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5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무안경 3D, 4K OLED, 고해상도 대화면 등 혁신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F)’를 공개했다. 렌티큘러 렌즈와 AI 3D 변환, 시선 추적 기술 등을 적용해 안경 없이 입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4K 해상도와 최대 165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로 고사양 게임에도 최적화돼 있다. 또한 27·32형 ‘오디세이 OLED G8’은 4K·240Hz를 지원하며, 빛 반사를 줄인 글레어 프리 패널과 쿨링 시스템, 번인 방지 기능까지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업무용 모니터 라인업도 강화했다. ‘뷰피니티 S8(S80UD)’과 ‘S7(S70D)’는 37형 대화면과 4K 해상도, 인체공학적 스탠드로 구성돼 생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델별 15만 원 할인쿠폰과 JBL 헤드셋 또는 스피커를 증정한다. ‘오디세이 3D’는 삼성닷컴 AI 구독클럽을 통해 월 4만 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강진성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 신제품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전년보다 50% 확대된 6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약 9천 명에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6월 중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으로 센터 교사 대상 문화다양성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 후, 7월부터 2개월간 7회에 걸쳐 센터별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 등이 참여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는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비 2억 원을,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커리큘럼 개발과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앞서 두 해에 걸쳐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결과 아동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현장에서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며 “사회의 변화에 맞춘 선제적 교육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 환경에 맞춰 더 많은
라면에 이어 맥주, 유제품 등 가공식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주요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커피음료인 ‘바리스타 룰스’(250㎖)는 3.6%,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오른다. 또한 ‘스트링치즈 플레인’과 ‘매일두유 검은콩’(190㎖)도 각각 7.4%, 10.5%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로 가격 인상 시점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 따른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품목과 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역시 다음 달부터 라면 1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5% 올린다. 이로 인해 ‘진라면’ 봉지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인상된다. 농심도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을 포함한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 가격은 기존 950원에서 1000원으로 5.2% 상승했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이 회장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샤오미 레이 쥔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퀄컴, 애플 등 주요 고객사 CEO와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발전 동력 촉진’을 주제로 열리는 CDF에 참석한다. 이는 2023년 이후 2년 만이며, 특히 지난달 ‘계열사 부당합병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대외 공개된 첫 해외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DF는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CDRF)이 2000년 시작한 연례 국제 포럼으로, 중국 정부 고위 인사, 글로벌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이 회장은 포럼에 앞서 22일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함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 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울산, 경남, 경북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23일 KB금융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피해 지역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및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피해 주민에게 생활안정자금, 시설·운전자금 등 특별대출을 제공하고 만기연장 및 금리우대도 실시한다. KB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은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보험료 납부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한다.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같은 날 신한금융도 피해 복구 및 진화 중 순직·부상한 소방대원과 공무원,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10억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발표했다. 유가족에게는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을, 부상자에게는 화상 등 중증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피해 지역의 개인 및 중소·소상공인에게 신규 대출과 만기연장,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는 카드대금과 보험료를 6개월 유예하고 이후 6개월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 경기
국내 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부실기업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년간 크게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3일 발표한 ‘기업부실예측분석을 통한 2024년 부실기업 진단’에 따르면,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금융업 제외) 3만7510곳 중 4466곳(11.9%)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정됐다. 부실기업 수와 전체 외감기업 대비 비중 모두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실기업 수는 ▲2019년 2508곳(7.9%) ▲2020년 3077곳(9.2%) ▲2021년 4012곳(11.2%) ▲2022년 3856곳(10.8%) ▲2023년 4350곳(11.6%)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경협은 “경기 회복 지연과 업황 부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부실기업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부실 상태로 전환될 확률을 나타내는 부실확률도 2019년 5.7%에서 2024년 8.2%로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의 부실확률이 24.1%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15.7%) ▲보건·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목표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건설·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LH는 적정 정부 지원단가를 추산하고, 부채비율 상향을 정부와 논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는 조만간 ‘공공주택 사업비 및 적정 재원분담 산정’ 연구용역을 발주해 향후 5년(2026~2030년)간의 적정 지원단가를 추산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1채당 약 1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LH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용역을 통해 건설원가 및 택지비 상승을 반영한 적정 지원단가를 산정하고, 정부지원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정부 지원단가는 3.3㎡당 약 1063만 원 수준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정부지원율은 66.7%로, 2016~2019년 80~9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정부도 매년 5~7%씩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있지만, LH의 건설비 상승률(2020년 18.7%, 2021년 14.5%, 2023년 27.7%)을 따라가지 못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번 주엔 전주 대비 1000가구 이상 늘어나며 총 11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184가구(일반분양 112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물량이 156가구에 그쳤던 전주보다 1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준이나 이달 첫째주의 2753가구에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친다. 주요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반도유보라',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중흥S-클래스' 등 4곳이다. 이번주에도 서울에선 공급이 없다. SM스틸, SM경남기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1층, 2개 동, 전용면적 59~76㎡, 총 252가구 중 아파트 1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자리하고 GTX-B노선(예정),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갖췄다. 반도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938-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인 '반월당역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147가구
롯데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을 초청해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을 주제로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파트너사 대표들이 함께 동반성장을 기원하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콘서트는 약 100분간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국악인 송소희, 팝페라 가수 유채훈 등이 출연해 디토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콘서트를 관람한 종합 물류사 김중곤 굿프랜드㈜ 대표는 “롯데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콘서트 초청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양사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 관리 총괄기관(MOHH, Ministry of Health Holdings)이 주관하는 ‘MOHH Excellence Award 2025’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쌍용건설 조인트벤처(JV)는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Woodlands Health Campus) 현장으로 공로상과 시공(Construction) 부문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했으며, 올해 처음 신설된 개인 최우수상(Individual Excellence Award)에는 김석준 회장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싱가포르 JW 메리어트 호텔 사우스 비치에서 열렸으며,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 경영진과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MOHH Excellence Award 2025는 싱가포르의 공공 의료 인프라 개발에 기여한 건설 업계 파트너들을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2024년 준공과 시공중인 현장에 수여하는 공로상과 전체 프로젝트 중에서 디자인(Design), 혁신(Innovation), 시공(Construction)의 각 부분별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메리트(Merit)로 나누어 등급별로 각 1~