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일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조정훈(서울 마포갑) 의원을 임명해 사실상 6·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국민의힘 백서특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확정하기 전 징계 철회를 요청한 서울시 당협위원장 21인과 함께 하지 않았고, 한 전 대표 제명 확정 후 이를 비판한 초·재선 의원 중심의 개혁 성향 공부모임 ‘대안과 미래’ 25명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고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중도 보수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며 “이번 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중도 외연 확장이므로, 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직 젊은 조 의원(1972년생)을 인선해 청년층에 어필하고 젊은 당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인선”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재 영입은 단순히 사람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우리는 드림팀을 만들 것이다. 당 안팎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모시겠다. 이기는 보수의 전열을 다시 짜겠다”고 말했다.
특히 “당을 살리는 일에만 모든 것을 걸겠다. 이기는 데 필요한 결정만 하겠다”며 “이기는 보수의 DNA를 살리는데 함께 해 달라”고 했다.
최고위는 또 당 산하에 ‘국정대안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근태 전 경희대 총장과 초선의 신동욱(서울 서초을)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 때 국민과 당원께 약속한 후속 조치로 당의 국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보수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40·50대와 원활히 소통하고자 ‘맘(mom) 편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김민전(비례)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과 관련해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 내 최대한 발표할 수 있도록 복수의 인물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서는 “당초 설 전에 새로운 당명을 발표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조금 지연 중”이라며 “2월 18일 설 연휴쯤 2∼3개 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고 23일 최고위에 새 당명을 올려서 의결하는 일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