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교통신호나 정지선을 못봤거나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져 신호를 위반한 운전자가 이의를 제기해 합당한 것으로 조사되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해 줄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발생한 신호위반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으면 개별 건마다 단속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고의성 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자동차가 교차로에 진입할때부터 교차로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8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경찰은 이들 사진에 찍힌 자동차의 궤적을 분석해 빙판에 미끄러졌는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신호위반에 대해 일괄적으로 책임을 면해줄 수는 없다”면서 “고의성 정도를 따져보고 운전자의 이의가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태료 부과를 취소하는 등 무리하게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신청은 주소지 경찰서 민원실로 하면 되며 전화번호는 위반사실통지서 하단에 적혀 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올 2학기부터 시행된다. 둘째 자녀 이상 가구에 무상보육 및 교육이 확대되며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미소금융(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이 활성화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에 달라지는 국민생활’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 1학기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법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올 상반기에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켜 2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소득 계층인 8~10분위 가정의 학생은 현행대로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학기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7분위 이하 가정의 C학점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하고 취업 후 일정 소득 발생 시점부터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둘째아 무상보육도 확대된다. 둘째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전액 지원 대상이 영유아 가구의 소득 하위 60% 이하에서 7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이를 적용하면 1인당 최대 월 27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보육료 지원 대상 선정시 맞벌이 가구의 소득기준을 부부합산소득 498만원으로 낮추고 저소득 맞벌이·한부모 가구(1천가구)에 대해 영아 전담 가정 돌봄 서비스가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꿈을 이루려고 ‘약속의 땅’ 루스텐버그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착 후 처음으로 2시간 정도 담금질을 했다. 루스텐버그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를 차릴 곳. 해발 1천250m에 있어 아르헨티나와 본선 조별리그 2차전이 1천753m의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걸 고려하면 고지대 적응에 적합하다. ‘저승사자’로 불렸던 네덜란드 출신의 체력 담당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과 미카엘 쿠이퍼스도 이날 도착과 함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스트레칭 등 피로 회복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훈련으로 첫날 훈련을 시작했고 패스 연습에 이어 골키퍼 3명을 뺀 22명이 두 개조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미니게임으로 해발 1천250m의 고지대 적응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 걱정을 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회복 속도는 빠르다. 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고 미니게임을 조금 해봤지만 킥과 패스의 속
“자블라니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축구대표팀의 최고참이면서 주전 골키퍼인 ‘거미손’ 이운재(37·수원)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Jabulani)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운재는 6일 남아공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자블라니를 가지고 훈련한 소감을 전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가 철저한 보안 속에 2년여 연구를 거쳐 만든 자블라니는 역대 공인구 중 가장 원형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꿰맨 자국 없이 8개의 가족 조각을 붙여 만든 이 공은 미세한 특수 돌기를 공 전체 표면에 배치해 골키퍼가 잡기에 좋고 공이 날아가는 궤적의 안정성을 높였다. 하지만 공의 반발력이 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인구였던 피버노바와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사용됐던 팀가이스트 못지않은 ‘골키퍼 수난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운재는 지난해 12월27일 체력 테스트를 겸한 자체 연습경기 때 아디다스 코리아가 특별히 제공한 30개의 공인구를 만질 기회가 있었지만 그날은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공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월드컵에서 3회 연속 한국의 주전 수문장을 기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K-리그 15개 구단 단장·사장 및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프로연맹은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소비자 즉, 팬 중심의 K-리그를 만들고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연맹 사무총장과 각 분과(경기·심판·상벌)위원장은 물론 15개 구단 단장·사장과 감독들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축구문화 정착’을 기치로 내걸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스틸러스웨이’ 프로그램의 시행 결과에 대해 김태만 포항 사장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한 경기일정 자동화 시스템의 최적화 조건에 대해 공유하고, 팬 중심의 프로축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월세 생활 12년 만에 YG 사옥에 입주하려니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지게 되네요.” 세븐, 거미, 빅뱅, 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지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7층짜리 사옥이 완공돼 전 직원이 이달 말 입주한다. 입주를 앞둔 YG 양현석 대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996년 서태지와아이들 해체 후 서울 합정동 덕양빌딩 지하 2평 남짓한 공간에서 1997년 양군기획으로 출발한 지 12년 만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5일 전화 통화에서 “1997년 합정동의 작은 빌딩 지하에서 나를 포함한 세 명이 YG를 시작했다”며 “점차 그 건물 옆방을 하나씩 얻었고, 가수가 많이 생겨나면서 2년에 한층씩 더 늘려나갔다. 연습실을 다른 건물에 마련하는 등 두 건물에 가수들이 흩어져 있으니 작업이 더디더라. 이제 가수와 전 직원이 다 모이게 되니 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사 준비로 바쁘다는 양 대표는 입주를 마치면 세븐, 거미, 빅뱅, 투애니원의 음반을 국내에서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빅뱅이 지난해
유재석과 이효리가 이끌었던 SBS TV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11일 녹화를 끝으로 시즌 1의 막을 내린다. SBS는 “현재의 ‘패밀리가 떴다’는 11일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조만간 새 멤버를 꾸려 ‘패밀리가 떴다’ 시즌 2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6월 첫선을 보인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대성, 김종국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전국을 돌며 농촌 체험을 하는 리얼리티쇼로, 한때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었다. 유재석은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으로, 이효리는 2009년에 ‘패밀리가 떴다’로 SBS 연예대상을 거머쥐었고, 박예진과 이천희가 이 프로그램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등 멤버들이 고루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해 6월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는 등 멤버 교체가 이뤄지고, 방송 1년이 지나면서 시청률이 하향세로 접어들어 최근에는 1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는 “1년 반 동안 열심히 했고, 멤버들의 활약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11일 녹화를 통해 지난 시간을 뜻깊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국의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꿈을 다지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스페인으로 이어지는 20여 일에 이르는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25명은 17시간여의 비행 끝에 5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6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6개월여 앞둔 축구대표팀의 첫 남아공 입성이다. 공항에는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교민 30여 명이 나와 허정무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대∼한민국’ 등을 외치며 환영해줬다. 국내 K-리거 22명과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선수 3명 등 25명의 태극전사는 장거리 비행으로 여독이 쌓였음에도 교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정무 감독은 도착 직후 인터뷰에서 “6월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를 곳에 왔다. 선수들이 현지 분위기에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기분은 좋다”고 입성 소감을 전했다. 허 감독은 이어 “본선 경기를 대비해 현지 날씨와 고지대 등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는 데 훈련의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하고 전지훈련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올스타전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달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올스타 경기 방식을 국내 올스타팀 대 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스타전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간 대결로 치러지기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1,4,5위팀과 2,3,6위팀을 각각 K-스타, V-스타로 나눠 진행했다. 국내 올스타팀 멤버는 포지션별 다득표 순으로 14명을 선정한다. 레프트가 4명, 라이트 3명, 센터 3명, 세터 2명, 리베로 2명이다. 이에 맞설 인터내셔널팀은 삼성화재의 가빈 등 남자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6명에다가 연맹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국내선수 8명으로 구성한다.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는 5일부터 25일까지 연맹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를 통해 뽑는다. 여자부는 종전과 같이 지난 시즌 최종 성적 1,4,5위팀 올스타가 K-스타, 2,3위팀이 V-스타가 돼 올스타전을 벌인다. 여자부는 팬 투표로 7명, 경기운영위원회 추천으로 7명씩 팀별로 14명을 뽑는다. 또 올스타 경기에 이어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