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개를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스크린과 카메라를 이용해 무관중 경기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영국 BBC는 미디어 강화의 일환으로 EPL 경기장에 팬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스크린과 세리머니용 카메라가 등장한다고 16일 보도했다. EPL은 구단마다 16명의 팬이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방송사와 구단에 제공해 경기 중 대형 스크린에 띄울 계획이다. 팬들의 응원이 스크린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선수들은 세리머니용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눈다. 터널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기 전 동전을 던질 때 그라운드에서 오가는 대화를 시청자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마련된다.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시청자에게 관중 소리 효과를 제공하며 시청자가 소리를 켜고 끌 수 있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중에서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도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AP통신은 16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오는 8월 7∼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관중 없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도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PGA 챔피언십은 원래 5월 15∼1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연기됐다. 하딩 파크는 2009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골프장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2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때문에 약 3개월간 중단됐다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무관중으로 열렸다. 이어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도 무관중 대회로 확정됐다. 7월 17∼20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제한(입장 수용 한도의 20%)적으로 관중을 받기로 했지만, 그다음 대회인 3M 오픈(7월 24∼27일)은 개최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다만 1천214원까지 올라섰던 환율이 곧 다시 1천211원대로 조정되는 등 일단 시장의 충격이 크진 않다는 평가다. 16일 오후 6시 10분 기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달러당 1천211.50원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서울 외환시장이 장을 마감한 오후 3시30분 NDF 시장에서의 환율 1천206.53원과 비교하면 4.97원 오른 것이다. 환율은 장 마감 직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올랐고 오후 3시 49분께 1천210원대로 올라섰다. 이어 오후 4시 30분께 1천214원 고점을 찍었고 1천212∼1천213.50원 사이를 오가다 1천211원대까지 떨어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시장이 연락사무소 폭파를 일시적인 이벤트로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내일 코스피나 환율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금융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태 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유동성 관련 이슈로 환율이 크게 등락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에이스들의 파워랭킹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전체 7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1승 8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52개를 잡았으며, 265이닝 동안 비고의 볼넷 36개만 내주는 등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33세라 나이 문제를 겪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전했다. 전체 1위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2위는 뉴욕 양키스 게릿 콜,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꼽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레허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가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는 8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세 베리오스는 9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는 10위 자리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는 14위에 그쳤고,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는 15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8위를 기록했다.
KB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용자 본인 계좌가 아닌 엉뚱한 사람의 계좌로 로그인이 되는 황당한 오류가 발생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KB증권 HTS에 접속하려던 한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의 계좌로 로그인이 된 사례가 확인됐다. 오류를 겪은 투자자 조 모 씨는 “평소와 같이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HTS에 접속했으나 총자산 현황 등 계좌조회 결과 내 계좌가 아닌 남의 계좌로 접속이 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의 실명과 주식 보유 금액, 수익률, 예수금 등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만 KB증권 HTS는 매매 주문을 넣을 때마다 계좌 비밀번호를 별도로 입력해야 해 비밀번호를 모를 경우에는 매매를 진행할 수 없는 구조다. 아울러 해당 오류는 HTS를 종료한 이후 재접속하는 과정에서 곧바로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사와 연결되는 고객 접속 센터에 순간적인 네트워크 끊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례적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고객 편의를 위해 인증 절차를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상임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황제 복무' 의혹이 제기된 공군 사병의 부친인 나이스그룹 최 모 부회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그룹사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제 나이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마음에도 더 이상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군 여단 소속 A 병사가 상관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수 배달 심부름을 시키고, 1인 생활관을 사용하는 등 부모의 재력을 이용해 '황제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의 결실로 탄생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만에 완파돼 사라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열었다. 판문점에서 만난 두 정상이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과거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쓰던 4층 건물을 고쳐 연락사무소 청사로 사용했다. 2층과 4층에 각각 남·북 인력이 상주 근무하며 일상적으로 대면 소통이 가능한 여건이 만들어졌다. 남북이 24시간·365일 안정적 소통을 할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개소 이후 산림협력, 체육, 보건의료협력, 통신 등 각종 분야의 남북 간 회담이나 실무 회의도 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남북 교류의 거점 역할도 수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돼 '노딜'로 끝난
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가 되는 16일 일부 유가족들은 장례에 앞서 49재를 지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경북의 한 봉안당에서 49재를 지낸 이번 사고 희생자 A씨의 유가족들은 생전 A씨가 쓰던 물건들과 타지에서 일하기 위해 구한 A씨의 임시 숙소에서 회수한 옷가지 등을 화장하며 떠난 A씨를 추억했다. 한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고통스럽게 떠났는데 제대로 장례도 치러주지 못한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이렇게 49재를 치르긴 했지만, 평생에 한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49재를 치른 건 전체 유가족의 3분의 1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49재는 친지들이 모인 각자의 고향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합동 영결식이 끝나면 유가족들은 장시간 머물렀던 합동분향소를 떠나 각자의 고향으로 흩어질 전망이다. 앞서 유가족들은 합동 영결식 날짜를 놓고 이천시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유족들은 개별적으로 장례 절차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영결식 날짜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천시는 날짜가 미뤄질 경우 예산을 집행할 근거가 사라져 난감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