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자문기구인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가 성적(性的)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침해 등으로 위헌 논란을 빚어온 형법상 간통죄 조항을 폐지키로 가닥을 잡았다. 18일 법무부와 특위에 따르면 간통죄, 명예훼손죄 등 형법상 ‘개인적 법익’ 규정의 개정 여부를 집중 논의하는 특위 제3소위원회는 지난해 11월께 간통죄 폐지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결국 표결한 끝에 폐지 의견으로 정리했다. 이어 각 소위원회의 주요 논의사항을 다루는 특위 전체회의에서도 최근 표결을 통해 간통죄 조항은 폐지키로 결정했다. 특위 관계자는 “비록 자문기구이지만 특위의 의견이 법무부의 의견이 될 것”이라며 “법무부는 공청회를 거쳐 5월께 시안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위는 또 형법상 형벌의 종류로서 사형은 개정법에서도 존치키로 결정했다. 특위는 개정시안 마련을 위해 각 조항과 관련한 의견을 정해 법무부에 전달하게 되며, 법무부는 여론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 한편 법학자와 법조계 인사 24명으로 구성된 형사법개정특위는 제정된 지 50년이 지난 형법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정하고자 2007년 9월 출범했으며, 법무부는 위원회에서 만든 개정안을 토대로 정부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골드라벨 공인대회인 201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8시 서울 세종로∼잠실 코스에서 펼쳐진다. 골드라벨대회는 런던, 베를린,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 5대 마라톤을 비롯해 세계 14개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 최고기록 2시간5분49초의 윌리엄 킵상(33·케냐), 2시간6분14초의 길버트 키프루토 키르와(25·케냐), 2시간6분15초의 바주 워르쿠(20·에티오피아) 등 2시간 5~6분대 정상급 건각 7명이 출전한다. 2008, 2009년 두 해 연속 2시간7분대에 우승자가 나왔다. 올해는 2시간6분대까지 진입할지 관심을 끈다. 엘리트 부문에 171명, 마스터스 부문에 2만3천250명이 꽃샘 추위를 뚫고 42.195㎞를 달린다. 은퇴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40)도 마스터스 마라토너들과 함께 한다. 코스는 세종로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출발해 을지로, 청계8가, 신설동 오거리, 군자역, 어린이대공원, 서울숲입구, 잠실대교, 석촌호수 남단사거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삼거리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 남문입구로 골인한다.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는 한국 마라톤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박찬호(37)가 19일 공식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다. 양키스는 18일 홈페이지에 박찬호가 19일 오전 8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를 뛰었던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다. 계투에서 활약했던 조바 챔벌레인(25)과 필 휴즈(24) 두 강속구 투수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박찬호는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41) 바로 앞에 등장하는 셋업맨에 기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고(故) 박춘석이 작곡한 자신의 히트곡 ‘초우’를 부르는 패티김의 목소리는 시작부터 가늘게 떨렸다. 노래를 시작하는데도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끝내 노래를 다 마치지 못하고 흐느꼈다. 검은 모자를 깊이 눌러 쓴 패티김은 관에 잠들어 있는 고인에게 다가갔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고이 잠드십시오.”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울먹이면서 스승에 대한 마지막 말을 건네는 패티김의 모습에 유족과 가요계의 동료, 선후배들은 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 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장. ‘초우’, ‘가슴 아프게’, ‘공항의 이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비내리는 호남선’, ‘마포종점’ 등 2천700여곡을 남기고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박춘석의 영결식이 열렸다. 고인의 약력 보고에 이어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흑백 사진 속의 박춘석은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이미자,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미디어라인, 캔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 등 국내 주요 연예콘텐츠 관련 7개사가 17일 뉴미디어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 `케이엠피홀딩스'를 설립했다고 18일 합자법인 관계자가 밝혔다. 케이엠피는 향후 스마트폰 등을 활용할 새로운 개념의 음악서비스 사업과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업, 음원 유통사업 등을 영위해나갈 계획이다. 케이엠피의 김창환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모바일 기술 발전 및 IPTV 등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따라 새로운 시장 및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총각 탤런트 변우민(45)이 16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6월13일 결혼한다. 변우민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 6월13일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여자 친구와 인연인 것 같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할 예정이며 평범하고 간소하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SBS TV '아내의 유혹'에서 변우민과 호흡을 맞춘 절친한 친구 최준용(44)이 맡는다. 이날 방송에 변우민과 나란히 출연한 최준용은 변우민의 예비신부에 대해 "아담한 스타일의 미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변우민은 지난 연말 2009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으로 여자친구에게 "정말 사랑해. 같이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한 바 있다.
안양 한라가 한국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라는 17일 강원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강원 하이원을 5-2로 꺾었다. 한라는 3승 1패로 하이원을 물리치고 한국팀으로는 사상 처음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한라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하이원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내리 3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바싹 다가선 한라는 초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며 하이원을 무너뜨렸다. 한라는 1피리어드 9분9초 김근호의 골을 시작으로 11분11초 박우상, 14분44초 브락 라던스키 등이 번갈아 골을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가며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한라는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 2골씩을 주고받으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한라는 3피리어드 7분여를 남기고 주전 두 명이 퇴장당하는 등 인원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이원의 거센 역습을 받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라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일본제지 크레인스로 결정됐다. 한라로서는 2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챔피언
경기도는 과학기술정책의 조정 및 체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 중인 재단법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출범식을 오는 5월 3일 갖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5일 법인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갖고 같은 달 30일 진흥원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경기개발연구원 부설 경기과학기술센터와 재단법인 경기바이오센터를 통합해 출범하는 과학기술진흥원은 도지사가 임명하는 비상임 이사장 아래 원장과 2센터 2실 6팀을 두게 된다. 진흥원은 앞으로 경기도 과학기술정책 연구 및 추진전략의 수립, 기술개발사업 기획 및 기술 수요 조사,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생명공학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지원, 과학·기술에 관한 협력·교류·정보지원 기능도 하게 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