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꿈을 이루려고 ‘약속의 땅’ 루스텐버그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착 후 처음으로 2시간 정도 담금질을 했다.
루스텐버그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를 차릴 곳. 해발 1천250m에 있어 아르헨티나와 본선 조별리그 2차전이 1천753m의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걸 고려하면 고지대 적응에 적합하다.
‘저승사자’로 불렸던 네덜란드 출신의 체력 담당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과 미카엘 쿠이퍼스도 이날 도착과 함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스트레칭 등 피로 회복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훈련으로 첫날 훈련을 시작했고 패스 연습에 이어 골키퍼 3명을 뺀 22명이 두 개조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미니게임으로 해발 1천250m의 고지대 적응에 들어갔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 걱정을 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회복 속도는 빠르다.
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려고 미니게임을 조금 해봤지만 킥과 패스의 속도가 빠르다. 10분씩 패스 및 게임 위주로 했는데 전반과 후반이 확 다르다. 전반에는 프레싱(압박)이 강했지만 후반에는 느슨해졌다”며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허 감독은 그러나 “시간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런 점을 익히려고 여기에 왔고 이번 기회에 적응하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해외파 선수들이 빠져 (전체의) 반쪽도 되지 않는 선수들이 왔다. 이 가운데서 월드컵 본선에 나가 큰 역할을 해줄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그런 훈련에 맞출 것이다. 세 경기를 하면서 고지대 혹은 남아공에서 누가 적응이 빠르고 좋은 컨디션을 보이느냐도 우리가 보는 초점이 될 것”이라며 23명의 태극전사 최종 엔트리 선정 기준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