 수정 방안도 이날 함께 논의됐다. 양형위는 또 양형기준제 적용 범죄군에 새로 추가될 8개 범죄
김준태(성남시청)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남자일반부 74㎏급 정상에 올랐다. 김준태는 24일 강원 태백고원실내체육관에서 2011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일반 74㎏급 결승에서 송지훈(삼성에스원)을 5-3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대부 62㎏급에서는 조혜린(경희대)이 김휘랑(동아대)과 접전을 펼친 끝에 8-7, 1점차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73㎏급 박미연(경희대)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민지혜(용인대)에 4-0으로 승리,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대부 67㎏급 결승전에서는 김호진(경희대)이 강보현(한국체대)을 맞아 선전했지만 0-4로 뒤진 2회전에 경기를 기권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일반 62㎏급 김보혜(안산시청)도 김혜영(제주도청)과의 결승전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9-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대부 80㎏급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한 신재현(용인대)과 여대부 57㎏급 현미진(경희대), 62㎏급 이수연, 73㎏급 윤현진(이상 경원대), 남일반 87㎏급 이상빈(성남시청), 여일반 57㎏급 윤수정(고양시청)과 정나리, 62㎏급 정서리(이상 인천시청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 국가대표를 향한 1차 관문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기원은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선발 1차예선 1회전에서 원성진, 박정상(이상 9단), 이영구(8단), 백홍석(7단)이 나란히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1회전은 5월 프로기사 랭킹 13위∼20위가 4명씩 2개 조로 나눠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적용됐던 ‘더블 일루미네이션’은 첫 판 승자끼리 붙어 이기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자끼리 맞붙어 이긴 선수가 승자조의 패자와 대결해 2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2연승을 거두면 상위 라운드에 오르고 2연패를 당하면 탈락한다. A조 톱시드인 원성진(13위)은 강유택(3단·20위)과 한웅규(3단·17위)을 차례로 꺾어 가장 먼저 2회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한웅규에게 일격을 당했던 박정상(16위)은 패자조에서 강유택을 꺾은 뒤 패자 부활전에서 다시 만난 한웅규에게 설욕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또 B조에서는 백홍석(15위)이 안형준(2단·18위)과 홍성지(8단·19위)를 연파하며 2회전에 선착했고 톱시드인 이영구는 홍성지에게 불계패해 일격을 당했지만
한국이 7월 홈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크로아티아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에서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중국, 콩고민주공화국과 함께 B조에 이름을 올렸다. 백상서(한국체대) 주니어대표팀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만족한다.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남은 2개월 동안 맞춤형 전략을 준비해 세계여자주니어대회 최초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천안, 광주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009년 유럽선수권 1,2위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노르웨이, 헝가리를 포함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24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역대 대회에 세차례 준우승과 네차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목표로 잡은 한국은 이번 대회를 2012년 런던올림픽 전초전으로 삼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5기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유니폼 규정 개정, 2군 선수 제도 개선, 자유계약선수(FA) 관리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각 구단 고유의 색을 연고지역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지난 시즌까지 홈팀이 밝은 색, 방문팀이 짙은 색 유니폼을 입었던 것을 다음 시즌부터 홈팀이 짙은 색, 방문팀이 밝은 색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또 2군으로 강등된 선수는 5일 이내 1군 승격이 안 되도록 했고 1군 승격과 2군 강등은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 마치게 했다. 2011년부터 FA 관리 규정을 바꿔 타구단 협상 기간을 올해 7일에서 4일로 줄이기로 했다.
부천시는 여름철 홍수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경보를 선제적으로 발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일기 예보를 바탕으로 홍수 취약지역의 경우 현장 위주로 재난 경보를 한단계 앞서 발동해 비상근무체계 가동과 현장 밀착형 상황관리, 유사시 주민 조기 대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급경사지 등 취약시설 점검.정비 및 복구 자재.장비 추가 확보, 부천소방서와 부천 중.남부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부천지사, 육군 제7851부대, 육군 제8253부대 등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