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택배시장에서 취급한 박스 물량이 10억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분석한 택배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택배물량은 10억5천여개로 2002년 4억개 보다 175%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도 2002년 9회에서 21회로 크게 늘었고, 시장 규모도 1조원 대에서 2조9천억원까지 올랐다. 2001년 이후 전자상거래와 홈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택배시장의 규모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규모는 당분간 계속 늘어나 2014년에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업체 수도 2002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배 이상 늘어났고, 택배업 종사자 수도 현재 3만여 명을 넘어서며 화물운송산업(약 33만명)의 12%를 차지했다.
오는 8월부터는 연속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이동전화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3개월 연속 미사용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3개월차부터는 요금이 청구되지 않아 이용자는 가입 후 첫 2개월치 요금만 내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점의 권유로 가입하게 되는 부가서비스 요금 때문에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3개월 연속 미사용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3개월차부터 과금하지 않고 있으며 LG텔레콤은 4개월차부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4개 대형 노조가 연맹을 탈퇴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4개 노조는 별도의 연맹을 세워 한노총에 산별노조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 한노총 이탈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노동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노조, 수자원공사노조, 토지공사노조,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등 4개 노조는 지난 26일 공공연맹을 탈퇴한 뒤 전국공기업노조연맹을 만들고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4개 노조의 조합원 수는 도공노조 4천306명, 수공노조 3천285명, 토공노조 2천332명, 인천공항공노조 692명 등 1만615명으로 연맹 전체 조합원 4만2천500명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4개 노조는 공공연맹 탈퇴에 앞서 25일 각각 대의원대회와 총회를 열고 공공연맹 탈퇴 안건을 투표에 부쳐 모두 90% 이상의 찬성으로 탈퇴를 결정했다. 4개 노조는 한노총 공공연맹에는 69개의 공공기관 노조가 혼재돼 있어 공기업 노조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노조 운동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공기업 연맹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올해 11월18일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외국어(영어)는 약간 까다롭고 수리는 평이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29일 2011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체적으로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에 맞추겠다. 결코 어려워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시험 난이도가 적정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각에서는 작년 수리 및 언어영역이 너무 쉽게 나와 올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했으나 김 원장은 이들 영역도 어렵게 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년보다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외국어는 올해도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약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EBS 교재에서 지문 등이 많이 출제돼 EBS 교재에 친숙한 이는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평가원은 6월10일 및 9월2일 모의평가를 치러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확인하고 본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없도록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를 강화해 문항 수를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발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언어 및 외국어(영어)는 여러 교과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내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을 출제한다고 밝혔다.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한다. 문항 형태는 5지선다형이고 수리는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와 외국어는 1, 2, 3점, 수리는 2, 3, 4점, 탐구는 2, 3점, 제2외국어/한문은 1, 2점으로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 소요시간 등에 따라 차등배점한다.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기출문제도 변형해 낸다. EBS 수능 교재에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를 연계한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다음은 평가원이 밝힌 영역별 출제방향. ◇언어 =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되, 어휘와 어법 관련 내용도 출제한다. 지문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생활·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아 독서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독서체
김장훈과 싸이가 6월에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를 위해 SK텔레콤과 손잡고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거리 응원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노래 두 곡을 발표하며, 첫 곡 ‘울려줘 다시 한번’을 이날 오후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이 곡들은 SK텔레콤 광고에도 쓰일 예정이다. ‘울려줘 다시 한번’은 싸이가 작사, 작곡하고 유건형이 편곡했으며 김장훈과 싸이가 듀엣으로 노래했다. 이 곡은 강렬한 비트와 쉬운 멜로디에 ‘울려줘 다시 한번 그때처럼 그 감동의 메아리 울려줘, 불러줘 다시 한번 그때처럼 그 감동의 멜로디 불러줘~’라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노래와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에서 2002년 거리 응원의 동지였던 김장훈과 싸이는 각각 냉면집 배달원과 무능한 직장인으로 등장한다. 싸이의 회사로 냉면을 배달하러 온 김장훈이 붉은색 셔츠를 입은 싸이를 만나면서 2010년을 위한 열정을 다시 불태운다는 코믹한 스토리다. 두 가수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지만, 6월 만큼은 2002년의 열정을 다시 한번 살리고 싶다”며 “이 노래를 시작으로 시민과 축구 팬의 뜨거운 열정에 우리
탤런트 명세빈이 이혼 후 일일드라마 주인공으로 복귀한다. 명세빈은 다음 달 19일 ‘아내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방송될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서 큰딸 은영 역을 맡아 ‘궁S’(MBC)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명세빈은 2008년 1월 결혼 5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으며,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
세계 최강 전력의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팀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동반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작성했고 여자 대표팀은 2007년 대회 우승이후 3년만에 정상 탈환이다. 한국은 28일 밤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이 총점 38점, 여자 대표팀이 총점 45점을 기록하면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인 1천m에서 조해리(고양시청), 김민정(용인시청), 이은별(고려대), 박승희(광문고)가 나란히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20점을 챙긴 뒤 500m에서도 이은별과 박승희가 나란히 조별 1위에 오르고, 조해리와 김민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35점을 획득, 라이벌 캐나다(25점)와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여자 대표팀은 3천m에서 이은별과 박승희가 레이스 도중 상대 선수들과 엉켜 넘어지면서 아쉽게 5, 6위를 기록, 추가 득점을 못했지만 마지막 3천m 계주에서 조해리-박은별-이은별-김민정이 4분06초809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캐나다(4분09초178)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계주에서 10점을 보탠 여자 대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승조원 46명이 실종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사고 규명을 하지 못한 탓에 온갖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초계함 승조 경력이 있거나 함정관련 지식이 풍부한 네티즌은 실명의 글을 통해 나름대로 논리를 갖춰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추정하지만, 대부분 익명의 글은 최소한의 정황 제시나 논리도 없이 음모론 수준의 주장을 하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 인터넷에서는 군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나 특수공작에 의해 침몰했지만, 정부가 이를 은폐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네티즌 ‘파하하’는 “배가 두동강 났다면 내부폭발이 아니라 부실한 위기관리로 북한 잠수함의 접근을 허용해 어뢰를 맞은 것 같다”면서 “군 당국이 유가족에게도 속시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침몰의 원인을 엔진 화재나 폭뢰 폭발 등 내부 사고로 보는 이들은 국방부가 책임 모면을 위해 북한 공격 가능성을 과대 포장할 것을 우려했다. 국방부가 언론 브리핑을 늦추고 유족 등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생존 장병의 입을 막을 시간을 벌려는 것이란 음모론도 있었다. ‘ㅁㄴㅇㄹ’은 “아마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혀줄 해법으로 등장한 함정 인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외부의 충격이냐, 내부 폭발이냐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도 함정을 끌어낸 뒤 ‘과학의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침몰의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함정 인양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함정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을 우선해야 하는데다 사고 사흘째인 28일까지도 현장 수중 상황이 좋지 않아 선체 접근 자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사상 최대 규모의 참사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일단 함정이 수장된 상태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는 물론 민간 다이버까지 투입해 사고 기초조사와 실종 장병 확인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함정 인양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종자가 46명에 달하는 데다 1천200t이라는 함정의 규모 등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어려운데다 함정 지하 각 선실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군의 판단이다. 해군은 지난 2002년 제2차 연평해전에서 격침된 130t급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침몰 53일, 인양작전 17일 만에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참수리 35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