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감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에어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 에어컨 판매는 두 배 성장했다. 15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공감지능(AI)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 ‘휘센 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휘센 쿨은 바람 세기와 방향뿐 아니라 내부 습기까지 자동 관리하는 ‘AI 건조’ 기능을 통해 위생까지 고려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냉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스탠드 에어컨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휘센 타워’와 ‘휘센 뷰’를 포함한 AI 에어컨의 판매량은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휘센 쿨은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케어 전문가가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교체, 성능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구독형 이용 모델도 운영된다. 세척 시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LG전자는
효성티앤씨가 경북 구미의 농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효성티앤씨는 구미교육지원청과 지난 14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유상훈 공장장과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의 ESG 경영 일환으로,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를 줄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효성티앤씨는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4년간 임직원 대상 사내 활동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초등학교에 확대 적용됐다. 고아초등학교 캠페인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이용한 체험 수업으로 구성됐다.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만들기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증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하이브리드 트림을 보강한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적용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화하고,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가죽 스티어링 휠과 1열 열선 시트를 갖춘 신규 트림 ‘모던 라이트’를 신설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모던’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디지털 키 2 터치를 기본화했다. 또 아반떼 N은 도심형 ‘시티 팩’과 트랙 주행 특화 ‘트랙 팩’으로 구성된 ‘N팬 패키지’를 통해 주요 선택사양을 묶어 10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모델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은 스마트 2034만 원, 모던 235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 원, N라인 2806만 원이며,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523만 원, 모던 라이트 2549만 원, 모던 2789만 원,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5일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2일 평택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GM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을 비롯해 평택 지역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장학회는 이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업 성취를 격려했다. KGM 한마음 장학회는 2011년 KGM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이 공동 출자해 1억 5천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총 402명의 평택 지역 중·고·대학생이 장학회의 지원을 받았다. KGM은 이번 장학 사업 외에도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 ‘네바퀴동행’,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 송탄관광특구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KGM 관계자는 “한마음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수출 차질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신속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 이하 경기중기청)은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제2차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석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중기청은 앞서 지난 2월 18일부터 운영 중인 ‘관세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수출 협상이 지연된 도내 중소기업 A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A사는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었으나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중기청은 피해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확인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협의회에서 패스트트랙 자금지원 검토 대상으로 추천했다. 해당 기업은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원가를 20~30% 절감하고, 이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에너지·안전 관련 5개 공공기관이 ESG와 청렴·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지역 에너지·안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경기 으쓱(ESG)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각 기관 소개와 협력 분야 발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공공기관은 ▲청렴 및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실천 ▲ESG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협력 ▲지역 사회공헌 활동 및 재난 예방에 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렴성과 에너지 복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운영 중인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에 다섯 명의 청년 리더를 새롭게 선발했다. 이들은 해양 보호, 기후 환경, 양질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15일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프로젝트에 새롭게 선정된 청년 리더 5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합류한 청년 리더는 ▲인도네시아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 브리지타 구나완 ▲에콰도르 해양보호 교육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의 공동 설립자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 ▲브라질 기후 정의 청년 단체 엠포데라클리마의 대표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요르단 재활용 소재 기반 교육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 창업자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인도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발라의 공동 설립자 솜야 다브리왈이다. ‘제너레이션17’은 삼성전자와 UNDP가 2020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Global Goals)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를 발굴·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갤럭시 기기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의회와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 퍼거슨 신임 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조업 부흥 입법에 참여한 보수 진영 핵심 인사로,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략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전 의원은 오는 5월 1일 공식 부임해 현대차그룹과 미국 정부·의회 간 소통을 총괄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조지아주 제3지역구에서 4선 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Chief Deputy Whip)를 맡아 입법 전략을 조율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제조업 부흥,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기지인 조지아주에 기반을 두고 오랜 기간 활동한 만큼, 그룹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의정활동
SM그룹의 소재 계열사 국일그래핀이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 센싱 기술 개발에 나섰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발맞춰 그래핀 기반 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국일그래핀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고운첨단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 딥테크 기업 ‘하드사이언스’와 그래핀(Graphene, 초경량∙고전도∙고강도 특성을 갖춘 차세대 복합소재) 기반의 치매 진단(센싱)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이사와 허채정 하드사이언스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연구교수)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일그래핀은 담배 필터용 박엽지, 스테인리스 강판지 등 특수지를 생산하는 국일제지의 100% 자회사로, 그래핀 등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는 그래핀을 활용한 치매 진단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소재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의 섬유화(조직 등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 상태를 그래
현대건설이 유럽 대형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가리아에 이어 핀란드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원전 강자’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포툼(Fortum)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이 EDF, GE-히타치 등과 함께 심층 타당성 조사를 이어간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유럽 내 원전 확대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슬로베니아 또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