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일러대 데닌 교수팀 논문 뇌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성상교세포(astrocyte)는 주로 뇌 조직을 지지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성상교세포가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 신경회로도 직접 제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습과 기억에 필요한 시냅스(신경 연접부) 신호 전달과 신경회로 기능 조절 등에 폭넓게 관여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성상교세포의 전사 인자를 제거하는 동물 실험에서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 부위에 성상교세포가 깊숙이 작용한다는 걸 확인했다. 미국 베일러대 의대의 벤저민 데닌 신경외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지난 25일 저널 ‘뉴런(Neuron)’에 발표했다.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는 통상 신경세포(뉴런)의 이온 농도 조절, 영양분 공급, 노폐물 제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성상교세포 무리는 그 분포 영역에 따라 세포·분자·기능적 특성이 각각 다른데 특정 전사 인자(transcription factors)가 이런 영역 특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데닌 교수팀은, 성상교세포의 발달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NFIA 전사인자가 뇌에서 어떤 역할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2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에 이어 8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1명은 부산, 6명은 경기, 1명은 전북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신규 환자 1명은 지역발생으로 대구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그저께 이틀간 연속 0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추가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의 평균 치명률은 2.26%다. 60대는 2.6%, 70대는 10.17%, 80세 이상 23.71% 등으로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8천717명(완치율 81.3%)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