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고객이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게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인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행사다.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LG 어워즈는 구 회장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제시한 ‘고객가치’ 철학을 반영한 행사다. 올해 6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지금까지 405개팀, 3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LG 고객가치 대표행사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1만여 명 넘는 구성원들이 심사제에 참여해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평가·투표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고객 심사제도 적용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부, 외국인, 직장인 등으로 확대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객 대표 3명은 LG인화원 시상식 현장에도 참석해 수상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남부지역 신규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40개 신규 회원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회원사들에게 무역 관련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회 사업 및 회원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부터 1:1 무역 전문가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 플랫폼 ‘TradePro’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규 회원사들은 바이어 신용 조회, 계약 리스크 관리 등 수출 초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수출경력 30년 이상의 '무역현장 자문위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현장 자문을 제공하는 무역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상담회 세션에 무역현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여 신규 회원사들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오찬까지 이어진 상담에 참여한 신규 회원사 A사 대표는 “협회 사업과 회원 혜택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협회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2024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일사천리 사업)'의 MD상담회 및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일사천리 사업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판로 지원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총 172개 업체가 참여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식품류의 ▲한마당 ▲장터 등과 침구류의 ▲코아텍스 생활용품의 ▲티에스티케이 등으로, 도내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다. 선정된 업체는 경기도로부터 1500만 원의 방송 입점 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판로 확대 및 매출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했던 15개 업체는 총 12억 4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방송 경험을 통해 홈쇼핑 입점 절차, 품질 관리, 마케팅 노하우 등을 습득해 다양한 유통 채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인큐베이팅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동탄신도시와 오산신도시 내 개발 개요와 토지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설사, 시행사 등 관계자들이 초청됐으며 일반 실수요자들도 LH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최근 시장 경제 흐름과 부동산 투자 전망도 조명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올해 동탄1, 2신도시와 오산세교2신도시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동탄1신도시 주거 용지(점포겸용)를 시작으로, 연립주택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의 가장 중심 지역인 동탄역 인근 우량토지의 신규 공급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면 개통과 GTX-A 노선 최초 개통으로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탄역 인근의 일반상업용지 6필지, 업무시설용지 6필지, 준주거용지 4필지가 올해 신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반상업용지는 위락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일부 허용되는 용지로, 5월 공급될 예정이다. 업무시설용지는 오피
삼성전자가 가정에 AI 기술의 확산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이다. 냉장고는 사용자의 식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선택한다. 로봇청소기는 바닥의 종류를 인식해 청소 방식을 조절하고, 에어컨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감지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사용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 베트남에 연산 20만 톤 바이오 BDO 공장 신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0만 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 규모의 바
롯데정밀화학이 생산 및 판매하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에서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록스는 요소수 부문의 브랜드 파워를 처음 조사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요소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는 소비자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다. 이를 주관하는 KMAC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5세 이상~60세 미만의 남녀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조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수 시장에서 오랜 기간 소비자 여러분께 받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록스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순
건설업계가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 폭락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는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결과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주 실적을 공개한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 9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5242억 원)보다 약 12% 줄었다. 2년 전(6조 7786억 원)과 비교해서는 약 40%가량 감소한 규모다.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7개 사는 단 한 건의 정비사업도 수주하지 않았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인한 수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총 2조 3321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1조 4522억 원), SK에코플랜트(2151억 원) 순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1분기 막바지인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 원) 시공자로 선정돼 1조 원대 수주 성과를 지켜냈다. 수주 기피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분양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다. 공사비는 인건비와 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가족 수발자의 정신건강 증진‧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일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급자를 케어하고 있는 돌봄가족 중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경기지역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 발굴 및 연계 ▲위기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기적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가족상담지원 방문 업무 수행 중 수급자에 대한 수발 부담감과 우울감이 높아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가구를 발굴해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연계한다.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대상자 주소지 관할 기초센터에서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엄호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가족 수발자들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적 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전망이 극심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전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 수도권 분양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상승한 89.9를 나타낸 반면, 비수도권은 8.5포인트 하락한 72.4에 그쳤다. 특히 서울이 전월보다 11.8포인트(88.2→100.0) 오르며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을 상회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7포인트(76.7→77.4), 5.8포인트(86.5→92.3) 상승하며 분양시장 개선 전망이 커졌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모든 광역시에서 분양 전망이 악화됐다. 울산이 16.9포인트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이후 ▲대전(15.7포인트) ▲세종(12.0포인트) ▲대구(9.2포인트) ▲부산(6.8포인트) ▲광주(5.9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울산은 지난 2월 전월 대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8.9% 증가했고, 대전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이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