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유세 마지막날인 6일 여야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표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방 후보의 신상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는 '인물론'을 내세워 막판 추격에 올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책으로 규정하는 '정권 심판론'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하는 화상 의원총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 위원장은 이어 광화문사거리에서 열리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에 힘을 보탠 후 강동구 일대로 자리를 옮겨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 대행은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김 후보 지원유세를 한 후 상경해 양천구와 서대문구를 돌며 지원 유세를 벌인다. 이 위원장과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저녁 홍대입구 상상마당 앞에서 박 후보에 다시 합류, 20·30 청년 표심을 겨냥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저녁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 총출동한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나경원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함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재고 해소를 위해 추가 마케팅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스마트폰이 속속 '공짜폰'으로 나오고 생산도 중단되면 앞으로 판매점에서 LG폰을 접할 날도 얼마 남지 않게 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종료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고 처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재고 소진을 위한 방안을 찾는 중"이라며 "LG전자가 사업 종료를 공식화하기 전부터 여러 방안을 준비했고 곧 구체적인 대책을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통사마다 이미 올해 초부터 LG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벌인 데 이어 막바지 '재고떨이'를 준비 중인 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전략 제품 벨벳의 경우 올해초부터 알뜰폰을 중심으로 사실상 '공짜폰'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통 3사에서도 가격이 더 떨어지 수 있을 전망이다. V50 씽큐도 60만~7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주어지고 있어 실제 기기 가격이 0원으로 팔리는 경우가 있다. 윙 역시 올해 1~2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역사 왜곡 논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와 일본 우익의 접점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2일(현지시간) 입수한 우익 성향 연구단체 '일본 문명 연구 포럼' 임원진 명단에는 램지어 교수의 이름이 명기돼 있다. 이 연구단체의 임원 9명 중 일본인이 아닌 학자는 램지어 교수와 제이슨 모건 일본 레이타쿠(麗澤)대 교수, 케빈 도크 조지타운대 교수 등 3명이다. 모건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자신이 발표한 역사 왜곡 논문들의 책머리에 빼놓지 않고 감사를 표시한 인물이다. '미국·중국·한국도 반성하고 일본을 배우세요' 등 일본 극우파 취향의 단행본을 잇따라 발표했을 뿐 아니라,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왜곡 논문에 참고한 하타 이쿠히코(秦郁彦)의 저서 '위안부와 전장의 성'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일본학자인 도크 교수도 친일적인 언사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옹호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야스쿠니 비판에 대해 "북한에 자신들도 같은 반일(反日) 민족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일본 극우파의 구미에 맞는 미국인 학자들을 대거 이사진으로 위촉한 이 연구단체는 201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상대 선수의 인종차별을 문제삼아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데 카란사 스타디움에서 카디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전반 14분 카디스 후안 칼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5분 뒤 케빈 가메이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은 1-1로 맞선 전반 29분 발생했다. 발렌시아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와 카디스 수비수 후안 칼라가 발렌시아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날아온 공중볼을 두고 가벼운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칼라로부터 무슨 말은 들은 듯한 디아카비가 칼라와 신경전을 벌이며 따라갔다. 디아카비는 결국 미드필드 부근에 서서 칼라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그를 밀쳤다. 동료들이 달려들어 말렸지만 디아카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고를 받은 그는 주심에게도 강하게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후 디아카비는 경기장을 떠나겠다는 제스처를 보였고, 발렌시아 동료들이 그를 따라 나서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약 15분 뒤 발렌시아 선수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고, 5분여 정비 시간을 가지고는 중단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마지막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의혹과 용산참사 발언 등 신상 논란을 집중 공략했고,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공세를 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2002년 이명박 시장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하지 않았나"라며 "내곡동 땅의 개발계획을 사전에 알았던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또 오 후보의 참여 의혹이 있는 2005년 내곡동 땅 현장측량 직후 서울시가 내곡동 개발 설계용역을 시작했다며 "이명박(MB)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이명박 시장과 내통한 것"이라며 "MB의 BBK와 똑같은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수사기관에서 대질신문 한 번이면 완전히 다 해결된다"고 의혹을 거듭 부인했고, 박 후보는 "증인들이 하자고 한다. 당장 하자"고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지수제 폐지 공약을 두고도 "주민동의 절차를 생략하자는 것은 용산참사를 다시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라며 "기득권에만 이득이 간다. 서민은 혜택이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오 후보는 박
