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KEEP+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내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의 공동 주최로, 에너지 정책과 산업체 지원사업을 함께 안내하며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KEEP+ 사업(중소·중견 에너지 효율혁신 선도 프로젝트) ▲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LEEN) ▲에너지 진단 및 개선 사례 ▲ESCO 제도 및 금융지원 ▲경기도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지원사업 ▲에너지공단의 보급·금융지원 사업 ▲SK하이닉스의 대·중·소 상생 사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최근 정책 동향이 발표됐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과 기업, 공공기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EEP+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에너지효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5일 화성시 남양읍의 한 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인 대상 행동요령 전파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박주신 남양농협 조합장, 김창겸 농협 화성시지부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 수칙을 농업인들에게 안내했다. 경기지역은 최근 폭우에 이어 폭염특보까지 겹치며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협은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 자제, 수분 섭취, 건강 이상 시 즉시 병원 진료 등 ‘농업인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온열질환 발생 시 경기기후보험을 통해 진단비와 병원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도청 및 관내 농축협과 긴밀히 협력해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농촌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9월 30일까지 경기도 관내 NH농협은행과 농축협 점포에서 영업시간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세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탈세 대응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며 “AI 기반 탈세 자동 포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는 "부적절한 언행이 없도록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임 후보자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그간 축적된 수많은 세무조사 사례를 AI에 학습시켜 재무제표와 같은 기본 자료만 입력해도 탈루 혐의점이 자동 추출되는 수준까지 탈세 적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전국민 대상 무료 세무컨설팅도 생성형 AI를 통해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대적인 투자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세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기존의 체납 징수 위주 세무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핀셋 행정’으로 정밀한 조세 정의 실현을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가 조작, 지배주주의 변칙적 자본거래, 불법 사익편취 등 반시장적 행위에는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역외탈세에는 과세정보 교환 확대, 정보 수집 채널 다각화 등으로 국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확산되는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경기지역 기념 행사가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행사에 이은 지역 행사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유관기관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산업안전의 공동 책임과 실천을 다짐했다. 오후 1시에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안전보건포럼’이 세 개 분야에서 동시 진행돼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은 ▲반도체 산업 화학물질 안전 ▲공정안전 기술 향상 ▲건설현장 가설구조·지반 안전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무자 70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전략을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안전보건의 달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18일에는 수원FC 경기장에서
롯데케미칼이 서울 송파구청에 10kg 쌀 1217포를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동행쌀’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15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오후 송파구청에서 ‘동행쌀’ 기부 전달식을 열고, 10kg 쌀 1217포를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쌀은 송파구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되새겼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인근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쌀로,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상생 기부 활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에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밀알복지재단 등 복지 단체에 쌀을 전달했으며, 올해 총 1만 7천여 포 규모의 쌀을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해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는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맵램프), 1열 4way 헤드레스트, 실내 소화기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실내 소화기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하이패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하며 국내 사업장 중 최초로 PPA 방식을 통한 RE100 실행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요 공장과 해외 사업장으로 공급 확대에 나선다. 15일 기아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전력 생산자와 직접 장기 계약을 체결해 고정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공급을 통해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약 1215M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기아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 오토랜드 3개소 전체에 재생에너지 PPA를 확대 적용해 연간 총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PPA는 현재 국내와 중국 일부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확대해 전력 조달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 구축도 병행한다. 기아는 올해 중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에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TV 시청 중 인물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대화하듯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연어 기반 AI 경험을 제공한다. 15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 음성 인식 기능 ‘빅스비(Bixby)’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리모컨의 AI 버튼만으로 TV와 대화하듯 궁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특정 인물에 대해 궁금할 경우, AI 버튼을 눌러 질문하면 등장인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하며, TV 콘텐츠는 끊김 없이 재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방송, 삼성 TV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OTT 채널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콘텐츠 탐색 방식 역시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에서 바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
LG전자의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연이어 선정되며, AI 기반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LG전자는 자사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WashTower)’가 미국과 영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기사에서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 제품(Top Pick)’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사용 편의성과 세탁 성능, 에너지 효율, 저소음 설계 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특히 키가 작은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LG 워시타워를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복합형 세탁기 중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 가전 전문지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도 LG 워시타워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다”며, AI 기술로 옷감 종류를
공공주택 상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LH주거복지정보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체감형 주거복지 정보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기술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LH주거복지정보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공공주택 상담 시스템(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의 기술·인력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AICC는 AI 자동응답, 질의 유형별 분류 응답, 민원 예측 기능 등을 통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상담 플랫폼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