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TV에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추가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QLED 등 AI TV에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한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이 달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삼성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해 제공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
경기도 용인시 삼가2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용인’ 아파트가 4년간의 난항 끝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2월 준공됐으나 출입로 문제로 입주가 무기한 연기되며 ‘유령 아파트’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용인시가 대체 진입로 개설을 확정하면서, 내년 봄부터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22일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용인시는 삼가2지구 임대주택 대체 진입로를 내년 3월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4년간 방치됐던 ‘힐스테이트 용인’은 드디어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체 진입로 인근의 역북2근린공원도 오는 2026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용인도시공사 도시재생팀 관계자는 "삼가2지구 대체도로 개설과 공원 조성 사업은 202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빠른 입주를 위해 도로는 내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은 총 13개 동, 지하 4층에서 지상 38층 규모의 대형 단지로, 공공지원형 민간임대아파트로 지어졌다. 총 5000억 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돼 8년 임대 후 분양이 가능한 ‘뉴스테이’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도로 문제로 인해
GS건설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GS건설은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먼저보고 새로고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는 입주 1~2년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필요시 보수를 진행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입주민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마음을 담아 자이(Xi) 입주민들의 안부를 묻는다는 의미로 ‘Dear. Xian(디어 자이안)’으로 정해졌다. GS건설의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는 지금까지 시공사들의 공용부 하자 처리 방식이 하자를 접수한 뒤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사후처리' 방식인데 반해, 입주민들의 요청 전에 미리 단지 곳곳을 꼼꼼히 살피고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서비스다. 이는 과거 단순한 아파트 관리에 머무르던 서비스 영역을 능동적으로 찾아내고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먼저보고 새로고침' 캠페인 첫 시행단지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신동탄포레자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작년 2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지상 최
현대건설이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전분기 대비 22.4% 감소했다. 주요 원자잿값 상승과 안전·품질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8조 2569억 원으로 5.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 가속화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플랜트와 국내 주택·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 70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수주는 22조 2580억 원으로 연간 목표의 76.8%를 달성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신규 수주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을 확보하며 수주잔고는 86조 5905억 원을 기록,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조 9688억 원, 유동비율 169.8%, 부채비율 132.2% 등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AI홈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생활의 비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KES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가 탑재된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에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접목,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기반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도내 농축협 조합장 간의 화합을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농협 설악수련원에서 경기관내 농·축협 조합장 161명과 31개 시·군 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은 경기 관내 농축협 조합장 간 소통·화합·공감의 장으로서, 농협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 토론과 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경기농협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주요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10개 조의 상생위원회 별로 '쌀 소비 증진을 위한 대책'과 '도시·농촌농협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포럼 후에는 경기농협 전 조합장이 합심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농협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볼 수 있었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계기로 더욱 하나 되고, 힘을 합쳐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상을 이끄는 중심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기농협 포럼 의장인 박경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장의 방문이 인도 법인의 증시 상장(IPO) 기념식 참석과 더불어 중장기 전략 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면담에서 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현대차그룹의 협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을 통해 인도의 경제를 세계 5위로 성장시켰으며,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인도와 현대차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문학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의 관심과 인도 국민들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랑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시
삼성전자가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서 AI를 기반으로 'AI 빌리지(AI Villag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ChatGPT 3종과 Anthropic의 Claude 3종, Perplexity, 그리고 SKT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GPT 4o나 Claude opus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올해 민간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자 10명 중 8명은 생애최초·신혼부부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는 40대 이하가 주를 이뤘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9월 분양에서 특별공급 신청 건수는 총 28만 3367건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최초 유형 신청이 15만 4478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신혼부부 유형은 8만 7398건(30.8%)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신청 건을 합하면 전체의 85.3%에 달한다. 다자녀 가구 3만 3776건(11.9%), 노부모 부양 4395건(1.60%), 기관추천 3059건(1.1%), 신생아 263건(0.1%)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40대 이하 당첨 건수는 5만 7388명으로 나타났다. 총 당첨 건수가 7만 3823건 임을 감안했을 때 77.7%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 시장의 흐름이 40대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학군이 가깝거나,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춘 곳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알린 단지들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