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대기업이 ‘국산’임을 강조하며 파는 고추장 제품에 사용된 고추양념은 모두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제품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절반가량이 중국산이며, 여기에 들어간 ‘햇볕에 말린 고추’인 태양초는 중국산이 국산보다 더 많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의 ‘순창 우리쌀 찰고추장’과 CJ제일제당의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은 모두 중국산 고추양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의 순창 고추장과 CJ의 태양초 고추장에는 고추양념이 5.3% 들어갔으며, 두 회사 모두 고추양념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상은 순창 고추장이 ‘우리쌀 100%’로 만들어졌음을 부각하고 있으나 정작 핵심 재료인 고추의 경우 중국산을 절반 가까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 고추장 제품에 붙여진 성분표기에 따르면 핵심 재료인 고춧가루 함량은 11.3%로 이중 중국산이 5.3%로 나타났다. 즉 고춧가루에서 차지하는 중국산 고춧가루 비중이 46.9%로 절반에 육박하는 것이다. CJ 태양초 고추장 역시 고춧가루 함량 11.3% 중에서 중국산 고추 비중이 46.9%에 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처럼 재배 작물을 전환한 농가나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한다고 5일 밝혔다. 벼를 재배하던 논에 논콩이나 사료용 옥수수, 사료용 벼 등 다른 작물을 심는 논의 면적이 많은 지자체, 또는 재배단지, 개인 등을 선발해 훈·포장, 표창, 상장 등과 상금을 준다. 또 올해 우수 시·군으로 선발된 지자체는 내년에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밭작물 브랜드 육성 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등 각종 사업에서 예산을 배정할 때 최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일이 확산되면 쌀의 수급 안정, 우리 콩·잡곡 등의 식량 자급률 제고와 수입대체 효과, 지역특화 작물 육성을 통한 농가 수익 증대 등 일석다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장중 크게 출렁이다가 간신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50포인트(0.09%) 오른 1,724.99를 기록했다. 1,728선에서 기분좋게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730선을 넘기도 했으나 곧이어 1,711선까지 밀려났고 오후들어 낙폭을 줄였다가 오후들어 겨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매수세가 일부 업종에 치우친 가운데 오전에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자 지수는 힘없이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46%) 오른 517.34로 개장했지만 기관이 중ㆍ소형주 대신 대형주를 편입하며 매물을 쏟아냈고 일부 기업들에 대한 부실 우려에 북한관련 루머까지 겹치면서 오전 한때 낙폭이 3.89%에 이르기도 했다.중국과 대만 증시는 청명절 휴일을 맞아, 홍콩은 부활절 연휴로 각각 휴장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90원 내린 1,123.10원을 기록했다.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5월 미국 데뷔 음반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하고 6월 미국 단독 투어 공연에 나선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5일 밝혔다. 5월15일(이하 현지시간) 발매될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음반에는 신곡인 타이틀곡의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노바디(Nobody)’, ‘소 핫(So hot)’, ‘텔 미(Tell me)’ 등의 히트곡 영어 버전 등이 수록되며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도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제작된다. 원더걸스는 음반 발매와 함께 이벤트를 개최한다. 5월15일 열릴 이벤트는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유스트림(www.ustream.com)을 통해 생중계되며, 미국 파워 블로거 페레즈 힐튼이 진행한다. JYP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 중국어 자막이 실시간 서비스된다”며 “원더걸스는 세계 팬들과 라이브 웹채팅을 하고 타이틀곡의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미국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6월부터 미국 투어 공연 ‘원더 월드 투어(Wonder World Tour)&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2집 ‘오(Oh)!’가 태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의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5일 전했다. 지난달 9일 태국에서 발매된 소녀시대 2집 ‘오!’는 B2S 톱20, 그램 아시안 팝 톱10 등 태국의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 정상은 물론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채널[V] 카운트다운 아시안 차트 등 음악채널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대만에서는 2집이 지난달 12일 발매돼 G-뮤직, 파이브 뮤직, 쾅난 등 대만 3대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와 히트 FM, i라디오, 키스 라디오 등 라디오 방송국 음악차트, KKBOX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까지 온ㆍ오프라인 음악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달 19일 2집이 발매된 필리핀에서도 음반체인점 오디세이, 뮤직원의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2집 타이틀곡 ‘오!’는 국내에서도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5주 연속 1위, SBS TV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소녀시대는 2집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런 데블 런(Run Devil Run)’으로 활동 중이다.
샘 워싱턴 주연의 3D 영화 ‘타이탄’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다른 영화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탄’은 2~4일 사흘동안 전국 725개관에서 92만7천222명(65.1%)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07만6천874명으로, 단숨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나문희ㆍ김수미 주연의 코미디 ‘육혈포 강도단’은 전국 342개 상영관에서 14만414명(9.9%)을 모아 전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90만9천289명. 전주 1위였던 맷 데이먼 주연의 ‘그린존’은 302개 상영관에서 10만3천551명(7.3%)을 모으는데 그쳐, 두 계단 낮은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은 49만1천811명.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콤비의 ‘셔터 아일랜드’는 8만9천153명(6.3%)을 동원하며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9만8천613명.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4만6천668명(3.3%)을 모아 역시 전주보다 한 계단 낮은 5위다. 누적관객은 211만3천248명이다. 1일 개봉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득점왕에 오르며 수원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에 끌어올린 케니(31·콜롬비아)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선수 자격 논란 촌극을 겪었다. 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은 케니가 지난해 8월 FIVB가 승인하지 않은 비치발리볼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선수 자격을 박탈한다고 지난달 31일 협회에 통보했다. 배구협회는 케니의 선수 자격 박탈이 한국 배구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대한배구협회나 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의 잘못이 아니므로 선수 자격 박탈은 부당하다고 최근 한국을 찾은 웨이지종 FIVB 회장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성기학 배구협회 국제부장은 “회장이 우리의 이의를 수용해 재검토 의사를 밝혔고 FIVB의 재검토 과정 뒤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이기 때문에 케니의 선수 자격은 유효하다”며 챔피언결정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설사 최종적으로 선수 자격이 박탈된다고 하더라도 챔피언결정전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7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는 KT&G 관계자는 “케니의 대회 참가 문제에 대해서는 대한배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부가 최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예우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영웅적으로 숨진 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현재 서훈제도와 보상금 지급이 계급별로 정해져 있고 전반적으로 유공자에 대한 보상금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운찬 총리도 최근 가진 간부회의에서 “서훈제도와 보상금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에게 지난달 31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한데 이어 지난 3일 영결식에서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충무무공훈장은 무공훈장 5개 등급 중 3번째로 높다.해군장(葬)으로 엄수된 한 준위의 영결식에는 이례적으로 정 총리가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해 고인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추념의 격을 높이기도 했다. 정부는 또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중 만에 하나 사망자가 나올 경우 보상금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