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 오전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의 북한쪽 해상 2곳으로 해안포 30여발을 발사하고 우리 군이 즉각 경고사격을 가했다. ▶관련기사 4면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전 9시5분부터 10시16분까지 해안포 30여 발을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NLL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탄착지점은 전날 북한이 선포한 2곳의 항행금지구역내이며 NLL로부터 북한 해상 1.5마일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백령도 해병부대에서 사거리 3~4km의 벌컨포 100여 발로 경고사격을 했다”면서 “북한이 포사격을 했을 당시 물기둥 20~30개가 솟아올랐다”고 전했다. 북한은 옹진반도에서 백령도와 대청도 동방 항행금지구역내에 각각 20여분, 30여분에 걸쳐 포를 발사했다. 북한이 NLL을 향해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해상에는 조업 중인 어선은 없었으며 현재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안보 관계자는 “북한의 NLL 지역 사격에 대해 우리 군도 즉각 사격을 했다”며 “양측이 허공에 대고 사격한 것이므로 아무런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
서울고법 형사9부(임시규 부장판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점거 농성에 가담하고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으로 기소된 L씨 등 쌍용차 노조원 2명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쌍용차 공장 점거 파업은 민주적 절차와 방법을 완전히 무시한 채 집단적 폭력행사를 도구로 삼은 불법파업이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고, 특히 L씨 등은 폭력ㆍ파괴행위를 주도한 선봉대 지대장 역할을 담당했기에 엄벌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L씨 등이 노조간부의 지시에 따라 파업에 가담한 평조합원인 점, 회사로부터 구체적 사유를 듣지 못한 채 해고통보를 받자 파업에 동참한 점, 쌍용차와 노조 사이에 일반조합원에 대한 형사 고소ㆍ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감형 취지를 설명했다.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고전해온 석유제품 수출이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액은 22억7천177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1.1%나 증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2008년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했던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대비 17.4% 증가한 22억6천467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2천791만 배럴로 2008년 12월 2천837만8천 배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12월 배럴당 53달러였던 수출단가가 지난달 81.4달러로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액이 증가했다. 제품별 수출액은 경유가 전년 동월대비 30.7% 증가한 8억1천976만9천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정부가 27일 세종시 수정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입법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정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법안은 행정도시건설특별법, 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법, 산업 입지·개발법,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5개법 개정안이다. 정부는 20일 이상 입법예고를 하도록 규정한 행정절차법에 따라 ‘1월27일∼2월16일’을 입법예고 기간으로 정했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규제 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받게 된다. 통상 규제 심사에 15∼20일, 법제처 심사에 20∼30일이 소요되지만, 해당 부처와의 사전협의 등을 통해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이들 법안의 경우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제출되는 시점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개정법안 제출시기는 정부가 한나라당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3월 초에 하는게 타당하다”며 말했고, 법제처는 국회 제출시점을 ‘2월26일까지’라고 밝혔다. 제출 시점이 2월 말이든 3월 초든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가 공휴일이라는 점에서 3월2일로 폐회되는 2
탤런트 김남길이 잇따른 강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에서 구호의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다. 27일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김남길은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과 쓰나미를 겪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파리아만 지역을 지난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방문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임시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김남길은 “한참 뛰어놀아야 할 어린 아이들이 겪지 말아야 할 지진의 공포를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나뿐 아니라 누구나 다 함께 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마음과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구호 활동을 펴고 돌아온 뒤 발생한 아이티 지진 참사에 대해서도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이티까지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의 활동은 29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되는 MBC ‘세계와 나 W’의 ‘수마트라 지진 그 후 100일’에서 볼 수 있다. 그는 또 이 프로그램의 아이티 지진 방송에서 내레이터로 목소리를 기부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흥행 수입 면에서 역대 최고인 ‘타이타닉’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바타의 배급사인 20세기폭스의 그레그 브릴리언트 대변인은 아바타가 지난 25일까지 18억5천9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려 타이타닉의 기록인 18억4천3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타이타닉의 제작자이기도 한 캐머런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역대 흥행 수입 1, 2위에 나란히 올려 가장 성공적인 영화 제작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연예 전문 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의 박스 오피스 분석가인 폴 더가러베디언은 아바타가 20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바타는 타이타닉을 제치고 흥행 수입 면에서 역대 최고에 올랐지만 11개의 오스카상을 거머쥔 타이타닉의 수상 기록도 갈아치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편 물가인상 요인을 적용한 역대 흥행 수입 순위에서는 아바타는 26위에 그쳤으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수 타이거 JK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고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가 27일 밝혔다. 이 시트콤에서 타이거 JK는 가수 JK로 변신해 10년째 가수 지망생인 광수에게 새로운 인생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절친한 형으로 출연한다. 타이거 JK는 촬영을 마친 뒤 “잘 나가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분량이 많지 않아 안도했다”며 “연기가 너무 어려워 배우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아무래도 나는 노래가 적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거 JK 출연분은 28일 오후 7시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서태지의 ‘하여가’, 롤러코스터의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는 해금이나 태평소 같은 국악기 소리가 담겨 대중가요에 국악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여성 8인조로 구성된 퓨전 국악그룹 미지(味知)는 역으로 SG워너비, 이승철 등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대중음악 작곡가 조영수 씨,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와 ‘실미도’ 등의 음악감독을 한 이지수 씨와 작업해 최근 음반 ‘더 챌린지(The Challenge)’를 발표했다. 조씨는 보컬 타이틀곡 ‘흐노니(‘누군가를 그리워 동경하다’는 뜻의 순 우리말)’, 이씨는 연주곡 타이틀곡인 ‘K·new’를 비롯해 ‘그리움이 깊어서’, ‘러브 레터’ 등 곡을 작곡했다. 음반 재킷만 보면 소녀시대 같은 ‘걸 그룹’ 느낌인 미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통예술디지털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음반유통사 로엔엔터테인먼트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와 함께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5도움) 기록을 세웠다. 이청용은 27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번리와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호골(정규리그 4골, FA컵 1골)을 작렬한 이청용은 지난 2005~2006 시즌 설기현(당시 레딩·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9개)를 넘어 최다 기록을 세웠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2007시즌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4-4-2 전술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8분과 전반 13분 깔끔한 침투패스로 번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케빈 데이비스에게 볼을 내준 이청용은 곧바로 수비수 사이를 뚫고 쇄도했고, 데이비스의 리턴 패스가 페널티지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