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9200억 원에 인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인수로 효성티앤씨는 기존 스판덱스 사업에 더해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효성화학의 뛰어난 기술력, 안정적인 공급망에 주목했다. 특히, 중국 취저우 NF3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2위 NF3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효성티앤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NF3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 개발에 투자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특수가스 사업을 통해 효성티앤씨가 섬유 전문 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소재 기반 산업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근로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3주 먼저 지급했다. 12일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법정기한인 내년 1월 3일보다 3주 이상 앞당겨 이날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근로장려금 규모는 578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54억 원 증가했다. 지급 대상 가구는 121만 가구로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8만 원이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단독가구가 78만 가구(64.8%)로 가장 많았고, 홑벌이 39만 가구(31.9%), 맞벌이 4만 가구(3.3%)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20대 이하(21.8%), 50대(12.3%), 40대(8.4%), 30대(6.5%) 순으로 나타났다. 예금 계좌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는 이날 해당 계좌로 입금됐으며, 현금 지급을 신청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에서 받을 수 있다.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에는 대리인과 신청자의 신분증, 국세환급금 통지서, 위임장이 필요하다. 장려금 심사 결과는 모바일 및 우편으로 발송된 결정통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응답시스템과 장려금 상담센터, 홈택스(PC·모바일)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1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수 협회 회장, 최상진 양주시 운영위원장 등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관내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포장공사 발주 시 과도한 참가자격 제한 완화 ▲적정 공사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 양주관내 공사에 양주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양주시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며 “전문건설업체가 적정공사비를 받을 수 있도록 잘못된 설계용역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T강남광역본부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T강남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는 (사)정다우리와 함께 겨울철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올해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4600kg의 김장김치를 경기도 내 51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김영호 KT강남광역본부 전무는 "많은 변화에도 19년째 노사가 함께 김장김치 나눔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식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위원장은 "작은 정성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어 주는 이웃들을 보면 더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양덕환 (사)정다우리 이사장은 “KT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소규모 복지시설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맛있고 건강한 나눔으로 추운 겨울 서로의 온기를 살펴주는 사랑의
국토교통부가 쇠퇴한 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씨앗융자 제도를 개편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재생씨앗융자를 개편해 주택 복합을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내년 1월부터는 연면적의 최대 50%까지 주택을 포함한 복합 시설 건설이 가능해진다. 도시재생씨앗융자는 쇠퇴 도심(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상가, 창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도시재생씨앗융자는 상가나 창업 시설 조성에만 집중돼 왔다. 하지만 주택 공급 부족과 상가 공실 문제가 심화되면서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주택과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연면적 1만㎡ 미만 시설을 조성할 때, 총 사업비의 70%(민간 50억 원·공공 100억 원) 이내에서 최대 12년간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건물 연면적의 50%까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거 기능을 강화했다. 다만 악용을 막기 위해 해당 주택에 차주 본인과 배우자, 가족이 거주하는 것은 금지한다. 상가만 조성하는 경우 연 2.2%, 상가와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LH는 올해 초 당초 목표보다 1만 2000가구를 늘려 총 5만 가구의 공공주택 착공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6만 가구를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민간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이뤄진 조치다. 앞서 LH는 지난해 말 3만8000가구 착공계획을 확정지었지만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가구로 늘렸다. LH는 3기 신도시 대지 조성과 주택 착공을 병행하고, 민관 공동 사업 물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착공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조달청으로 공사 발주 업무가 이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 통합 발주, 조기 발주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착공된 공공주택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는 내년까지 3년간 총 17조 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공분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를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을 용인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역업체와의 협력 및 지역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건축 공사와 관련하여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건축공사 기본 자재인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은 지역 업체에 우선 배정된다. 또한 주차장 부지 조성, 폐기물 처리 용역, 기타 인허가 용역 등도 관내 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단가와 품질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현장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용인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전국 대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5.4배나 급등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에 연말 분양을 앞둔 수도권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올해 1월 대비 1.9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가 0.36p임을 감안하면 약 5.4배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의 4.23p, 인천 1.83p, 경기 0.74p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도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11월 수도권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108만 3213건으로 집계 됐다. 이는 11월까지 청약 접수된 148만 646건의 73.16%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3년 수도권 청약 비율은 57.80%, 2022년은 32.67%로 집계 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양시장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말 분양에도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입지, 브랜드 등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
코오롱글로벌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과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사업부문을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 그리고 건설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의 신설이다. 두 조직 모두 건설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을 높였다. 특히 원가기획팀은 건축, 인프라, 상품팀 등에 나뉘어져 있는 견적 기능을 통합한 팀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것은 원가다. 통상 80%대를 웃돌던 지표가 최근 몇 년 사이 90%대까지 급등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하이테크실은 산업건설 분야 역량 집중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이다. 건축, 인프라, 환경, 플랜트 등 기존에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
현대건설이 스마트폰 하나로 단지 내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플랫폼을 론칭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한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마이 힐스’는 12월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에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부터 적용된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예정자를 위해 계약 및 입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HILLSTATE/THE H', 세대 내 스마트홈 서비스가 망라된 '우리집', 커뮤니티 서비스와 주민 소통을 고려한 '단지생활', 개인별 사용 이력 조회와 민원 및 A/S 접수를 일원화한 '마이'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집' 카테고리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다. 조명이나 가전기기의 간단한 제어는 물론 사용자에 따른 자동화 모드가 탑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