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 코치들과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려고 ‘나눠먹기식’ 레이스를 펼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8일 발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 3천m 슈퍼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은 서로 랭킹 5위안에 함께 들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시즌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번 사실은 체육회 감사팀의 조사를 받은 전재목 대표팀 코치와 이정수, 김성일(이상 단국대)의 증언을 통해 나왔다. 대표선발전 자체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이다. 결국 전재목 코치는 당시 합의를 들어 이정수에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곽윤기(연세대)에게 개인전 출전을 양보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또 자발적으로 빠졌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이정수에게 불출전 사유서를 받았다는 게 체육회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정수 역시 대표선발전에서 짬짜미에 참가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그동안 쇼트트랙계에서는 대표선발전을 포함해 국내대회에서 일부 선수들끼리 우승을 나눠먹으려고 ‘팀플레이’를 펼친다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특정 선수를 떨어뜨리려고 하
<속보>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이 사업이 이른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지 2일자 1면)수도권에서 실효성 떨어져 제도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고용하는 업체에 6월말까지 1인당 월 60만원의 보조금을 희망근로 예산으로 지급, 사업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취업장려 사업이다. 그러나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기업은 고작 65개 업체에 불과한 실정이며 참여 인원도 목표인원 708명의 약 17%인 12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업대상자가 저조한 이유는 수도권은 소득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자격요건 충족자가 적고, 소득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구인자와 구직자 사이에 눈높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희망근로 신청기준이 되는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20%이하로 4인 가족 기준 163만6천원이고 재산은 가구당 1억3천500만원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611명으로, 전년에 비해 121명(2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지난해 신종플루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느라 방역이 소홀했고 이 때문에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모기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올해 32억여원을 들여 말라리아 방역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담반을 구성해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군부대.민간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의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04년 399명부터 급증해 2007년 1천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08년 다시 490명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났다. 2008년 환자 수가 크게 준 것은 말라리아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접경지역에 대한 방역 활동을 집중하고 처음으로 북한에 약품을 지원한 결과라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 때 스스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지난해 현재 10만명당 5명꼴인 말라리아 환자 수를 2015년까지 10만명당 1명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접경지역에 주로 발생하는
‘결론은 우승 경험많고 노련한 아시아계 스타’ ‘탱크’ 최경주(40)가 제40회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의 복귀전 첫 파트너가 누가 될지 대회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마스터스대회조직위윈회는 7일 최경주와 우즈, 매트 쿠차(미국)를 1,2라운드 파트너로 정하는 등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인 9일에는 오전 2시42분, 2라운드는 9일 오후 11시35분에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통산 13번째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보도진과 갤러리가 집중적으로 몰려드는 우즈의 복귀전 1라운드 파트너는 최경주에게 ‘영광’이기도 하지만 큰 부담이기도 하다. 최경주는 일찌감치 우즈의 1라운드 파트너로 물망에 올라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소란스러운 우즈의 복귀전 파트너로 노련한 베테랑을 원했고 특히 부쩍 아시아 선수를 배려해왔던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최경주는 “14번홀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을 때 마스터스 관계자로부터 이 소식을 들었다”며 “많은 갤러리 앞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박지성(29)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았던 심판이 하위리그로 강등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해당 경기의 주심이었던 마이크 딘이 오심에 따른 징계를 받아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 배정됐다고 7일 보도했다. 딘은 지난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의 빅매치에서 전반 25분 박지성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유리 지르코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부심을 봤던 사이먼 벡 또한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하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딘과 함께 하위리그로 강등됐다. 드로그바는 첼시가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페널티지역에서 맨유 수비라인보다 한 발짝 앞에 있다가 횡패스를 받아 노마크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 “판정이 매우 매우 불량했다”고 심판진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사실상 결승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첼시는 조 콜과 드로그바가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6일 막을 내린 여자프로농구가 숨 돌릴 새도 없이 9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시작된다. 17명에 이르는 올해 FA 선수 가운데 김계령(춘천 우리은행), 신정자(구리 금호생명), 김지윤(부천 신세계) 등 대어가 즐비하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전주원(안산 신한은행), 박정은(용인 삼성생명)도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자프로농구 FA 제도는 다소 복잡하다.먼저 시즌 공헌도 순위 10위 내에 드는 선수(김계령, 신정자, 김지윤, 이종애, 박정은)를 데려가는 팀은 원소속 구단에 해당 선수 연봉의 300%나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1명을 내줘야 한다. 또 공헌도 순위 20위 내 선수(강지숙, 김영옥, 전주원, 허윤자, 김보미)를 영입하는 팀은 연봉의 200% 또는 선수 1명을 원소속 구단에 내주게 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연봉의 100%만 주면 된다. 그러나 원 소속 구단이 샐러리 캡(9억원)의 25%인 2억2천500만원을 제시하면 다른 팀으로 옮길 수가 없기 때문에 김계령, 신정자 등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도 크지 않다. 오히려 공헌도 순위는 낮지만 쏠쏠한 기량
“어머니한테 ‘선화가 좋아, 혜리가 좋아’ 물으면 혜리가 정말 좋다고 하세요. 저도 그래요.” SBS 수목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된장녀’ 초임검사로 열연하고 있는 김소연이 첫 방송 이후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 내 방송아카데미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소연은 “밝은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며 “저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시점이 되는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아이리스’ 전에 타로 점을 봤는데 ‘아이리스’보다 다음 작품이 제 인생에서 대박 운을 갖고 올 것이라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사’ 김소연이 ‘된장녀’ 초임검사로 분하고 있는 ‘검사 프린세스’는 손예진이 주연한 ‘개인의 취향’(MBC)과 문근영의 ‘신데렐라 언니’(KBS)와 맞붙어 시청률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소연은 “시청률보다 스스로 행복하고, 재미있게 찍고 있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웃었다. “제가 어떤 역을 했을 때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좋고, 잘 어울린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시 그런 배역을 할 수도 있었지만, 연기자니까 다양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고 비
지난 주말 그룹활동 중단을 발표한 동방신기가 일본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팬클럽 비기스트(Bigeast)의 회원 매거진을 통해 공지된 발표문에서 동방신기는 개별 멤버 이름이 아닌 그룹 명의로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지금은 각자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테니 앞으로도 우리들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팬클럽 사무국은 “협의를 거듭한 결과 비기스트를 존속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분이 소중히 지켜온 5명 멤버와의 유대의 장을 없애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