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생 운동선수들의 학습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기 중 전국대회 개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통령기(배), 국무총리기(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배) 등 정부 명칭을 사용하는 전국 규모 대회 중 학생선수가 참여하는 대회는 내년부터 학기 중 개최를 전면 금지하고 휴일이나 방학기간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단, 종목별 특성에 따라 방학 중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문화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 개최하되 대회기간에 휴일을 포함하는 등 학생선수의 수업결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한 기타 전국규모 대회도 휴일이나 방학 중에 개최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또 향후 전국대회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되 올림픽과 아시아게임 종목 중 휴일이나 방학에 열리는 대회에 한해 승인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문화부가 승인한 정부 명칭 사용 대회는 37개 종목에 63개 대회로 대부분 학기 중에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가 학기 중 대회 개최를 금지함에 따라 학생선수들의 수업결손은 줄어들겠지만 일부 대회가 폐지되는 등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한 문화부는 올 해 처음 실시한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내년부터
정부와 한나라당이 2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 서 개최한 카드 수수료 인하 관련 실무회의에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카드결제 거부를 허용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국회 정무위원장인 김영선 의원을 비롯해 이사철, 이성헌, 고승덕, 권택기, 이진복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진동수 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1항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하여금 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의원은 19조1항의 전면 삭제를 주장했으며 금융위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택기 의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1항은 대한민국 법중에 가장 필요없는 법”이라며 “신용카드 수수료를 몇% 내리겠다는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19조1항의 폐지”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22일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한명숙(65)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20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곽씨로부터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2만달러와 3만달러가 든 봉투 2개를 받는 등 5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씨가 한 전 총리에게 석탄공사 사장 자리를 부탁하면서 돈을 건넨 뒤 이듬해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선임된 경위 등 곽씨가 자신의 경력과 무관한 공기업 사장에 임명된 과정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조사해왔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수뢰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혐의를 입증할 정황 증거로 곽 전 사장 외에도 다양한 인물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구성되지 않은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해마다 연말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계수소위를 구성, 소위 내에서 이른바 개별 의원들의 ‘지역 챙기기’ 예산을 적절한 수준에서 반영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연말까지 9일 밖에 남지 않은 22일 현재까지도 계수소위가 구성되지 않아 ‘합법적으로’ 지역예산을 반영할 통로가 사라져 버렸다. 꽉 막힌 예산 협상에서 여야 의원들의 ‘속병’만 깊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제각각 예산심의를 진행하면서 별도의 예산 수정동의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개별 의원의 지역 예산 반영은 더욱 힘들어졌다는 평가다. 여야가 각각 수정동의안을 낼 경우 지역 민원 예산을 반영했다가는 대국민 명분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만약 지역 예산을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어느 지역은 반영하고, 못하느냐의 형평성 문제를 놓고 각당 내에서 자중지란이 벌어지면서 적전 분열 양상을 노출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최근 수정동의안 강행 처리로 방향을 잡을 경우 개별의원별 예산 반영은 사실상 불가하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막바지로 접어들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해 반쪽짜리에 그치게 됐다. 김충조 정개특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 민주당 간사인 서갑원 의원, 한나라당 허태열 정치선진화특위 위원장 등 4명은 22일 회동을 갖고 남은 쟁점에 대해 협의했으나 여야 이견 등으로 추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4자가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일단 합의된 것만 28일께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하고 합의가 안되는 것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다음 특위로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대표성 확보 차원에서 기초의원 선거구를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안은 무위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소선거구제로 갈 경우 야당의 지방의회 진출이 어려워진다며 반대했다. 돈정치의 온상으로 지목돼 폐지됐던 지구당 부활 문제도 없던 일이 됐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라는 순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은 “불법·고비용 정치가 부활할 수 있다”는 정치권 안팎의 비판에 묻혔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지역 사무실은 원외 위원장들의 기간조직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역 의원이 많은 한나라당의 반대가 컸다”고 전했다. 투표율을 높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22일 각 정당의 당내 경선시 완전개방형 국민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모든 유권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해 실시하는 당내 경선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위탁하도록 ‘완전개방형 국민경선’을 명문화하고, 본선거의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까지 경선을 실시토록 했다. 또 정당이 요청할 경우 선관위가 해당 선거구의 선거권자 명부를 확인해주도록 했으며, 투표 당일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 다중이 왕래하는 건물이나 광장 등에 경선투표소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1회에 한해 발송 가능한 경선홍보물도 합동연설회장과 합동토론회장 등지에 비치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당내 경선의 절차적 민주성을 확보하고 유권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전우치', '아바타' 등 대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이 대기해 눈길을 끈다. 또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영화관들은 크리스마스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작 등 볼거리 풍성 = 지난 17일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22일 오전을 기준으로 190만명(영진위 기준)을 끌어 모았다. 박스오피스 2위인 '모범시민'과의 격차가 100만이 넘을 정도로 독주하고 있다. 영웅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사랑 이야기를 녹여 넣은 안전한 서사구조를 택한 데다가 액션 장면과 스펙터클을 첨가해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평이다. '아바타'의 이러한 아성에 한국판 판타지 '전우치'가 도전한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등이 출연했다. 23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했으며 제작비만 150억원이 들었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
공휴일이 유난히 주말과 많이 겹쳤던 2009년의 끝 자락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반갑게 찾아왔다.모처럼 만에 찾아온 사흘간의 연휴, 방송사들이 준비한 특집 영화 상차림을 살펴보자. ◇KBS 1TV HD TV 영화관을 특별 편성한다. KBS가 지원하는 HD-TV 영화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완성된 4편을 소개한다. 23일 밤 12시35분에는 한효주, 이영훈 주연의 멜로드라마 ‘달려라 자전거’(2008), 25일 밤 1시10분에는 유준상 주연의 드라마 ‘로니를 찾아서’(2009), 26일 밤 12시55분에는 하석진, 이영은 주연의 드라마 ‘여름, 속삭임’(2008), 27일 밤 12시35분에는 이두일, 류현경 주연의 코미디 ‘물 좀 주소’(2009)가 차례로 방송된다. 24일 밤 12시40분에 방송되는 ‘쿼바디스 도미네’(2001)는 폴란드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쿼바디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네로 시대의 로마에서 벌어진 기독교 박해를 중심으로 로마군 장교와 기독교인 여자와의 사랑을 다뤘다. 25일 오전 10시40분에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애니메이션 ‘슈렉2’(2004)가 방송된다. ◇KBS 2TV 유료 케이블 채널을 제외하고는 TV를 통해 처음으로
지난 1월 데뷔한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은 올해 ‘걸그룹 열풍’ 속에서 살아남은 팀이다. 비록 투애니원, 포미닛 등 쟁쟁한 여성그룹 속에서 신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대신 가수의 생명이라는 여러곡의 히트곡을 건졌다. 첫번째 싱글음반 ‘아(AH)’와 디지털 싱글곡 ‘디바(Diva)’를 히트시킨데 이어 최근 발표한 두번째 싱글음반 ‘너 때문에’는 온라인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20일 SBS TV ‘인기가요’의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데뷔 때부터 일본 여성 그룹들이 멤버 교체를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입학’과 ‘졸업’ 시스템을 국내에서 도입한 팀이라는 점. 4월 멤버 유이가 영입됐고, 10월 개인적인 사유로 소영이 탈퇴했으며 11월 나나와 레이나를 영입해 이번 음반은 7인조(주연, 베카, 가희, 정아, 유이, 나나, 레이나)로 활동 중이다. 최근 만난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자신들을 알릴 여러 곡의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 손꼽히는 여성그룹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