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된 지역이라 하더라도 6월 27일까지 전세계약을 맺었다면 전세퇴거자금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70%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 정부가 세입자 보호 원칙을 재확인하며 현장 혼선을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은행연합회에 전세퇴거자금대출 관련 LTV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이를 시중은행들에 공문 형태로 전달했다. 전세퇴거자금대출은 집주인이 실거주나 매매 등을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낼 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해 받는 대출이다. 정부는 세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퇴거 목적의 대출에는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발표한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 1주택자의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했다. 다만 해당일 이전에 이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규제를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기존 계약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할 경우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KB증권이 중국 테크 산업 성장세에 맞춰 ‘화웨이 밸류체인 ETN’ 시리즈를 선보인다. KB증권은 오는 27일 중국 심천·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화웨이에 부품·서비스·기술을 공급하는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KB 화웨이 밸류체인 ETN’과 ‘KB 레버리지 화웨이 밸류체인 ETN’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시장 중심의 상승장에서 다소 소외됐던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구조적인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중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AI 분야에서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테크 관련주들이 중국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통신 장비,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 클라우드 및 ICT, 인프라, 전기차, AI 등 광범위한 산업을 영위하는 화웨이에 주목하여 화웨이 밸류체인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KB 화웨이 밸류체인 ETN’ 및 ‘KB 레버리지 화웨이 밸류체인 ETN’의 기초지수는 각각‘Indxx China ICT Value Chain NTR Index’ 및 ‘Indxx
도심 한복판에서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수산물 축제가 이번 주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수협중앙회는 서울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제 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도심 속 바다, 새로운 물결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며, 규모와 프로그램이 전년보다 대폭 확대됐다.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 축구장뿐만 아니라, 인근 야구장 일대까지 행사장을 넓힌 것이다. 프로그램도 이전보다 한층 더 풍성해졌다. 축제의 포문은 수산물 입찰에 직접 참가해 수산물을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수산물 경매사’가 연다. 노량진수산시장 내 회식당은 10% 할인을 제공하고, 수산물 판매 63개 점포는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과 전복, 새우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도 연다. 또한, 노량진수산시장 상우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전어구이, 홍합탕, 홍어회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수산물을 판매한다. 전국 수협 회원조합이 생산한 팔도 수산물 70여 가지를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상시 열린다. 행사 기간 야구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파리바게뜨가 가을 한정 음료를 선보이며 시즌 음료 경쟁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가을을 맞아 깊은 풍미를 담은 음료 2종 ‘제주 말차라떼’와 ‘옥수수 라떼’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말차라떼’는 최근 식음료 시장 트렌드로 주목받는 말차 열풍을 반영해 제주 청정 지역에서 차광 재배한 제주산 말차를 사용했다. 쌉싸름한 말차에 부드러운 우유를 넣어 진한 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이 4g 미만인 저당 음료다. ‘옥수수 라떼’는 초당옥수수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담아냈다. 옥수수 수프처럼 따뜻하게 제공돼 간편한 한 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쌀쌀한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제주 말차라떼, 옥수수 라떼와 함께 일상 속에서 깊어진 가을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맘스터치가 전속모델 르세라핌(LE SSERAFIM)의 첫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해 한정판 세트를 선보인다. 팬들을 위한 특별 구성 메뉴와 포토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4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세트는 르세라핌의 첫 번째 싱글 앨범 ‘SPAGHETTI’ 발매를 응원하기 위한 기획으로, 버거·치킨·피자 등 전문점 수준의 메뉴 경쟁력을 앞세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한정 구성으로 출시됐다. 맘스터치에서 만날 수 있는 ‘르세라핌 Pick 세트’는 ▲르세라핌 Pick 와우순살 싱글세트 ▲르세라핌 Pick 와우순살 커플세트 ▲르세라핌 Pick 와우순살 비프커플세트 3종으로 출시됐다. 에드워드 리 2차 컬렉션 신메뉴인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를 비롯해 ‘후라이드와우순살’, 스테디셀러 ‘아라비아따치즈버거’ 등 르세라핌 멤버들이 애정하는 다채로운 인기 메뉴를 세트로 구성해 풍성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해당 세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멤버 5인의 개별 셀피 포토 세트로 구성된 ‘르세라핌 셀피 포토 세트’를 증정한다. 단, 매장별 상황에 따라 ‘르세라핌 셀피 포토 세트’ 재고 소진 시, 해당 매장의
전세계에서 모인 현대자동차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룬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천안 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격년으로 열리며 전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이 실력을 겨루고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총 50개국 75명의 우수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대회부터 실제와 가까운 환경에서 고난도·고위험의 정비 과정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평가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평가 데이터를 향후 정비사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메달과 상금을 수여했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도비다스 콜(Dovydas Cole, 미국)이
오스템파마가 구강내과 분야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학계와 손잡았다. 오스템파마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학술 교류 강화와 함께 구강건강 인식 제고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분기별 정기 협의회를 통한 임상 및 학술 교류 ▲임상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학회 주요 학술행사 공동 지원 ▲구강건강 캠페인 전개 등이다. 오스템파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턱관절 질환과 구강안면 통증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 구강건강 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학회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 높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강안면 통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은 “학회의 임상 경험과 오스템파마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면 근거 중심의 교육과 치료 표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
삼성전자가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 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
한신공영이 지난 23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전재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박 터트리기 ▲합동 현장 안전보건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식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조금만 소홀히 하고 서둘러도 그 순간이 사고의 시작”이라며 “작업 전에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작업 중에는 서로를 살피며, 작업 후에는 주변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신공영은 2022년 1월부터 매 분기 전 현장에서 ‘안전의 날’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철학 아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실천 중심의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순한 규제나 지시가 아닌,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체득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있다”며 “감성안전 활동, 현장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경
두산건설이 욕실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매직슬라이딩 욕실장’이 특허(등록번호 10-2873666)를 취득했다. 2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슬라이딩형 욕실장과 달리 거울면의 단차를 완전히 없애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통일감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부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오픈형 수납공간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날씨 · 건강 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미러 디스플레이와 UV-A 살균 모듈 등 최신 편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자의 일상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물과 습기에 강한 PS(폴리스티렌)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한 형태감으로 욕실 공간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해당 상품은 최근 분양을 실시한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를 비롯해, 연내 공급 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등을 포함한 두산건설의 신규 공급 단지 5곳에 우선 적용(유상옵션)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We’ve’ 브랜드의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