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열흘 이상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종식 선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다만 감염 매개자 노릇을 할 수 있는 사람의 이동이 많은 설이 끼어 있어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 ◇20일까지 잠잠하면 종식선언 가능 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천시 창수면 젖소농가에서 여섯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을 마지막으로 구제역의 확산이 멈췄다. 이날까지 16일째 구제역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가축 내 최대 잠복 기간인 2주는 이미 넘겼다. 이에 따라 ‘구제역을 잡은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과 함께 구제역 종식 선언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제역 위기대응 매뉴얼(SOP)에는 구제역에 걸린 소.돼지를 마지막으로 살처분한 지 3주가 지나면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3주 뒤 혈청 검사 등을 벌여 이상이 없으면 구제역 종식을 공표하는 것이다. 3주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에,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생존할 가능성까지 감안한 기간이다. 가축방역 당국은 3주를 넘기는 20일 이후 구제역 위험지역(발생 농가 주변 반경 3㎞ 이내) 내 모든 우제류(소.돼지 등 구제역에 걸릴 수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15일 경찰에 우수 자원이 몰리고 있는 현실에 맞춰 국립 경찰대와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를 없애는 내용의 경찰대 폐지법과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법안은 2011학년도부터 경찰대가 신입생을 받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2014년께 경찰대를 폐교하고, 시험 합격 후 소정의 교육만 마치면 경위에 임관되는 간부후보생제도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순경 입문자 대부분이 대졸자로 학력과 자질, 능력이 뒤질 게 없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외국처럼 순경 중에서 자질 있는 경찰을 뽑아 간부로 육성하는 폴리스 아카데미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찰대 출신은 수적으로는 소수지만 경무관과 총경 등 고위직을 많이 차지해 경찰내 위화감을 조성하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찰대 폐지 이유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천점용허가의 세부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하천점용허가 기준은 보, 수로, 교량 등의 신축ㆍ개축ㆍ변경 허가와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ㆍ모래ㆍ자갈의 채취허가 등에 관한 범위와 세부기준이 담겨 있다.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불법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민주노동당 전체 당원명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7일 분당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민노당 서버 보관장소를 압수수색했을 때 사라진 하드디스크 19개에는 2000년 창당 이후 현재까지의 당원명부와 투표기록 등 정당활동 관련 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 120명이 민노당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들이 언제 가입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
포크음악 가수이자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인 윤형주(62)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꾸민다. 윤형주는 1945년 2월 16일 27살의 젊은 나이로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짧은 삶을 마감한 윤동주 서거 65주년을 기념해 16일 교토조형예술대학 내 교토예술극장 춘추좌에서 ‘윤형주 콘서트’를 열고 주옥같은 포크음악과 함께 직접 작사 및 작곡한 윤동주에게 바치는 노래도 선인다. 교토조형예술대학은 일본 유학시절 윤동주 시인의 자취방이 있었던 캠퍼스 내에 지난 2006년 윤동주 시비를 건립해 매년 2월 16일 시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도 콘서트와 함께 시 낭송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관록 있는 여배우들의 스크린 복귀가 최근 잇따라 눈길을 끈다. 1960-1980년대에 맹활약했던 여배우들이 제2의 배우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1960년대를 대표했던 여배우 윤정희(66)는 올해 이창동 감독의 신작 ‘시’로 복귀한다. 스크린 복귀는 만무방(1994) 이후 16년 만이다. 윤정희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1960년대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은막의 스타다. 윤정희는 이 영화에서 생활보조금을 받아 생활하며 외손자를 기르는 60대 중반의 미자 역을 맡았다. 파출부로 일하며 힘들게 살면서도 문학 강좌를 들으며 시를 배우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윤정희는 “마음은 항상 여기(영화)에 있었기 때문에 조명이나 카메라에 거부감도 없다. 딱히 힘든 것도 없고 그저 옛날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1980년대의 스타 이보희(51)도 신인 백동훈 감독이 연출한 ‘식객:김치전쟁’으로 지난달 복귀했다. 영화 ‘A+삶’(1998) 이후 12년 만이다. 1983년 ‘과부춤’으로 데뷔한 이보희는 ‘무릎과 무릎사이’(1984), ‘어우동’(1985),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 등 주로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