습진이나 아토피성 피부염(AD)은 참기 어려운 만성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런 가려움증은 종종 발진에 앞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나온 게 없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가려움증은 의외로 많은 환자에게 고통을 준다. 일례로 미국의 AD 환자는 성인 1천650만 명, 어린이 9천6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래서 만성 가려움증은, 때때로 생기는 가벼운 가려움증과 달리 하나의 질병으로 간주한다. 이런 만성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분자 메커니즘을, 미국 하버드 의대와 하버드 의대의 주요 교육 병원 중 하나인 '브리검 앤드 위민스 호스피털(Brigham and Women's Hospital)'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 메커니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시스테인 류코트리엔 2 수용체(CysLT2R)'를 유력한 치료 표적으로 지목했다. 대증 요법에 의존해야 하는 만성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고치는 치료법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으로 실렸다. 4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가려움증 지각과 관련이 있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관련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사례도 처음 확인돼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1명 늘어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41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31명, 남아공 변이 감염자가 10명이다. 브라질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41명 중 22명은 국내감염, 1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 국내감염 사례 22명중 영국발 17명, 남아공발 5명 신규 국내감염 사례 22명의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9명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유형을 보면 22명 중 17명이 영국발 변이 감염 사례다. 경기 성남시 외국인 모임(8명)·울산 북구 목욕탕(2명)·경북 포항 교회(2명)·확진자 접촉(1명)·수도권 지역 미분류 확진(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추가된 인원이 15명이고, 신규 사례인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2번(1명)·경기 남양주 택배회사(1
대학 입학금이 내년에 폐지되고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제3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른 교육부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부 소관 과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에 걸쳐 총 37개에 달한다. 이를 위해 총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에 대학 입학금을 완전히 폐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학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해왔다.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는 520만원에서 내년 700만원으로 인상한다.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기조도 유지해 올해 1학기 금리를 작년 2학기보다 0.15% 인하한 연 1.7%로 정했다. 정부는 기숙사 공급도 6천실 확대한다. 청년 미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들이 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연구 방법을 공유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을 약 48곳,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인 '마이스터대'를 5곳 각각 운영한다. 고졸 현장실습 선도기업도 2025년까지 3만개 발굴하고 취업지원관 배치도 확대한다.
하나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받으려고 문의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글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지난주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문의했다가 재단 측에서 하나은행의 B지점장을 소개받아 지난달 31일 이 지점장에게 전화로 대출을 문의했다. 바쁘다고 명함을 문자로 보내도록 했던 지점장은 그날 오후 A씨에게 '시간이 되면 00횟집으로 오라'고 연락을 했고, A씨가 대출 상담인 줄 알고 나간 음식점에는 이미 술병이 널려 있었고 다른 남성이 한 명 더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술을 안 먹는다고 했더니 (지점장이) 대리를 불러줄 테니 술을 먹으라고 반말을 했다"며 "'접대 여성'처럼 여기는 듯한 말에 모욕감을 느꼈고 두려움에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일 A씨는 지점장에게 항의 전화를 했고 이후 지점장이 수 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며 지점장 부인도 '남편이 그럴 사람이 아니다' 등의 연락을 해왔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장에게 대기 발령을 내리고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고 밝혔
5일 정오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백반 음식점에 동료 사이인 직장인 3명이 들어섰다. 먼저 들어온 1명이 출입명부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뒤 그 옆에 '외 2명'이라고 쓰는 사이 나머지 2명은 자연스레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도입, 이날부터 본격 시행되는 기본방역수칙에 따르면 이들처럼 출입명부에 대표자 한 명만 작성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용자와 함께 업주도 과태료를 내야 하지만 업주 1명이 조리와 서빙을 도맡아 하는 이러한 소규모 음식점에서 업주가 손님이 출입명부를 제대로 작성하는지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백반 음식점 업주는 "오늘부터 모든 손님이 명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정신없이 일하면서 손님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기는 아주 버겁다"며 한숨 쉬었다. 인근 다른 음식점 업주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직원을 줄이고 혼자 근무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면 명부를 제대로 썼는지 살펴볼 수 없다"며 "억울하게 과태료를 물어야 할 상황이 벌어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기본방역수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