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대비한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 이번이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다.” 허정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6일 개막하는 2010 동아시아연맹(EAFF)축구선수권대회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허 감독은 2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국내파 선수들의 개인능력과 팀 전술 수행 능력을 중점 점검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아직 전반적으로 대표팀의 실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면을 보완하고 선수들의 능력을 한데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설 선수를 뽑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하태균(수원)이 해외 전지훈련 때 다쳐 빠지고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곽태휘(교토)와 이근호(이와타)가 합류하게 돼 어쩔 수 없이 대회 엔트리(23명)를 맞추려고 김신욱(울산), 최철순(전북), 김근환(요코하마)를 탈락시켰다. 조원희(수원)도 합류시키고 싶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와 함께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5도움) 기록을 세웠다. 이청용은 27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번리와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호골(정규리그 4골, FA컵 1골)을 작렬한 이청용은 지난 2005~2006 시즌 설기현(당시 레딩·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9개)를 넘어 최다 기록을 세웠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2007시즌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4-4-2 전술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8분과 전반 13분 깔끔한 침투패스로 번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케빈 데이비스에게 볼을 내준 이청용은 곧바로 수비수 사이를 뚫고 쇄도했고, 데이비스의 리턴 패스가 페널티지역 중
2010 시즌 미국프로야구가 4월 5일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막전부터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월 5일 오전 9시5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경기를 비롯한 각 팀 첫 경기 시간을 정해 27일 발표했다. 2009시즌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양키스가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일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렸던 지난해에 비해 하루 빠르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입지를 굳힌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4월6일 오전 3시5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벌인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4월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가장 늦게 개막전을 치른다.
북한이 지난 25일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해상 2곳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했다. 26일 군 관계자는 26일 “항행금지구역이 선포된 백령도 동방 1곳과 대청도 동방 1곳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백령도와 연평도의 해군과 해병대에는 경계태세 강화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항행금지구역 선포는 작년 12월21일 NLL 남쪽 해상에 선포한 ‘평시 해상사격구역’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남 위협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작년 12월21일 서해 NLL 이남 해역에 자신들이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군은 그러나 서해 일원의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선포한 항행금지구역은 서해 5도를 다니는 여객선과 민간 선박의 항로와 멀리 떨어져 있다
국민참여당이 창당 후 데뷔무대인 6월 지방선거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초반 세확장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재정 대표와 이백만, 김영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26일 오전 동교동 사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지난 18일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민주진영의 ‘적통’임을 부각시키면서 DJ로 상징되는 호남 민심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오는 30일에는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맞춰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참여당 핵심인사는 “호남의 경우 참여당 창당이 야권 분열이라는 인식 못지않게 민주당 일당 독주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참여당은 당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후보로 전면에 내세워 지방선거 분위기 띄우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2주간 당원 토론을 거쳐 유 전 장관의 출마 문제를 조속히 결론짓기로 했다.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도 설 연휴 쯤에 마무리해 선거전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주요 지지층인 젊은 세대를 겨냥, 전국 각지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바닥 표심을 파고들기로 했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6일 세종시법 수정과 관련, “개정법안의 제출시기는 정부가 한나라당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다음 3월 초에 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종시 관련 개정법안 등이 이번 수요일 입법예고될 예정”이라며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법예고된 개정법안 등에 대해 시간을 두고 충분한 토론이 필요하고 앞으로 충분한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아직 한나라당의 분위기는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법안을 토론하기까지는 성숙되지 않았다고 보고, 특별한 요구가 없는 한 토론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는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할 때 힘을 발휘한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서로 토론, 설득하고 양보하면서 용광로에 쇠를 녹이듯 다양한 의견을 녹여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세종시 논쟁은 국익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낳기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 “2월 국회는 일자리 창출 등 민생법안 통과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일자리 국회로서 고용창출 기반을 만들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에 국회가 적극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배성범 부장검사)는 26일 폐교 매각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경기도교육청 K 국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K 국장은 2008년 광주시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의 부지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입을 추진하는 업체로부터 “부지를 싸게 팔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부지는 폐교 이후 2004년부터 지역 도예업체의 체험교실용 부지로 사용됐으나 2008년에는 업체가 1천500만원의 임대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면서 도 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태였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해당 부지에 영어체험교실을 만들기 위해 광주시와 협의 중이었다.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황당한 SBS TV 월화극 ‘별을 따다 줘’(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가 안방극장에서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월화 오후 9시대 인기몰이 26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별을 따다 줘’는 7회가 방송된 전날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같은시간에 방송된 MBC TV ‘뉴스데스크’(7.9%)를 배 이상 앞섰고, KBS 1TV ‘뉴스 9’(17.8%)은 1% 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은 10.3%였다. ‘별을 따다 줘’의 이 같은 시청률 상승 추이는 전작인 ‘천사의 유혹’과 닮았다. ‘별을 따다 줘’는 지난 4일 10.9%로 출발한 이래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 중인데, ‘천사의 유혹’ 역시 10.3%에서 출발해 시청률이 서서히 상승하더니 10회 만에 KBS ‘뉴스 9’을 따돌렸다. ‘선덕여왕’을 피하기 위해 드라마를 오후 9시대에 편성한 SBS의 전략이 ‘천사의
지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국민 여동생 그룹으로 성장한 소녀시대가 3연타석 홈런을 칠 기세다. 소녀시대의 2집 타이틀곡 ‘오(Oh)!’가 온라인에서 음원을 공개한 지 하루만인 26일 멜론 ‘실시간 톱 10’, 도시락 ‘투데이 히트’, 벅스 ‘실시간 차트’,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인기곡 톱 10’과 ‘급상승 인기곡’ 등 각종 음악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또 음반판매사이트인 예스24는 28일 출시될 소녀시대의 2집이 예약판매차트 및 종합판매차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2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0시간 만에 1천100여 장이 판매됐다”며 “‘지’와 ‘소원을 말해봐’ 때보다 빠른 판매 상승세”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지’와 ‘소원을 말해봐’가 수주 동안 각종 음악사이트 인기차트 및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춤과 패션까지 화제가 됐고 그 덕에 ‘삼촌’, ‘이모’ 팬들이 급증했다. 이번 ‘오’까지 히트할 경우 세곡이 연이어 크게 히트하는 셈이다. 히트 작곡가 켄지가 만든 타이틀곡 ‘오!’는 멜로디 전개가 독특한 일렉트로닉 팝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고백을 귀엽고 솔직하게 담은 가사가 경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