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는 감정의 액션 드라마입니다. 효선이가 이렇게 어려운 캐릭터인지 몰랐어요. 너무 어려워 정말 힘들어요.” 배우 서우(25)는 이렇게 말하며 가늘게 한숨을 쉬었다. 어쩌면 그것은 바로 ‘신데렐라’의 한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라는 노랫말 속 주인공 신데렐라 말이다. 최근 2년여 눈부신 팔색조 연기를 펼치는 서우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또다시 연기의 지평을 넓혔다.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의고 부자 아빠 밑에서 홀로 공주처럼 자랐지만, 계모와 의붓 언니 은조(문근영 분)의 출현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효선. 서우는 효선의 복잡한 상황과 심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은조 역의 문근영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친다. “제목이 ‘신데렐라 언니’라 은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어요. 효선이의 역할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어요. 또 어려운 작품이어도 막연하게 효선이는 밝고 편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전혀 아닌 거에요. ‘신데렐
김장훈과 싸이가 합동공연 ‘완타치’로 전국을 돌며 이뤄낸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총 18개 도시 중 15개 지역을 돌며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중 서울 공연은 인터파크 창사 이래 단일 공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적인 지지에 힘입어 두 사람은 더 큰 무대로 나선다. 홍천(23일), 천안(내달 1일) 공연까지 끝내고는 ‘완타치’의 대미를 내달 15일 7만명 규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에 펼쳐지는 공연장 규모가 확대된 만큼 제작비가 35~40억원이 투입돼 새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김장훈은 “무대의 총 길이가 100m이고, 가수가 서는 공간만 27m나 돼요. 야외에서 21m 이상 무대를 세우려면 튼튼한 스틸 트러스가 필요한데 국내에는 알루미늄 트러스밖에 없어 해외에서 몇억을 주고 대여해야 하죠. 저는 알루미늄 트러스를 쓰되 다리 건축 공법인 사장교 공법을 응용해 튼튼하게 만들려고요. 주경기장은 골바람이 강하니 안전진단팀도 꾸릴거고요.” 이번에 내놓을 비장의 카드는 독일에서 수입한 장비인 ‘워터 스크린’이다. 2008년 서해안 페스티벌 당시 무대에서 쓰러지면서 선보이지 못한 것을 이번에 써먹
비, 이효리,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인기가수 20팀이 출연하는 대규모 합동 공연이 열린다. 이들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가 내달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주최하는 ‘제16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0 드림콘서트’에서 공연한다. 이 무대에는 SS501, 슈퍼주니어, 2PM, 샤이니, 카라, 유키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다비치, 엠블랙, 비스트, 에프엑스, 레인보우, 포커즈 등도 참여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국민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침체한 대중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열리는 행사"라며 "올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무대로도 꾸민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소액 유료화를 통한 관람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며 “티켓 판매금은 출연자들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후원 단체에 기탁한다”고 덧붙였다. 관람료 5천원.
여야는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강북구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4·19 영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침몰사고로 국가안보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이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9일 안상수 원내대표, 정병국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4·19 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나경원 의원 등 서울시장 경선주자들도 4·19 묘지를 참배했다.
국회 국방위의 19일 전체회의에서는 천안함 침몰사고를 바라보는 여야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북한 연루설이 입증될 경우 대북 강경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보수진영이 구멍 난 안보태세의 책임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북풍’(北風) 차단에 나섰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전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북한 소행시 유엔 안보리 회부 고려’ 발언을 “문제있는 발언”이라고 꼬집으면서 “국방부는 유엔 헌장에 규정된 자위권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 김영우 의원은 “군은 군사적인 응징, 보복까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10년 정권의 안보불감증이 오늘의 사태를 불렀고, 우리 군의 나사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우리 바다가 적의 땅굴처럼 된 것과 같은 상황이자 미국의 9.11 테러와 비견되는 안보상황으로, 정치권은 정파 차이를 넘어 온국민이 뭉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장관의 지난 16일 담화문을 보면 지난 정권의 잘못된 안보태세를 정비했다고 들릴 수 있다”며 “이지스함, 독도함은 누가 만들었고, F-15는 언제 도입됐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서
은행들이 장애인용 현금지급기(CD/ATM)를 대폭 늘리는 등 장애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3년까지 1천15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현금지급기 5천298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과 점자안내판, 점자형 키패드 등을 갖춘 장애인용 현금지급기는 올해 3월 말 현재 1천104대에서 3년 뒤에는 6천402대로 늘어난다. 은행 영업점당 약 0.86대가 도입되는 셈이다. 각 은행은 자사 소유건물을 중심으로 장애인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영업점 접근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또한 앞으로 3년간 215억 원을 투자해 장애인도 쉽게 접근해 금융상품 조회 및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돋보기(큰 글씨) 기능을 비롯해 텔레뱅킹 이용 때 현재 10개 은행이 시각장애인용 점자보안카드를 도입하고 있는데 2개 은행이 올해 중 점자보안카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CVSnet과 편의점에서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접수, 이를 우체국이 배송하는데 합의하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CVSnet은 이번 제휴에 따라 전국 6천700여개 GS25와 훼미리마트 영업점에서 우체국 국제특송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에서 접수할 때와 동일한 요금,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다음날 우체국을 통해 해외로 발송된다. 배송상황은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보가 제공된다.
골드만삭스 피소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29포인트 급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9.19포인트(1.68%) 내린 1,705.3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이달 들어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1,708.39에 개장하고 나서 1,7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자 다시 낙폭을 키웠다. 다만 개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1,70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810억원, 기관은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2.36%)과 전기전자(-2.12%)가 나란히 2%대 내렸고 다른 업종들도 대부분 2% 안팎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IT와 금융주가 크게 내렸다. 삼성전자는 2.48%, 하이닉스는 3.09%, LG디스플레이는 3.14%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5.72포인트(1.13%) 하락한 502.70에 마감했다. 장중 501선까지 밀리도 했다. 외국인이 25억원, 기관이 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1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