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일 LG전자는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Green Builder Media)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과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재감사 ‘적정’ 의견도 받았다. 상장폐지 위기에 빠진 지 9개월 만에 주식 거래 재개 가능성을 높이며, 기업구조조정 개선(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도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도 받아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주식 거래 적격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의 주식시장 거래가 재개되면 투자자는 물론 수주·영업활동에서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이번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 2조 7556억 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 원, 자본총계 4048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이전보다 6285억 원이 줄었으나, 부채총계가 6677억 원이 감소해 자본총계는 392억 원이 늘었다. 태영건설은 “기존의 자산손상에 해당되는 충당부채를 실제 자산계정의 손상으로 대체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압도적인 규모에 인프라와 커뮤니티, 컨시어지까지 연결된 새로운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이 등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 1792㎡) 약 3배 크기인 35만여㎡에 달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교통환경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km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km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km거리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다음 달 경기도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금융권의 잇따른 대출 규제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잔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충당하는 방식이 어려워지면서 입주를 앞둔 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1만 332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중 경기도 입주 물량이 9601가구로 가장 많았다. 특히,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세대),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1370세대), 오산세교2지구A-4블록중흥S-클래스에듀파크 (1245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많은 수분양자들은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받은 전세대출로 잔금을 치르는 방식으로 자금 마련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인해 신규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 제한되면서 이러한 방식이 어려워졌다. 특히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갭투자를 막기 위해 신규 분양 주택과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전망이 주춤하면서 올해 4분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하향 조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5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분기(89)대비 4포인트(p) 하락한 85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전 분기에 이어 4분기도 내수(85)와 수출(86) 지수가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중견·중소기업 모두 기준치 100을 하회하며 4분기 체감경기 부진이 예상됐다. 중소기업은 85로 전분기 대비 2p 하락했지만 대기업(86), 중견기업(84)은 각각 12p, 13p 하락하며 낙폭이 더 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110)과 의료정밀(109) 업종만이 기준치인 100을 초과하며 개선된 전망을 보였다. 화장품 업종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의료정밀 업종은 4분기 수주 계약과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 전분기보다 전망이 밝았다. 반면 반도체(94)와 전기장비(97) 업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BTC(Battery Tech Conference) 인(in) 서울’을 열고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 30여명을 초청,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BTC(Battery Tech Conference)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인재 채용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BTC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참석해 인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성취지향적인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김 사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3813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22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로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인천계양A3(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부산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광안' ▲서울 은평구 불광동 '루미노(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정왕1블록(행복주택)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일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에 지어지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671가구로 조성된다. 인근 교통으로는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이 인접했다. 주변 인프라로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소방서와 금오동·신곡동 편의시설 밀집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을지대병원 등이 있다. 같은 날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에 조성되는 '드파인 광안'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총 123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67가구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청주시와 손잡고 지역 사회에 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6호점을 건립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7일 청주시와 함께 심포니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주시가 추진 중인 성안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시가 추진 중인 성안동 도시재생 거점 시설에 심포니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한 비용을 지원하며, 청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기탁한 비용으로 심포니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심포니 작은도서관은 16호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충남 서산시에 있는 갯마을도서관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5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이 함께 관내 시설물 정비와 일일 사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후 10년 동안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
10월 경기전망 지수가 전국적으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지역은 내수 부진과 고용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관내 59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7로 나타났다. 전국은 전월 77.4에서 78.4로 1.0포인트(p) 상승했고, 경기지역은 전월 대비 1.4p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 지수는 82.4로 전월대비 3.7p 하락(전년 동월 대비 3.0p 하락), 건설업은 80.8으로 전월 대비 2.0p 상승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은 85.6로 전월 대비 1.0p 상승(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 0.7p 하락, 수출 0.8p 상승, 영업이익은 2.8p 하락, 자금사정 1.1p 하락, 고용수준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 부진'(72.3%)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 조달 곤란 등
삼성전자가 27일 프리미엄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 '갤럭시 S24 FE' 등이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 18%, GPU 28%, NPU 14%가 향상되어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된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어떤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은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키웠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탑제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 요약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를 번역하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S펜의 ‘스케치 변환’ 기능은 단순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