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국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투입해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아주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체험센터 확충 등 전사적 안전문화 강화에 나섰다. 10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활용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업장의 안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가 LG전자 사업장에 출동해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직접 이송한다.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를 가동한다. LG전자는 골든타임 내 응급 대응을 위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와 직통 핫라인을 개설했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으로, 중증외상 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번 체계 구축은 단순한 응급이송 체계를 넘어, 의료진 전문성 제고에도 방점이 찍혔다. LG전자는 아주대병원과 협력해
LG전자가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 최고 전문가 제도인 연구‧전문위원을 새롭게 선발했다. 올해 선발자 가운데 절반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구성돼, LG전자의 기술 중심 경영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10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올해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연구위원 15명과 일반 전문직 전문가인 전문위원 5명을 새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총 236명의 연구‧전문위원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선발된 연구위원 가운데 7명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 LG전자가 디지털 전환과 미래 핵심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CTO부문 소속 민경직 책임연구원은 37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민 위원은 web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이끈 공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LG 어워즈’도 수상한 바 있다. 전문위원은 상품기획, 품질, 법무, 재경 등 일반 사무직군에서 5명이 선발됐다. LG전자는 연구개발 직군 외에도 직무 전문성과 조직 기여도가 높은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LG화학이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기술 기반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LG화학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제곱미터 부스를 마련하고,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략 제품 60여 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Chemistry Empowered, Value Enhanced)’를 주제로 6개 전시존을 구성했으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전용 회의실 10곳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초임계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과 식물성 원료 기반 수소화식물성오일(HVO)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 ‘Packaging 존’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을 적용한 고내구 포장필름이 전시된다. 해당 소재는 재활용률을 높이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Mobility 존’에는 자동차
CJ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 3기’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B2B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알케미스트(Alchemis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CJ는 참가 기업의 발굴부터 육성, 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까지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한다. 모집 대상은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진출 유망 스타트업이며, CJ 오벤터스 졸업 기업이나 CJ·경기창경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은 1차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8개 기업은 알케미스트가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우수성과를 낸 TOP3 기업은 ‘실리콘밸리 이머전 위크(SV Immersion Week)’에 참가해 현지 글로벌 파트너사 및 투자자와 직접 밋업(Meet-Up)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에 필요한 지원금도 제공된다. 지원은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월 23일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CJ
제네시스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경험 강화를 위해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적용 차종을 대폭 확대한다. 고객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만으로 고품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글로벌 뉴스 콘텐츠를 별도 계정이나 요금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ccIC(커넥티드 카 통합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주요 차종에 대해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앱’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뮤직은 G90 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차종에 적용되며, 블룸버그 앱은 전 차종에 즉시 제공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이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음향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오디오에 최적화된 몰입형 음질을 제공한다.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와 직관적인 UX 구성으로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손쉽게 음악 검색과 감상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거치지 않아 음질 손실이 없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5년간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의 ‘블룸버그 앱’도 함께 제공된다. 블룸버그 TV+, 오리지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가정용 에어컨 판매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탠드형 모델은 3월 한 달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이 80% 가까이 증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을 포함한 가정용 에어컨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으며,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가동했고, 4700명 규모의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제품 설치는 물론 스마트싱스 연동 등 고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실적 호조에는 3월 출시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에어컨 신제품의 인기도 크게 작용했다. 올해 선보인 AI 에어컨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에는 ‘AI 쾌적’ 기능과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설정온도 기준 소비전력 비교 실험에서 AI 절약모드 작동 시 최대 30%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외국인 안전리더’ 8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는 9일 경기지역본부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외국인 안전리더 발대식’을 열고 8명의 외국인 안전리더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안전리더 사업은 현지어와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리더를 선발해 사업장 내외에서 소통과 교육 활동을 펼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안전리더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출신이다. 이들은 향후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보건 교육 통역, 안전캠페인 참여, 비상 상황 대응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의 사고 사망자는 약 110명으로, 이 중 건설업이 43.9%, 제조업이 30.8%, 서비스업이 20.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본부 관할 사업장에
최동규 대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Inc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3위로, K-골프와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10일 대보그룹은 미국 유력 골프 매체 골프Inc(Golf Inc. Korea)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최등규 회장이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골프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골프 전문지 중 하나로, 1998년부터 세계 및 아시아 골프 분야의 영향력 인물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장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만들고, 누적 관람객 57만 명을 기록하며 K-골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한류 스타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골프장을 대중에게 무료 개방하며 자선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서원힐스 골프장에서 LPGA 공식 대회인 ‘BMW 레이디스
GS건설이 생존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흐름이며, 이를 앞서 이끌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과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자가 맡은 사업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허윤홍 대표 취임이후 세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샵 주제로 수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AI’을 선택한 배경에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허 대표는 이날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회사의 변신을 주문했다. 그 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화성상공회의소 및 KOICA와 업무 협업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관내 나눔+ 베트남 전기·전자 분야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 KOICA는 지난해 진행한 ‘나눔+ 베트남 소비재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에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기·전자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의 기부품은 KOICA에서 발굴한 현지 기증처에 무상 제공하고, 해당 사용후기를 바이어에게 선 제공해 바이어 관심을 고취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소비재 기업 10개사를 모집, 수증기관의 후기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수출상담 673만 불, 수출계약 22만 불, MOU 4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참가기업들이 매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이에 올해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기부 사업인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CE 인증 등(객관적 성능) 획득을 지원, 바이어 협상력을 높이도록 사업 내용을 내실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