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바지선에 안착 후 실종자 본격 수색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진행 중인 군 구조대가 15일 함미 내부에서 서대호 하사 등 승조원 시신 여러 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하사 시신은 천안함 함미의 식당 후문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양작업 가족참관단 일원인 김태원 상사의 처남 이용기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신 1구는 서대호 하사가 맞다. 그 외에는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게 없다"고 말했다. 서 하사의 아버지 서영희씨는 "지금 얘기할 기분이 아니다. 아직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 방(임시 숙소)에서 계속 TV를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배수작업을 위해 선체 내부로 진입했던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시신 여러 구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선체를 바지선에 안착시킨 다음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면서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신의 신원과 상태에 대해선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전 격실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서 시신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함이 침몰한 지 20일 만인 15일. 함미 부분 인양작업은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인양작업은 백령도 장촌포구 남방 1.4㎞ 해역의 바닷속에 있던 함미 부분을 2천200t급 크레인선이 직경 90㎜ 인양용 체인 세 가닥을 이용해 1분에 1m씩 끌어올리면서 시작됐다. 군과 민간 인양팀은 인양 직전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낸 함미에 올라가 절단면에 그물망을 추가로 씌우고자 로프를 설치했다. 오전 9시11분께. 드디어 가장 윗부분인 사격통제 레이더 실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3분 후에는 미사일 발사대와 40밀리 부포 포탑 등이 차례로 물 위로 올라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인양팀 요원들은 재빨리 고무보트로 함미 부분에 접근해 함 내에서 유실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자 안전망을 점검했다. 오전 9시22분께. 함미의 상당 부분이 물 위로 나타나자 안전요원 5~6명이 함미 위로 올라가 안전망을 추가로 점검했다. 8분 후. 크레인에 계속 끌려 올라온 천안함의 함미가 갑판까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인양팀은 함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자연배수 작업에 나섰다. 동시에 함미 부분에는 안전망이 추가로 설치했다. 오전 9시40
군과 민간 인양팀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의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일만에 거의 전모를 드러낸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생사 여부가 곧 확인되고, 시신 수습 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미 내부의 물이 빠진 곳까지 해난구조대(SSU) 요원 30~40명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배수펌프를 설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름 80cm 출입구 2곳을 통해 들어가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있으며 실종자 시신이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격실에 물이 가득 차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은 격실내 공기가 없는 것으로 미뤄 이미 실종 장병 44명이 순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도시지사가 철거민 이주 등으로 전세난 등이 우려될 때는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 시행시기를 직접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조합은 자금운용 내역과 정비사업비 변경 등에 관한 정보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동 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러 개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돼 주택이 동시에 철거될 경우 인근 전셋값 상승 등의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라 시·도지사가 직접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하고, 시장·군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따르도록 의무화했다. 또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남양주시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 주택정비기본계획 수립과 주택정비구역 지정 권한이 이양됨에 따라 관련 사업시행 조례도 시장이 지역여건에 맞게 제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재개발 사업에서 법정기준(세대수의 17%) 이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등 세입자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경우 별도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
여성 공무원들은 인력 공백을 걱정하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가를 묶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여성 공무원들이 출산휴가(90일)와 육아휴직(3년 이내)을 연이어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출산휴가 때부터 대체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때에만 대체인력이 투입돼 출산휴가 기간에는 휴가자의 업무를 동료가 부담해야 했다. 육아휴직과 분리되는 출산휴가에는 인력 충원이 없다. 행안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여성 공무원이 부담 없이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약직 공무원의 육아휴직 신청요건도 현재 계약 잔여기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된다. 개정안은 또 2005년부터 사실상 운영되지 않는 고용직공무원제도를 1950년 도입 이후 60년만에 폐지하고, 국가안보 및 보안ㆍ기밀분야에서 필요에 따라 복수 국적자의 공무원 임용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공무원의 승진 적체에 따른 사기 저하를 해소하고자 현재 결원의 2~5배수인 일반승진시험 응시 대상을 필요에 따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 개정안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6월 초 국회에 제
실종자 대다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함미 부분 인양이 임박했다. 민간 인양업체가 14일 오후 함미 중간 부분에 마지막인 세 번째 쇠사슬을 연결,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작업이 끝내면 군 당국은 15일 오전 중에 함미를 물 밖으로 완전히 끄집어 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순수한 함미 무게가 625t, 함정 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해수와 유류 등의 무게를 1천264t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천889t이라는 엄청난 중량이라서 배수작업을 통해 배를 최대한 가볍게 하는 조치가 필수적이다. 선체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430t의 해수가 자연배수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물 밖으로 건져 올리면 시신 등 내부 부유물이 유출될 수 있어 10㎝씩 끌어올려 소량씩 배출해야 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자연배수가 끝나면 17대의 배수펌프를 동원해 선체 격실 등의 물을 인위적으로 빼내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렇게 배수할 수 있는 양은 504t 정도다. 결국 130t가량의 유류를 포함해 배수 펌프로도 빼낼 수 없는 액체는 330t가량 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 무게와 함미의 순수 중량을 합치면 955t이 된다. 체인
금융당국이 우리나라의 가계대출 총액이 국제적 수준에 비해 과도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658조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2조8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이 408조 원으로 62%, 비은행권이 250조 원으로 38%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소득이 정체된 상태에서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국제적 수준에 비해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8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0%(2007년 말 기준)를 상회했다.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도 작년 9월 말 현재 145%로 미국(126%)이나 일본(110%)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변동금리부 대출비중이 은행권 기준 92%로 높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반도 인구 7천400만명, 남한 인구 5천만명 시대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반도 인구는 서울, 부산, 평양, 인천, 대구에 가장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통계청과 북한 당국 및 국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은 4천977만3천명, 북한은 2천405만명으로 한반도에 총 7천382만3천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남한의 경우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 북한의 경우 2008년 10월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및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 등의 자료에 바탕을 둔 것이다. 한반도 인구가 2003년 7천90만8천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6년 사이에 300여만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한반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데는 남한의 경우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인구가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외부 유입 인구가 급증했으며, 북한은 빈약한 의료·사회 인프라로 사망률이 최고 수준이지만 여전히 고출산율이 유지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반도를 도시별로 살펴볼 때 지난해 또는 최근 인구조사 기준으로 서울 인구가 1천20만8천302명으로 전체 한반도 인구 7명 중 1명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수도인 평양에 비해
개그우먼 김미화가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사업에 1천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4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중 500만 원은 저소득 가정의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서울 희망프로젝트사업에 사용하고, 900만 원은 세브란스 병원 옆 어린이 쉼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어린이 쉼터는 장기간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곳이다. 김미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