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수상한 데 이어, 호주에서도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최고의 픽업 트럭으로 선정됐다. 28d일 KGM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호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됐다. Drive는 매년 세그먼트별로 총 12개 카테고리에서 후보를 선정한 후, 세부 평가와 시승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Drive는 선정 이유에 대해 “렉스턴 스포츠는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제품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조용하고 편안한 실내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인기가 높은 시장으로, 특히 캐러밴을 활용한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KGM은 호주 시장을 중요한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2018년 현지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힌다. 2015년 출범한 재단은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저출생 극복 지원, 차량 지원, 청년 주거장학 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썼다. 올해부터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시행한 ‘냉방비 지원 사업’은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돕는 ‘청년 주거장학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역 복지시설, 법정기부단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나눔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연결해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 관리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차량 내에서 매장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무인 매장, 공유형 숙박업소,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푸드트럭 운영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사이니지, 오디오,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영업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조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
국세청이 오는 3월 법인세 신고 시즌을 앞두고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법인별 특성에 맞춘 신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사업연도 1년 미만 법인의 과세표준 환산 등 신고 항목이 추가됐다. 특히 비사업용 토지 및 주택 거래내역을 상세하게 제공해 법인의 신고 편의를 높였다. 업무용 승용차 전용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법인,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및 수입배당금을 부적절하게 세무조정한 기업 등에 대한 개별 안내도 강화된다. 고용이 늘어난 기업은 기존 고용증대세액공제와 사회보험료 세액공제를 적용하거나, 2023년부터 신설된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를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유리한 공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모의계산 프로그램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신고 내용을 점검한 결과 2100여 개 법인이 1400여억 원의 세금을 잘못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면 대상 오인, 상시근로자 수 계산 착오, 사업연도 1년 미만 법인의 과세표준 환산 오류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허위 인건비 지급, 법인 자산의 사적 사용 같은 전
기흥농협이 27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종합업적평가와 도시농축협 역할지수+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기흥농협은 종합업적평가에서 3년 연속, 도시농축협 역할지수+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우수 농협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흥농협은 안정적인 성장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농축협 역할지수+평가는 농촌과 도시 간 상생을 도모하고 도시농협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한 점을 평가하는 상이다. 기흥농협은 도시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성원, 그리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흥농협은 2022년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규혁 조합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글로벌 전략 전문가인 서창우 전무를 선임하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 및 해외 시장 확대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신임 대표이사로 서창우 전무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1976년 생인 서창우 신임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서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며, 동시에 롯데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 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서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을 주도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2조 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래미안' 브랜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삼성물산은 1분기에만 3조 4800억 원의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 239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1월 한남4구역 재개발(1조 5695억 원)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이달 22일에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4544억 원) 시공사로 선정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강서구 방화6구역, 신반포4차, 송파 한양3차 등 세 곳에서 추가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까지 확보하면 1분기 만에 수주액이 3조 48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3조 6898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조 단위 수주전도 앞두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송파 잠실우성1~3차(1조 7000억 원)와 개포주공6·7단지(1조 5000억 원) 입찰에 쏠린다. 각각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경쟁사로 나선 가운데, 삼성물산이 시장 주도권을 다시 거머쥘지 주목된다. 2015년 이후 ‘선별 수주’ 전
현대자동차가 울산 EV 전용 공장 준공을 앞두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신입사원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진행된다. 특히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 공장 준공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생산·제조 시스템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해당 부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 7일에는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생산·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현직자와 예비 지원자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대차의 핵심 가치인 '현대 웨이(Hyundai Way)'의 '다양성 포용'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협력업체와의 '안전 동행'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선정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랜드 광주는 2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컨설팅, 지게차 안전 장치 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 사업장의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인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 체계 구축과 3대 사고 유형·8대 위험 요인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주제로 진행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 장치를 지원해 협력업체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 장치는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 라인 조명과 음성 위험 알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안전보건 세미나도 협력업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주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고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 및 유럽 지역 내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으며, 향후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빠르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SKIET가 추진해온 고객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초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다.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